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1. 12. 27.
국민의힘 대선 후보 윤석열의 부인 김건희가 과거 대학 시간강사 및 겸임교수 지원 과정에서 제출한 경력증명서의 근무 경력과 학력 중 각종 허위로 기재된 내용들이 밝혀지면서 불거진 사건.
김건희가 그간 시간강사나 겸임교원에 채용되는 과정에서 제출한 지원 서류 중 확인 가능한 모든 서류에서 실제 경력과 다른 내용이 1건 이상씩 기재된 것으로 파악되었으며, 특히 일부 대학에 낸 서류에서는 지원 자격에 맞추기 위해 경력을 허위 기재한 것으로 의심되는 대목도 드러났다.
김건희는 안양대학교(2013), 국민대학교(2014) 겸임교수 지원 당시 제출한 이력서에 서울대학교 경영전문대학원 졸업(경영전문석사, EMBA)’을 서울대학교 경영대학교 경영대학원 졸업(석사) 또는 서울대 경영학과 석사로 기재해 제출했다. 하지만 서울대학교 학칙(제89조)과 학위 수여 규정상 '경영대학원 경영학과 석사'와 '경영전문대학원 경영학과 경영전문석사'는 명백히 다르다. 학위 명칭 또한 서울대 규정상 '경영학 석사'와 '경영전문석사'로 명확히 구분해 기재토록 돼 있다.
참고로 이 문제는 앞서 2019년 7월 8일 윤석열 검찰총장 인사청문회에서 김진태 의원에 의해 지적된 바 있다.
김건희는 2001년 한림성심대 컴퓨터응용과에 시간강사로 지원하면서 '서울 대도초등학교(실기강사)'를 기재했다. 이어 2004년에는 서일대 강사직에 지원하면서 2급 정교사 자격증 취득, 1997~1998년 서울대도초등학교, 1998년 서울광남중학교, 2001년 서울 영락고등학교에서 교사로 근무했다고 기재했다. 또한 2007년 수원여대 겸임교수 지원서와 2013년 안양대학교 이력서에는 '영락여고 미술교사' 근무 경력이 기재돼 있었다.
하지만 서울시교육청에 따르면 위 초·중·고등학교 근무경력이 없던 것으로 확인되어 논란이 되었다. 김건희는 실제로는 영락고등학교나 영락여자고등학교가 아닌 '영락여자상업고등학교'에서 미술교사가 아닌 '미술강사'로 근무한 것으로 드러났다. 아울러 영락고등학교 허위 근무 이력은 2013년에 제출한 안양대 겸임교수 지원서에도 기재돼 있는 것으로 추가로 밝혀졌다.
열린민주당 강민정 의원이 입수한 '김건희 씨의 (강사) 재직 기간과 수업 정보' 문서에 따르면, 2004년 김명신(개명 후 김건희)이 서일대 산업디자인과 강사직에 지원하면서 제출한 경력증명서에 '한림대 재직'이라고 적시했는데, 한림대에 문의한 결과 "김명신 교수의 재직 이력이 없음"이라는 답변이 돌아오면서 허위 경력 기재 의혹이 제기됐다.
그러자 윤석열 캠프 측에서는 한림성심대학교의 경력증명서를 공개하면서 "출강과정에서 허위 경력 증명을 활용한 적 없다"라며 명백한 오보라고 반박하며 기사를 내리고 사과할 것을 공개적으로 요구했다. 하지만 최초 단독 보도했던 오마이뉴스에서 후속 보도로 해당 H대학교는'한림성심대학'이 아닌 '한림대학교'라는 사실을 밝히자, 오보라고 강력 반발했던 윤 캠프 측에서는 갑자기 허위 기재가 아닌 '단순 오기였다'고 말을 바꿨다. 이력서에 '한림대' 써놓고, '한림성심대' 증명서 제시하는 윤석열 캠프
이에 네티즌들은 '동서울대·남서울대·서울사이버대·서울시립대도 서울대냐?', '고려사이버대학교도 고려대냐?'며 윤석열 캠프의 해명을 비꼬고 있다. 김건희가 실제 출강한 한림성심대학교는 2년제 전문대학이지만, 자신의 경력서에 기재한 한림대학교는 4년제 대학이다.
거기에 2021년 12월 19일 불거진 뉴욕대 연수 논란을 해명하면서 국민의힘에서 공개한 2003년 분당 삼성플라자 전시회 팸플릿에도 '한림대 출강'이라고 적혀 있는 것이 발견되면서 단순 오기가 아닌 의도적 허위 기재일 가능성이 매우 높아졌다. 거기에 더해 “현재 경기대 사회교육원, 한림대, 안양대 출강”이라고 적혀 있기에 한림대뿐만 아니라 경기대 사회교육원과 안양대 출강 역시 그 진위가 의심받게 됐다. 이에 국민의힘 내부에서조차 “경력이 다르게 적힌 사례가 또 발견된 셈이니 혹을 떼려다 혹을 하나 더 붙인 것 아니냐”는 지적이 나왔다.
