고금리에 얼어붙는 부동산 시장, 내년에도 적신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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재테크.금융.경제

고금리에 얼어붙는 부동산 시장, 내년에도 적신호?

"부동산 전망 먹구름, 고금리로 시장 얼어붙어"

"서울 아파트 가격 하락세, 실수요자들의 기다림"

"정부와 은행의 고금리 기조, 부동산에 어떤 영향?"

서울, 부동산의 불안한 시선



서울의 부동산 시장이 어둡게 물들고 있습니다. 정부와 은행의 고금리 기조가 지속되면서 부동산 시장은 둔화되고 있습니다. 특히 수도권 아파트 시장에서는 매물이 쌓이고 가격이 하락하는 모습이 두드러지고 있습니다.

아파트 매매 거래량의 늘어난 그림

최근 통계에 따르면 서울의 아파트 매매 거래 매물은 전월 대비 9.9% 증가한 7만9352건으로 나타났습니다. 경기 지역과 인천도 비슷한 양상을 보이며 낮은 가격의 매물이 소진되면서 거래와 가격 상승폭이 둔화되고 있습니다.

강남 3구도 약세

부동산의 바로미터로 꼽히는 '강남 3구'에서도 약세가 나타났습니다. 강남, 서초, 송파 지역에서 아파트 매매가격이 전주에 비해 상승 폭이 줄어들었습니다. 이는 전체적인 부동산 시장의 둔화를 시사하고 있습니다.

고금리 그림자, 주택 시장 위축의 주범

부동산 시장의 위축세는 주로 정부의 고금리 기조에서 비롯된 것으로 분석됩니다. 한국은행은 2021년 8월부터 2023년 1월까지 10차례에 걸쳐 연 0.5%에서 3.5%까지 기준금리를 인상했습니다. 이에 따라 주택 시장은 위축되고 있으며, 실수요자들은 저가 매물을 소진한 뒤 투자 수요가 증가하지 않아 시장이 얼어붙은 상황입니다.

금리 상승에 대비한 부동산 시장

고금리 상황이 계속된다면 내년 주택시장의 매매가격에도 하방 압력이 예상됩니다. 주택담보대출을 받은 이들은 이미 연 4% 금리를 적용받고 있으며, 금융당국이 대출심사 강화 등을 강조하고 있는 가운데 실제 주담대 금리는 더 높아질 가능성이 높습니다.

전망과 대비책

부동산 전문가들은 고금리 상황이 계속된다면 내년 부동산 시장이 활성화되기 어렵다고 지적하고 있습니다. 부동산 시장은 투자자들의 움직임에 따라 가격이 형성되는데, 현재는 실수요자들로만 상승거래를 버틸 수 없는 상황입니다. 따라서 정부와 시장 참가자들은 신중한 대비책을 마련해야 할 것으로 보입니다.

이러한 상황에서 주목해야 할 것은 정부와 금융당국의 대응책과 부동산 시장 참가자들의 전략입니다. 특히 주택 시장에서는 실수요자들의 활동이 부동산 시장을 살릴 열쇠가 될 것으로 보입니다. 앞으로의 부동산 동향을 주의 깊게 지켜봐야 할 시기가 됐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