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 "삼성전자의 깜짝 실적이 전체 호실적을 주도"
2. "현대차와 LG전자, 컨센서스를 뛰어넘는 성과"
3. "증권가의 실적 우려, 어떤 이유로 지속되나?"
실적 바닥 확인한 3·4분기
국내 기업들은 3·4분기 실적을 발표하며 돌아온 돈 어닝 시즌의 중심에 서 있습니다. 어그로 끄는 실적 발표와 함께, 이번 시즌은 기업들의 경쟁력을 드러내고 있습니다.
3·4분기 실적을 발표한 기업들 가운데 상당수가 시장 전망치를 웃도는 성적을 보이며 어그로를 끈 상황입니다. 하지만 증권가에서는 여전히 실적 우려가 떨쳐지지 않고 있습니다.
깜짝 실적의 주인, 삼성전자
삼성전자의 '깜짝 실적'이 전체 호실적을 견인했습니다. 3·4분기 영업이익 2조4000억원을 기록하며 컨센서스를 뛰어넘는 성과를 보여줬습니다. 이로 인해 반도체 업종의 영업이익도 크게 상승했는데, 컨센서스 대비 51.5%, 전분기 대비 127.5% 증가한 12조5076억원으로 집계됐습니다.
이러한 호실적은 메모리 반도체 산업이 4·4분기부터 감산 효과와 가격 상승으로 실적 개선 가시성이 높아지고 있다는 점을 반영한 것으로 분석됩니다.
현대차와 LG전자도 뛰어난 성과
전체 상장사 영업이익 1위에 올라선 현대차는 컨센서스를 뛰어넘는 3조8217억원을 기록했고, LG전자 역시 컨센서스보다 23.29% 증가한 9967억원을 기록했습니다. 이로써 삼성전자의 실적을 제외한 상장사들의 영업이익도 컨센서스를 1.6% 초과했습니다.
이런 결과로 전문가들은 지금까지의 실적 성장세를 강조하며, 실적 우려를 떨쳐내지 못하고 있던 증권가를 돌아본 상황입니다.
내년이 더 어려울까?
그럼에도 불구하고 증권가는 여전히 내년 실적에 대한 우려를 품고 있습니다. 실적 발표를 하지 않은 기업들의 전망치가 낮아지고 있기 때문입니다. 연간 실적 전망치 역시 낮아지며, 경기선행지표 역할을 하는 지수들이 하락하는 등 경기 둔화가 이어지고 있는 상황입니다.
전문가들은 컨센서스 하향 폭이 작거나 상향세를 타는 업종에 투자할 것을 조언하며, 에너지, 건강관리, 자동차와 같은 섹터를 언급합니다. 컨센서스 하향 속에서도 상향세를 이어간 섹터로는 에너지, 건강관리, 자동차를 들었습니다.
이러한 흐름을 고려하며, 투자 전략을 짜는 것이 중요해진 상황입니다. 그러므로 투자자들은 실적 발표와 함께 향후의 경제 흐름에도 주목할 필요가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