김건희는 서일대 시간강사(2004~2006년 재직)에 지원할 당시 이력서 학력란에 “2003년 국민대학교 테크노디자인대학원 박사과정(정부지원 BK21[9] 사업프로젝트)”라고 기재했다. 그러나 교육부에서 “김씨의 국민대 BK21 사업 참여 여부를 확인한 결과 해당사항 없음”이라고 회신하면서 허위 기재가 확인되었다.
2003년 인천 미디어아트 비엔날레 부속 '신체적 풍경' 전시회 도록 및 2004년 서일대학교 시간강사 지원시 이력서에서 '2003년 'Portrate' 전 삼성미술관기획' 으로 허위기재 논란이 있었고 논란이 되자 김건희 측은 'Portrate'가 해당 전시회의 가칭이었다고 주장했으나, 기재된 전시명 및 장소가 다르고, 분당 삼성플라자 갤러리에서의 전시가 김건희가 기재한 대로 '기획' 전시였는지, 아니면 '대관' 전시인지 아직 밝혀지지 않은 상황이다.
김건희는 한국게임산업협회 기획팀 기획이사로 2002년 3월부터 2005년 3월까지 총 3년 동안 근무했다고 적었다. 하지만 한국게임산업협회는 '2004년 6월에야 설립'된 단체다.
또한 김건희는 자신이 기획이사로 일했던 시기가 "김영만 회장 때였다"라고 분명히 밝혔다. 하지만 김영만 전 회장이 취임한 건 2005년 4월로 시기 자체가 겹치지 않으며, 김영만 회장 측 역시 김건희를 만난 적도 없고 기억도 없다고 밝혔다. 그나마 김건희 이력서에 기재된 근무 시기와 재임 기간이 겹치는 제 1대 회장인 김범수 현 카카오이사회 의장 역시 김건희가 일했던 기억이 없다고 밝혔다.
한편 김건희 측에서는 의혹이 불거진 이후 비상근 명예직 이사로 2002년부터 일했다고 주장해왔는데, 한국게임산업협회가 2004년 사단법인을 설립하던 당시 발기인 명부에는 김건희의 이름은 포함되지 않았던 것이 확인됐다. 나아가 문화체육관광부에 제출된 공식 자료에 협회장, 상근이사, 이사, 창립회원, 발기인 등 50여 명의 이름 중에 김건희나 김명신이라는 이름은 없었다. 또한 협회의 관계자들뿐 아니라 발기인으로 참여했던 인사들 사이에서도 김건희를 기억하는 사람이 나타나지 않고 있어, 처음부터 꾸며낸 경력이었을 가능성에 더욱 무게가 실리고 있다. 당시 비상근이사로 재직했던 한 관계자는 "당시 명예직은 없었고 김건희씨를 본 적도 없다"며 "남자가 많은 곳이라 30대 여성이면 눈에 띄었을 텐데 전혀 기억에 없다"고, 또 다른 당시 임원 역시 "명예직이란 걸 들어 본 적 없고 게임협회에서 김씨를 보지 못했다"고 증언했다.
김건희는 "게임산업협회와 같은 건물에 있으면서 협회 관계자들과 친하게 지냈고, 이들을 자신이 몸 담았던 학교 특강에 부르기도 했다"고 동문서답 식의 대답을 하면서, 결국 협회에서 월급을 받지 않았음을 인정했다.
미설립 한국게임산업협회 경력을 증빙하기 위해 김건희는 수원여자대학교 지원서에 재직증명서를 첨부했는데, 이 재직증명서가 오류투성이였던 것으로 드러났다. 그로 인해 이 재직증명서가 위조된 것이 아니냐는 의혹이 제기됐다.
먼저 날짜와 관련해서, 한국게임산업협회 측은 김건희의 재직증명서가 어째서 협회 설립 이전 날짜로 발급된 것인지 그 경위를 확인할 수 없다고 밝혔다. 그러면서도 '기획팀'과 '기획 이사'란 자리는 아예 존재하지 않는 게 확실하다고 설명했다.
그리고 당시 재직증명서를 발행한 것으로 되어 있는 담당 부서장 임 모 사무국장은 김건희를 협회 내부에서 본 적이 없다고 말했으며, 협회 출범 당시부터 5년간 정책실장과 사무국장으로 재직한 최 모 씨 역시 같이 근무한 적은 물론 전혀 본 적도 없다고 밝혔다.
또한 증명서 양식 자체에서도 이상한 점들이 여럿 발견됐다. 일단 과거의 경력을 증명하는 것은 재직증명서가 아니라 '경력증명서'여야 한다는 점에서 위조 의혹이 제기된다. 이게 만일 적법한 재직증명서라면 재직 기간인 2005년 3월 31일 이전에 발급되어야 정상인 것이다. 게다가 일련번호 또한 맞지 않으며, 심지어 '2005월'이라는 오타까지 발견된다.
