최근 미국 물가 '인플레이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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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근 미국 물가 '인플레이션'


2022. 5. 6.

 

화폐가치가 떨어지는 원인은 여러 가지가 있지만 통상 일회적 물가상승이 아니라 지속적 물가상승, 즉 인플레이션은 주로 통화량 팽창에 관계된다. 이를 두고 밀턴 프리드먼이 한말, "언제 어디서나 인플레이션은 화폐적 현상이다." 이라는 것은 거의 경구가 되었다. 인플레이션의 원래 뜻이란 (우주 팽창할 때의) "팽창"이고 몇세기 전 경제학에서 인플레이션이란 (통화량의) 팽창을 가리키는 말이었을 정도로 그 관계는 깊다. 즉, 돈이 너무 많으니 그 가치가 자연스럽게 떨어지는 것. 예를 들어, 경제 내에 500원짜리 빵이 하나 있는데, 다른 조건은 변화없이 통화량만 2배로 팽창하면 그 빵의 가격은 500원에서 1,000원으로 오르는 것이다. 1,000원짜리 지폐 1장이면 2개 살 수 있던 빵이 화폐가치가 반으로 떨어지며 1개밖에 못 사는 셈이다. 연암 박지원의 소설 허생전에 보면 주인공인 허생이 50만 냥을 바다에 버리는 장면이 나오는데, 그 이유가 바로 인플레이션을 막기 위한 것이라고 한다.

이렇게 통화량 팽창으로 인플레이션을 설명하는 관점을 화폐수량설이라고 한다. 2008 금융위기 이후로 이러한 화폐수량설적 관점은 큰 도전을 받고 있다. 2008년 이후 각국 중앙은행은 엄청난 양의 화폐를 시중에 투입하였으나  인플레이션이 발생하지 않았다. 이에 대해 인플레이션이 과연 어떤 이유로 생겨나는 것인지, 정말 중앙은행이 인플레이션을 자기 마음대로 조절할 수 있는가에 관한 토론이 시작되었다.


최근 전 세계적인 물가상승 이유는 코로나 때문에 각 정부의 현금풀기와 코로나로 물자생산이 부족해진 이유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