푸바오와 강철원의 감동 재회, 중국 판다기지에서의 만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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푸바오와 강철원의 감동 재회, 중국 판다기지에서의 만남


2024. 7. 5.

강철원 에버랜드 주키퍼가 5일 중국 쓰촨성 워룽 선수핑 판다기지를 방문해 푸바오와 기념 촬영하고 있다.

 

지난 4월, 한국을 떠나 중국으로 간 자이언트 판다 푸바오가 드디어 '푸바오 할부지' 강철원 사육사와 3개월 만에 재회했습니다. 이번 재회는 많은 사람들의 관심을 끌었으며, 푸바오의 이야기는 에버랜드 유튜브 채널 '말하는 동물원 뿌빠 TV'를 통해 공개되었습니다.

 

에버랜드의 주키퍼인 강철원 사육사는 중국 쓰촨성 워룽 선수핑 판다기지를 방문하여 푸바오와 함께 시간을 보냈습니다. 강 사육사는 모친상을 당한 다음날 푸바오와 함께 출국하여 많은 이들의 마음을 울렸습니다. 그는 푸바오를 향한 깊은 애정을 담아 다시 만날 날을 손꼽아 기다려왔습니다.

 

푸바오는 2020년 7월 20일, 코로나19 팬데믹 시기에 태어나 많은 사람들에게 희망과 위로를 안겼습니다. 러바오와 아이바오 사이에서 태어난 푸바오는 자연 번식으로 태어난 자이언트 판다로, 사육사들과의 교감이 유튜브 영상 등을 통해 널리 알려졌습니다. 이는 푸바오를 향한 이례적인 팬덤을 형성하는 계기가 되었습니다.

 

5일 에버랜드 유튜브 채널 '말하는 동물원 뿌빠 TV' 커뮤니티에는 강 사육사가 푸바오와 함께 찍은 사진과 짧은 글이 게시되었습니다. 에버랜드 측은 "드디어 할부지가 중국에 가서 푸바오를 만나셨다. 반가운 투샷을 가장 먼저 공개한다"며, 자세한 영상은 다음 주에 공개할 예정이라고 밝혔습니다.

 

강철원 사육사는 푸바오가 한국을 떠나던 날 푸바오에게 쓴 편지를 통해 깊은 감동을 전했습니다. 그는 "푸바오 안녕, 할부지야. 이런 날이 오고야 말았구나. 태어나는 순간부터 많은 사람에게 희망과 행복을 줬던 푸바오. 덕분에 많은 응원과 사랑을 받았던 네가 먼 여행을 떠나는 날"이라며, "푸바오는 이제 어른 판다로 손색이 없을 정도로 모든 과정을 다 해냈구나. 네가 새로운 터전에 잘 도착할 수 있게 할부지가 곁에 있을게"라고 말했습니다. 이어 "엄마, 아빠, 동생들도 잘 돌볼 테니, 너도 그곳에서 멋지게 적응해다오. 넌 10년이 지나도, 100년이 지나도 우리의 영원한 아기 판다야. 할부지에게 와줘서 고맙고, 감사해. 푸바오 사랑해"라고 덧붙였습니다.

 

에버랜드는 푸바오의 탄생부터 성장까지 많은 사람들에게 희망과 위로를 준 이야기를 담아냈습니다. 푸바오의 재회 소식은 많은 사람들에게 감동을 주었고, 푸바오와 강철원의 특별한 관계는 계속해서 사람들에게 사랑받을 것입니다. 푸바오와 강철원의 이야기는 에버랜드의 '말하는 동물원 뿌빠 TV'를 통해 계속해서 전해질 예정입니다.

 

에버랜드 유튜브 채널 ‘말하는 동물원 뿌빠 TV’
강철원 에버랜드 주키퍼가 지난 4일 중국 쓰촨성 워룽 선수핑 판다기지를 방문해 야외 방사장에서 놀고 있는 푸바오를 바라보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