보약보다 더 좋은 차 한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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보약보다 더 좋은 차 한잔


2014. 9. 6.

따뜻한 차 한 잔이 그리운 철이다. 자기 몸에 맞는 차를 잘 골라 마시면 보약같은 효과가 있다고 한다. 근래 건강에 좋은 전통차, 미용 효과가 있다는 허브차와 함께 TV드라마 '대장금'의 인기 때문에 궁중음료에 대한 관심도 부쩍 늘고 있다. 궁중에서 마시는 차는 몸에 좋은 재료에 음식궁합까지 맞춰서 만든다고 한다.


궁중차


귤화차는 감기 기운이 있거나 두통이 있을 때 마시면 좋다. 산사는 어혈을 제거하기 때문에 타박상이 있거나 복통, 생리통에 좋다. 또 녹두는 체내 독소를 배출하는 작용이 있어 스트레스가 많은 사람에게 효과적이며, 신맛에 따스한 성질을 갖고 있는 오미자는 유기산이 풍부해 폐의 기운을 강하게 한다.


■족미차=①녹두 반컵, 인삼 작은 것으로 4뿌리, 감초 5개, 물 8컵을 준비한다 ②녹두를 깨끗이 씻어 물기를 제거한 뒤 타지 않게 볶는다 ③볶은 녹두와 인삼, 감초에 물을 붓고 30분 이상 충분히 끓인다 ④깨끗한 면보에 ③을 한 번 거르고 따뜻할 때 꿀을 넣어 마신다


■산사차=①산사 한 줌과 꿀 약간, 물 4컵을 준비한다 ②산사를 흐르는 물에 깨끗이 씻어 물기를 뺀다 ③물에 산사를 넣고 충분히 끓여 향과 맛이 우러나면 망에 거른다 ④꿀을 알맞게 넣어 마신다


■귤화차=①말린 귤 껍질 5개와 말린 국화 10송이, 꿀 약간, 물 6컵을 준비한다 ②주전자에 말린 귤 껍질을 넣고 물을 부어 끓이다가 노랗게 우러나면 불에서 내린다 ③찻잔에 말린 국화꽃을 넣고 ②를 붓는다 ④꿀을 넣는다


■보리수단=①보리쌀 5큰술, 녹두가루 4큰술, 시럽 4큰술, 꿀 2큰술, 잣 1큰술, 오미자 물 4컵, 소금과 설탕 약간을 준비한다 ②보리쌀을 삶아서 찬물에 헹구고 물기를 뺀뒤 녹두가루를 묻혀 다시 한 번 삶고 찬물에 헹군다. 이를 4번 반복해 보리쌀을 크게 만든다 ③오미자 물은 설탕과 소금을 넣고 차게 식혀둔다 ④ ③에 ②와 시럽, 꿀을 넣고 잣을 띄운다



기능성 미용차


건조한 겨울철에 더 극성인 아토피, 피부 트러블을 일으키는 변비 등은 약물 치료보다 생활습관 개선이 중요하다. 증상에 좋은 차를 꾸준히 즐겨 마시는 것은 증상 완화에 도움이 된다. 효과를 보기 위해서는 최소한 하루 3잔 이상 매일 마시는 것이 좋다.


■우롱차=녹차와 홍차의 중간 정도 발효시킨 우롱차는 해독작용이 있어 아토피성 피부염에 좋다고 한다. 또 정서 안정에도 도움이 된다. 녹차나 홍차처럼 적당량을 따뜻한 물에 3~5분 우려내 마시면 된다.


■율무차=율무가 피부에 좋다는 것은 잘 알려져 있다. 수분 대사를 촉진하고 정화해 기미와 거친 피부에 좋다. 율무씨 20~30g에 물을 2잔 붓고 물이 반으로 줄 때까지 달여 마신다.


■감잎차=비타민C가 레몬보다 20배 정도 많다. 피부를 깨끗하고 탄력있게 해주며 부기를 빼주는 효과도 있다. 다만 변비에는 좋지 않으므로 유의한다. 펄펄 끓인 물을 80℃로 식힌 뒤, 찻잔에 말린 감잎 1작은술을 넣고 그 물을 부어 우려내 마신다.


■구기자차=구기자는 간이 제기능을 하도록 돕기 때문에 피로회복에 효과적이다. 피로 때문에 얼굴에 기미가 끼고 칙칙하다면 구기자차를 마셔본다. 물 2ℓ에 구기자 50g을 넣고 우러날 때까지 약한 불에서 끓인다. 냉장고에 넣어둔 뒤 하루 2~3잔 마신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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