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괴어 전문 낚시꾼 '캐치앤 릴리즈 논란'


최근 젊은 층의 루어 낚시 인구가 급격히 늘어나면서 물고기를 잡고 먹기 위해서가 아닌 손맛을 보고 놓아주는 형태의 낚시가 발달하면서 Catch & release(캐치 앤 릴리즈) 문화가 자리잡고 있는 분위기이다. 쏘가리와 같은 맛좋은 고급 어종의 경우에도 순수한 레저 스포츠로서의 의식과 어족자원 보호의 의미에서 구태여 잡아다 먹지 말고 놓아주도록 하자는 문화가 온라인 상에서도 활발하게 자리잡고 있는 상황이다. 


참고로 배스와 블루길은 생태계교란종으로 지정되어 있으며 생물다양성법에 의해 국내에서 유통이나 사육, 방류, 운반 등 거의 모든 행위가 엄금되어 있는데, 낚시로 잡은 개체를 그자리에서 놓아주는 것에 대한 문제는 명쾌하게 기재되어 있지 않아 논란이 큰 상황이다. 이 문제는 아직까지도 출구가 안보이는 원론적인 갈등이므로 같이 낚시를 즐기는 동출인들끼리조차도 "외래종은 퇴치해야 한다" & "낚시로 잡은 고기를 이유없이 죽일 순 없다" 로 의견이 갈릴 수도 있으며, 민감한 문제이다보니 상호간에 이에 대한 발언이나 의견 피력은 신중히 하는 게 좋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