금리 대폭인하! 중·저신용자 대출 경쟁 카뱅과 케이뱅크의 연말 특별혜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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금리 대폭인하! 중·저신용자 대출 경쟁 카뱅과 케이뱅크의 연말 특별혜택

카뱅, 케이뱅크 저금리 대출 서비스


연말이 다가오면서 인터넷은행들이 중·저신용자 대출 경쟁에 속속들이 참여하고 있습니다. 특히, 카카오뱅크와 케이뱅크가 중신용대출 특가를 선보이며 최저금리를 0.6%포인트까지 인하하고, 한도도 확대하는 등 소비자들에게 다양한 혜택을 제공하고 있습니다. 그러나 목표치 미달과 연체율 관리 등 여러 어려움에 직면하고 있는데, 이에 대한 상세 내용을 살펴보겠습니다.

1. 연말 특가 중! 카뱅과 케이뱅크, 중신용대출 최저금리 인하로 소비자들을 유혹하다

카카오뱅크와 케이뱅크가 연말을 앞두고 중·저신용자 대출 경쟁에 돌입했다. 카카오뱅크는 이달 들어 '중신용 대출 특판'을 선보여 최저금리를 0.6%포인트까지 인하하고, 연말까지는 대출 한도도 확대한다. 이 특별 혜택은 연 4.09~15%의 금리로 제공되며, 특판은 연말까지 진행된다. 케이뱅크 역시 중·저신용자 상품 3종에 대한 금리를 모두 인하했다. '신용대출로 갈아타기' 금리는 연 3.3%포인트 인하로 최저 연 4.26%, '마이너스통장 대출로 갈아타기' 금리는 연 1.87%포인트 낮춰 최저 연 5.99%가 되었다. '신용대출 플러스' 금리도 연 0.14%포인트 인하로 최저 연 4.25%로 적용된다.

2. 목표치 미달, 인터넷은행들의 어려움은 끝나지 않았다

그러나, 카카오뱅크와 케이뱅크가 중·저신용자 대출 목표치를 채우기는 쉽지 않은 상황이다. 현재 카카오뱅크의 중·저신용자 대출 비중은 3분기 기준 28.7%로 역대 최고 수준에 달하였지만, 목표치(30%)에 아직 미달하고 있다. 케이뱅크도 중·저신용자 대출 비중이 27.4%로 목표치(32%)에 도달하지 못했다. 토스뱅크의 경우 중·저신용자 대출 비중은 35.6%로 높긴 하지만 목표치(44%)에도 아직 8.4%포인트가 남아있다.

3. 대출 증가에 따른 연체율 증가, 인터넷은행들의 대응은?

중·저신용자 대출 증가에 따라 연체율도 상승하고 있는 실정이다. 카카오뱅크의 경우 8월말 기준 중·저신용자 대상 신용대출 연체율이 1.68%로 역대 최고 수준을 기록하였고, 케이뱅크와 토스뱅크도 높은 연체율을 보여주고 있다. 이에 따라 인터넷은행들은 대손충당금을 늘리며 연체율 증가에 대비하고 있다. 카카오뱅크의 3분기 충당금 잔액은 작년 동기 대비 65.9% 증가한 3662억원으로 역대 최고 수준이며, 케이뱅크도 약 630억원의 충당금을 적립하여 대응하고 있다.

4. 인터넷은행, 중·저신용자 대출에 대한 새로운 전략 필요?

인터넷은행들은 중·저신용자 대출 비중과 연체율을 동시에 관리하는 어려움에 직면하고 있다. 현재의 '딜레마'를 극복하기 위해 대출 비중 산정 방식을 '잔액'에서 '신규 취급액'으로 변경하는 등의 새로운 전략이 필요하다는 목소리도 나오고 있다. 고금리 상황에서 중·저신용자 대출 비중이 지나치게 높아질 경우 건전성이 악화될 수 있다는 우려가 제기되고 있다. 인터넷은행 관계자는 "현재 상황에서는 중·저신용자 대출 비중이 30~40%에 달할 경우 건전성이 악화할 수밖에 없다"고 밝혔다.

5. 결론
카카오뱅크와 케이뱅크가 제공하는 중신용대출 특별 혜택은 소비자들에게 유리한 조건으로 다가오고 있습니다. 그러나 목표치 미달과 연체율 관리 등 여러 어려움에 직면한 인터넷은행들은 새로운 전략과 대응이 필요한 상황입니다. 소비자들은 혜택을 챙기면서도 신중한 대출 이용이 필요하며, 중·저신용자 대출 시장의 동향을 주의 깊게 살펴보시기를 권장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