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재테크.금융.경제

배민1, 자영업자들의 불만 증폭... 21일 보이콧으로 이어진다

서울 강남구 논현동 배달의 민족 자회사 '딜리버리N' 앞에 오토바이들이 주차되어 있다.

 

자영업자들 사이에서 21일을 '가게 배달의 날'로 정하고 배달의민족 앱의 배달 서비스 '배민1'을 보이콧하기로 한 결정이 화제다. '공정한 플랫폼을 위한 전국 사장님 모임'이 이번 행동을 주도하며 배달 앱의 수수료 정책에 항의하고 있다.

 

배달 앱들의 새로운 정책은 자영업자들에게 부담이 되고 있는데, 특히 배민1의 중개 수수료가 그 대표적인 사례다. 이로 인해 음식 가격이 상승하고 있어 자영업자들의 이익을 타격하고 있다는 지적이다.

 

김영명씨를 포함한 수많은 자영업자들은 이에 반발하며 보이콧에 참여하겠다는 목소리를 내고 있다. 배달 앱의 강압적인 정책에 대해 거부감을 표명하며 "배달 앱 노예로 살지 않겠다"는 주장을 내세우고 있다.

 

배달 앱의 새로운 정책은 자영업자들에게 큰 부담을 주고 있다. 특히 배민1의 경우 중개 수수료와 추가적인 배달 대행 비용이 자영업자들에게 부담으로 다가오고 있다. 이로 인해 음식값이 오르면서 자영업자들은 이익을 추구하기 위해 어쩔 수 없이 가격을 조정하고 있다.

 

자영업자들은 이러한 정책에 대한 불만을 고개를 들며, 플랫폼 업주인 배민에 항의하고 있다. 그러나 배민 측은 입점 업주들과의 소통을 약속하며 정책 변경에 대한 충분한 시간을 줄 것을 약속하고 있다.

 

자영업자들의 보이콧은 단순한 항의가 아니라 배달 앱의 정책 변화에 대한 결연한 반발이다. 이들은 자신들의 이익과 가치를 지키기 위해 힘을 모으고 있다. 그러나 보이콧에 참여하는 자영업자들의 입장이 모두 동일하지는 않다.

 

한편, 민주노총 공공운수노조 라이더유니온도 이에 동조하여 배민의 운임 삭감과 근무조건 변경에 항의하고 있다. 이러한 움직임은 배달 앱 산업의 노동 조건과 플랫폼의 규제에 대한 새로운 시각을 제시하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