갑질로 사람들 발암 유발했던 '대한항공' 근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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갑질로 사람들 발암 유발했던 '대한항공' 근황








대한항공 청소 하청업체에서 5년간 일했던 김태일 한국공항공사 비정규직 지부장이 폭로한 사실.
문제의 발암물질

'템프(TEMP)와 CH2200'

템프의 주성분은 쿼츠라는 1급 발암물질이며 유럽연합에서는 사용이 금지됨.
CH2200은 인체에 장시간 반복 노출될 시 장기 손상, 태아와 생식능력에 손상.
기내 청소 노동자들이 밀폐된 환경에서 산업용 연마제인 템프를 천에 묻혀 좌석 뒷면에 붙은 플라스틱 테이블을 닦고 
CH2200을 분무기로 분사하면서 하루 종일 일했다고 함.

승객들도 이런 사실을 모른 채 발암물질이 묻은 테이블 위에서 식사를 할 수 밖에 없었다는 것.
청소 때 사용한 약품이 위험한 것인지 청소노동자들은 아무도 몰랐던 채로 10년 넘게 쓴 것으로 안다고 함.
장갑을 끼고 일하면 미끄러지고, 식탁 등이 잘 닦이지 않아서 관리자들이 장갑을 못끼게 하고 일을 시킨다고.
이런 관행은 'CH2200 교육을 하고 -위험하다-라는 문구를 스프레이에 모두 붙여야 하는데 이런걸 안해서 과태료를 부과한다'는 시정명령서 내용을 찾을 때까지 계속됨.

1년안에 암으로 퇴사한 청소 노동자가 5명이며, 발암물질 피해가 직원들에게 나타나지 않을까 우려하고 있다고 함.
비행기 유해물질에 대해 조사해달라고 노동청에 진정을 넣었으며
템프와 CH2200은 청소 노동자들의 문제제기로 지난해 7월 이후 사용이 중단된 상태.
진짜 발암물질 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