카라큘라, 과거 디시인사이드 '성범죄 몰카' 의혹 폭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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카라큘라, 과거 디시인사이드 '성범죄 몰카' 의혹 폭로


2024. 7. 26.

유튜버 카라큘라(본명 이세욱)가 성범죄 불법 촬영물 의혹에 휘말렸다. 최근 유튜브 채널 '연예 뒤통령이진호'(이하 '이진호')에서는 카라큘라가 2011년 디시인사이드에서 '방배동 싸이카'라는 닉네임으로 활동하며 올린 다수의 사진을 공개했다. 특히 일부 사진은 성범죄 불법 촬영물로 의심될 수 있는 내용이 담겨 있어 큰 충격을 주고 있다.

 

2011년 11월, 카라큘라는 '농사중'이라는 제목으로 숙박업소로 추정되는 곳에서 여성의 나체 사진을 게시했다. 이 사진은 성범죄 불법 촬영물로 의심될 수 있는 대표적인 사례다. 이진호는 "카라큘라는 당시 숙박업소에서 찍은 다수의 여성들의 사진을 공개했다"고 전하며, "최소한의 사진만 공개한 것"이라고 설명했다. 해당 사진을 카라큘라가 직접 찍은 것인지, 촬영과 게시에 대한 당사자의 동의를 구했는지는 아직 확인되지 않았다.

 

카라큘라에 대한 의혹은 여기서 그치지 않는다. 그는 2011년 11월, 비행기에서 찍은 사진을 올리며 "인도네시아, 말레이시아, 싱가폴 순방 후 복귀 예정. 동남아 출장은 역시 ○○가 제 맛"이라는 글을 남겼다. 이는 해외 성매매를 암시하는 글로 해석될 수 있다. 이진호는 "차마 입에 담을 수 없는 수위의 내용이 많아 최소한의 내용만 공개한다"고 말했다.

 

카라큘라의 과거 발언이 담긴 녹음도 공개되었다. 2021년 유튜버 구제역과 특정 사건에 관해 통화하는 내용에서 카라큘라는 "(상대방이) 고소하면 나는 그때부터 사건 당사자가 되기 때문에 급발진이야"라며 "그때부터는 MSG가 아니라 고추 원액 갖다 부어버릴거야"라고 말했다. 이는 과장을 넘어 조작까지 하겠다는 의도로 해석될 수 있다. 또한 "말도 안되는 걸로 가짜 만들어갖고 있잖아. 내가 아니어도 정의감에 불타는 어떤 사람이 얘 칼로 찌르게 만들거야"라는 충격적인 발언도 포함되어 있다.

 

카라큘라는 농구선수 허웅의 전 여자친구 A 씨가 유흥업소 출신이라고 주장하며, A 씨의 친구 B 씨 사진을 올렸다. B 씨가 자신은 A 씨가 아니라고 부인하자 'A 씨가 업소녀라 증언하라'고 압박했다는 의혹도 제기되었다. 이에 A 씨는 카라큘라를 명예훼손 혐의로 고소한 상태다.

 

카라큘라의 성범죄 불법 촬영물 의혹과 관련된 소식이 전해지자, 사회적으로 큰 파장이 일고 있다. 네티즌들은 "이런 사람이 유튜버라니 충격적이다", "철저히 조사해서 법적 처벌을 받아야 한다" 등의 반응을 보였다. 한편, 카라큘라는 해당 의혹에 대해 아직 공식적인 입장을 밝히지 않은 상태다.

 

카라큘라에 대한 성범죄 불법 촬영물 의혹과 관련된 조사는 앞으로 더욱 철저히 이루어져야 할 것이다. 특히 해당 사진들이 어떻게 촬영되었고, 당사자들의 동의가 있었는지 여부는 중요한 조사 대상이 될 것이다. 또한 해외 성매매 의혹에 대해서도 명확한 진실 규명이 필요하다.

 

이번 사건은 유튜버 카라큘라의 과거 행적에 대한 심각한 의혹을 제기하며 사회적 논란을 불러일으키고 있다. 카라큘라의 공식 입장 발표와 향후 조사 결과에 따라 그의 유튜브 활동에도 큰 영향을 미칠 것으로 보인다. 사건의 진상이 명확히 밝혀지고, 법적 처벌이 이루어지기를 기대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