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유럽 디젤 대명사 푸조, 가솔린 하이브리드와 전기차에 주력"
"디젤차 수요 감소에 푸조, 완전한 전동화 브랜드로 도약"
"푸조의 전략 변화, 디젤차 대신 가솔린 마일드 하이브리드 주효"
푸조, 국내 디젤차 판매 중단 및 전동화 시대 개막
푸조가 내년부터 국내에서 디젤차를 판매 중단하고 전동화에 주력한다는 소식이 전해졌다. 유럽에서 디젤 승용차의 대명사로 불렸던 푸조는 향후 전동화 전략에 따라 가솔린 마일드 하이브리드와 전기차만 국내에서 공급할 계획이다.
디젤차 중단과 전동화 전략
최근에는 푸조의 모기업인 스텔란티스가 국내 딜러에게 내년부터 새로운 디젤차를 수입하지 않겠다고 전달했다. 현재 국내에서 판매 중인 푸조의 디젤차로는 308, 408, 508, 3008 SUV, 5008 SUV 등이 있다. 그러나 이들 차종의 재고가 소진되면 푸조는 더 이상 디젤차를 국내에서 판매하지 않을 계획이다.
특히, 해외에서 신형이 나왔음에도 국내에서는 508을 판매하지 않기로 했다. 이로써 푸조는 디젤차 판매 중단으로 인한 변화에 대한 명확한 메시지를 전달하고 있다. 이는 푸조가 완전한 전동화 브랜드로 거듭나기 위한 전략의 일환이다.
전동화에 주력하는 푸조
푸조는 한때 디젤차 비중이 100%에 달했으나 최근에는 가솔린차 비중이 증가하며 디젤차 비중은 27%로 감소했다. 또한, 전기차 비중은 26.6%로 나타났다. 푸조는 디젤 승용 분야에서 선두적인 기술을 갖고 있었으며, 질소산화물저감장치(DPF)를 세계 최초로 개발했고, 전 차종이 유럽 배출가스 규제를 충족했다.
그러나 디젤차 수요의 감소와 전동화에 직면하면서 푸조는 디젤차 판매 중단을 결정했다. 향후에는 가솔린 마일드 하이브리드 차량에 집중하며, 100~136마력을 내는 차세대 퓨어테크 가솔린 엔진과 21㎾ 전기모터를 조합할 예정이다. 새로운 하이브리드 동력계는 다양한 차종에 적용돼 내년에 국내 시장에 출시될 예정이다.
전망 및 결론
푸조의 이러한 전략 변화는 국내 자동차 시장에서의 트렌드 변화에 대한 대응으로 해석될 수 있다. 디젤차 중단으로 인한 전동화 전략은 푸조의 미래 비전을 보여주며, 국내 소비자에게 더 친환경적이고 효율적인 선택을 제공하고자 하는 푸조의 의지를 반영한다. 앞으로 푸조의 도약과 변화에 주목할 필요가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