와이바이오로직스의 금융사고, 상장 전 적발된 증권신고서 위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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와이바이오로직스의 금융사고, 상장 전 적발된 증권신고서 위반

와이바이오로직스

 

와이바이오로직스, 금융사고로 앞날 불투명

와이바이오로직스가 상장 전에 금융당국의 제재를 받았다. 이 회사는 코스닥 상장을 앞두고 금융당국으로부터 과징금을 부과받았는데, 그 이유는 2018년에 이뤄진 유상증자 시도에서 50인 이상의 투자자에게 자금을 모집하면서 증권신고서를 제출하지 않았기 때문이다. 금감원은 이에 대해 3억2400만원의 과징금을 부과했지만, 회사는 자진신고 등을 이유로 최종적으로 1억6190만원만 부과받게 되었다.

와이바이오로직스의 유상증자 이슈

와이바이오로직스는 2018년 9월부터 10월까지 총 3차례의 유상증자를 진행했다. 각 유상증자마다 50인 이상의 투자자를 대상으로 자금을 모집했는데, 이로 인해 공모발행으로 간주되어 금융당국에 증권신고서를 제출해야 했다. 그러나 회사는 이를 제출하지 않아 과징금을 부과받게 되었다.

과징금 부과와 자진신고의 고배

금감원은 증권신고서 제출의무 위반으로 총 1억6190만원의 과징금을 부과했다. 이에 대해 와이바이오로직스는 회사 결손금이 많아 경감을 요청했으며, 이 과정에서 회사의 금융 어려움과 결손금 상태가 공개되었다. 회사는 과징금 부과 이전에 2년 전에 코스닥 상장 심사를 받으면서 법률 자문을 받고 법위반 사실을 인지하고 금융당국에 자진신고를 했다고 밝혔다.

미래 전망에 대한 우려

이번 금융사고는 와이바이오로직스의 미래 전망에도 영향을 미치고 있다. 회사는 올해 3분기 기준으로 결손금이 922억원에 달하고, 매출액은 20억원에 불과하며 영업손실은 66억원에 달하는 상황이다. 이로 인해 회사는 미래추정이익을 바탕으로 공모가를 산출했는데, 이에 대한 투자자들의 신뢰가 낮아지고 있다.

투자자들의 우려와 공모가 하락

지난 실시한 기관투자자 수요예측에서는 희망공모가 하단과 하단보다 아래를 제시한 기관투자자가 88.3%에 달했다. 이에 따라 와이바이오로직스의 최종 공모가는 주당 9000원으로 결정되었고, 회사가 확보할 현금도 상단 공모가에 비해 300억원이 줄었다.

종합

와이바이오로직스는 상장 전 금융사고와 영업적 어려움으로 공모가 하락 등 투자자들의 우려 속에서 코스닥 상장 공모주 청약을 진행 중이다. 회사는 향후 자체의 재무상태 개선과 투자자들과의 신뢰 회복에 총력을 기울일 것으로 예상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