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재테크.금융.경제

외국인 투자자의 카카오 ‘줍줍’ 현상, 주가 급등의 배경은?

카카오, 검찰 송치와 카카오뱅크 물러날 위기? 실적은 반등세, 그 뒤엔 무엇이?


외국인 ‘줍줍’ 현상, 주가의 비밀

카카오의 주가가 최근 급등한 이유에는 외국인 투자자들의 특이한 움직임이 큰 역할을 했습니다. 지난 11월, 공매도 금지 정책이 도입되면서 외국 투자자들과 기관 투자자들의 숏커버링 효과가 나타나, 카카오 주가는 급등세를 보이고 있습니다.

주가 상승의 배경은?

11월 6일부터 시행된 공매도 금지 정책이 주가 상승의 주요 원동력이었습니다. 외국인과 기관의 무대였던 공매도가 금지되면서, 이들은 카카오 주식을 대거 매수했을 것으로 전문가들은 분석합니다. 이에 따라 카카오의 공매도 잔고는 빠르게 줄어들었습니다.

검찰 송치와 카카오뱅크 위기: 주가의 불안한 그림?

그러나 급등하는 주가 뒤에는 검찰의 송치 위기와 카카오뱅크의 물러날 위험이 숨어 있습니다. 창업자 김범수가 SM엔터테인먼트 시세조절에 개입한 혐의로 검찰에 송치되면서, 카카오에 대한 우려가 커졌습니다. 이에 카카오가 카카오뱅크 대주주 자리에서 물러나야 할 가능성도 제기되고 있습니다.

실적은 어떨까?

하지만 기업의 기초체력은 여전히 탄탄합니다. 카카오는 최근 공시한 3분기 매출이 전년 동기 대비 16% 증가한 2조1,609억 원을 기록했습니다. 특히, 톡비즈와 콘텐츠 사업이 성장을 견인하며 주가의 반등세를 지지하고 있습니다. 실적을 고려해 증권사들은 카카오의 목표주가를 현재 주가보다 20% 이상 오를 것으로 전망하고 있습니다.

미래는 어떨까?

전문가들은 카카오의 실적과 주가 회복이 내년 하반기로 예상되고 있습니다. 내년 1분기부터 4분기까지 연속적인 영업이익 증가가 예상되며, 카카오는 여전히 성장주 투자에 대한 관심을 높일 것으로 기대됩니다. 그러나 검찰 송치와 카카오뱅크 문제 등 불확실성은 주가의 흐름에 영향을 미칠 수 있을 것으로 보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