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1년 5월 12일 철구는 자신의 방송에서 아내 외질혜와 이혼하기로 했다고 밝혔으나, 바로 다음날 외질혜와 집에서 만나 화해했다며 이혼을 철회하였다. 12일 방송에서 "지혜랑 합의이혼하기로 했다. 무엇 때문에 합의이혼을 하는 것인지는 말씀 말아달라"며 "(딸) 연지는 지혜가 양육권을 가져갈 것 같다"고 주장했으며 또 "3일 동안 서로 이야기하고 다투면서 잠을 못 잤다. 심적으로 힘들고 마음이 너무 아픈 상태"라며 "되돌아갈 수 없는 강을 건넜다"고 못 박았다.
거기다 자신의 딸에게도 "'아빠가 더 이상 너 못 본다'고 했다. 연락처, 사진 다 삭제했다. 인천에 살 이유가 없기 때문에 서울로 이사 갈 것이고, 방송에 더 집중하겠다. 이렇게 말하기까지 고민을 많이 했다" 라며 심각한 분위기를 조성하였으나, 하루만인 2021년 5월 13일에 발언을 번복하고 이혼 발언을 철회하였다. 발언을 남긴 방송분에서는 시청자들이 "또 이혼 주작이냐?", "대본 시작했네"라며 농담으로 치부했으나, 연기라고 보기엔 진지하게 심각한 철구의 표정과 어투, 이혼 주작을 하기엔 너무 뜬금없는 타이밍이 눈에 띄어 시청자들도 심각해졌다.
이후 2021년 5월 23일, 철구가 다시 이혼을 재선언하였다.
정황상 과거의 이혼 주작 컨텐츠와는 다르게 심각한 부부싸움이 있었던 것으로 보이나, 끝내 주변인들의 설득을 통해 화해한 것으로 보인다. 실제로 창현, 용느를 비롯한 가까운 지인들이 본인들의 방송 스케줄마저도 제쳐놓고 공지를 쓴 이후에 급하게 철구의 집에 방문한 것으로 확인된다.
다음날 용느가 생방송을 통해서 "주작이나 방송적으로 써먹을 스토리텔링이 전혀 아니었으며, 실제로 철구와 외질혜가 양가 부모님에게 전했을 정도로 진짜 이혼을 결심했었다. 제3자인지라 그들이 다툰 원인까지는 말할 수 없지만 진짜로 심각한 상황이었다"고 밝혔다.
이후 외질혜가 아프리카TV 방송에서 이혼에 관한 얘기를 꺼냈다. 요약하자면, 외질혜는 우울증이 점점 더 심해졌는데, 외질혜는 자꾸 도망치려고 해서 철구 입장에서는 외질혜에게 사랑받는다는 느낌을 못 받았을 걸로 보이며, 그로인해 서로 싸우다가 이혼 사태까지 번진 것이라고 한다. 외질혜 본인도 힘듦에 대해 아무도 이해받지 못했다고 하며, 철구의 힘듦에 대해서도 이해해주지 않았다고 한다. 그러나 워낙 미심쩍은 부분들이 많아서 네티즌들에겐 "그걸로 퉁치기엔 뭔가 묻고 넘어가려는 게 있어보인다"고 지적을 듣기도 했다.
외질혜 외도 루머에 관해서는 처음에는 철구랑 외질혜 둘 다 아니라고 부인했으나, 이후 철구가 입장을 바꾸어 2021년 5월 23일 철구가 외질혜의 외도 사실을 폭로했다. 네티즌들은 외도 대상으로 킹기훈의 친구인 BJ 지윤호를 지목하고 있다. 다만, 철구 또한 수 차례 성매매 업소를 갔다는 말을 시인했으므로 서로 떳떳하지 못한 상황이다. 정확히는 외질혜 입장에서 철구가 업소에 간 것을 이미 알고 있었기 때문에 외질혜 역시 일종의 맞바람을 피웠다고 설명한 것이다. 또한 외질혜에게 폭력을 행사했다고 스스로 밝혔는데, 이에 대해서도 비판받고 있다. 물론 철구 또한 외질혜에게 폭행당한 경험이 있으며, 실제로 방송 중에 긁히거나 멍든 모습이 종종 드러나기도 했다. 이 외에도 이미 널리 알려진 철구의 도박 중독 증세로 가계 재정이 파탄날 뻔한 일화, 일상생활에서 잦은 외질혜의 욕설과 폭언, 심지어 불법 낙태조차 서너차례 이상 진행했다는, 시청자들이 잘 모르던 비화까지 밝혀지고 말았다. 그 외에도 철구는 외질혜의 휴대전화도 박살냈다고 입장을 밝혔는데, 이는 엄연히 손괴죄에 해당된다.
철구와 외질혜 모두 오랜 기간 인터넷 방송을 해온 방송인들로서 셀 수 없이 많은 사건사고로 인해 많은 사람들이 안 좋은 쪽으로 크게 주목하고 있는 사람들인 것으로 널리 알려져 있다. 그럼에도 불구하고, 이번에는 방송으로 굳이 하지 않아도 될 부부 개인사까지 폭로해가며 불과 하루 사이에 이혼, 불륜, 도박, 성매매, 가정폭력, 낙태 등의 입에 담기도 힘든 고수위의 이슈들을 마구 쏟아내었고, 이를 통해 성장기의 자녀가 받을 수 있는 트라우마조차도 전혀 고려하지 않는 몰상식한 모습을 보여 대중들에게 더욱 큰 충격을 주고 있다.
여담으로, 외도 대상으로 지목되었던 BJ 지윤호는 혼자 호감을 가졌던 것 뿐이며, 절대 불륜을 한 게 아니라고 부인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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