여기에 해당 재직증명서와 거의 같은 시기에 발급된 협회의 공식 문건 사이에 차이점들이 추가로 발견됐다. 먼저 공문서상 직인은 정사각형인 데 비해, 김건희 재직증명서상 직인은 원형이었다. 이에 협회 관계자는 2006년 당시 직인의 모양이 사각형이 맞다고 확인했다. 그리고 협회 회장의 이름 기재 방식 역시 달랐다.
이후 JTBC의 취재 결과 이 원형 도장은 법인인감으로 밝혀졌다. 그러나 그로 인해서 또 다른 논란이 불거졌다.
JTBC의 취재 결과 오자도 있고, 양식도 맞지 않는 김씨의 '게임산업협회' 재직증명서에 찍힌 도장은 '법인인감'이었던 것으로 밝혀졌다. 그런데 법인인감은 주로 중요한 계약서에 쓰이는 도장이기에 이게 '재직증명서'에 활용된 것에 대한 논란이 불거졌다.
기업이 사용하는 인감은 크게 사용인감과 법인인감의 두 가지가 있는데, 이 중 법인인감은 주로 통장을 개설하거나 사업 계약 같은 중요한 문서에 사용한다. 비슷한 시기 게임 산업협회에 근무했던 한 관계자는 "당시 사용인감과 법인인감을 혼용해서 쓰긴 했지만 법인인감으로 재직 증명서를 발급한 것은 이상한 일"이라고 설명했다.
이에 대해 윤석열 후보 측은 "법인인감이 찍힌 경위에 대해 알 수 없다"며 "그건 협회 측에서 답을 해야 할 것 같다"고 말했고, 게임산업협회는 당시 문서가 남아있지 않아 이유를 알기 어렵다고 말했다.
에이치컬쳐테크놀러지 근무기간 허위 기재 (2007)
회사가 존재하지 않았을 때부터 재직했다고 기재한 사실이 드러나면서, 겸임교수 채용에 필요한 산업체 경력 3년을 맞추기 위해 고의로 근무 경력을 부풀렸다는 의혹이 제기됐다. 심지어 본인이 작성한 이력서와 본인 책에서의 기재 내용이 달라 김건희의 적은 김건희냐는 지적까지 나온다.
김건희는 에이치(H)컬쳐테크놀러지에 2003년 12월 2일부터 2006년 12월 12일까지 3년간 전략기획팀 이사로 근무했다고 수원여대 교수초빙지원서에 기재하였다. 하지만 해당 기업의 등기부등본상 설립일은 2004년 11월로, 회사가 존재하기 1년 전부터 근무했다고 기재한 것이다. 전술한 게임산업협회 허위 근무 이력 논란과 동일하게 대학에서 요구하는 산업체 경력 3년을 맞추기 위해 '3년 10일'로 근무 경력을 부풀렸다는 의혹이 크다. 수원여대 관계자는 '3년 이상' 등 겸임교원에 해당하는 기본 자격 조건을 충족하지 못한다면 지원조차 할 수 없었을 것"이라고 말했다.
또한 회사 설립 전부터 주요 인물과 협업 등을 한 것까지 모두 근무 경력이라 주장한 것 아닌가 참작하려고 해 봐도, 김건희가 자신이 공동번역자로 참여한 <디지털미디어 스토리텔링> 책에는 또 '2004년부터 H.co.,Ltd에서 디지털콘텐츠 기획이사로 재직했다'고 자신의 경력을 소개하고 있다. 이는 실은 2003년부터 근무한 적이 없다는 사실을 자신 스스로도 인정, 인지하고 있었다는 근거가 된다.
김건희는 수원여대 이력서에 1998~2002년 대안공간 루프(국가지원사업, 이하 루프) 학예실에서 큐레이터로 근무했다고 적고 그 내용이 적시된 경력증명서(발급번호 2006-001)도 함께 제출했다. 하지만 확인 결과 루프의 설립일은 이보다 1년 뒤인 1999년 2월 6일이었다. 한 루프 직원은 98년에는 루프가 없었다고 이를 재확인했다. 설립 이전에 4명으로 구성된 준비 모임이 있긴 했으나, 여기에도 김건희나 김명신의 이름은 없었다.
2006년 당시 경력증명서를 발급해 준 루프 대표는 "98년에 김씨가 우리를 도와준 것은 맞다. 학생으로서 여러가지 잡일을 했다, 비상근 무급이었다"고 말했다. 그러면서 근무년도가 설립일보다 1년 앞선 이유에 대해서는 "그건 나도 잘 모르겠다, 하도 오래된 일이고... 왜 98년으로 됐는지는 잘 모르겠다"고 말했다.
김건희가 윤석열 후보와 결혼한 이후인 2013년 안양대학교, 2014년 국민대학교 이력서에도 각종 허위 기재가 드러났다. 이로써 그간 국민의힘과 윤석열 후보 측에서 '결혼 전 일에 대해서 왜 후보에게 책임을 묻느냐'고 해 온 주장은 설득력을 잃게 됐다.
이번에는 영락고 미술교사 경력 허위 기재와 더불어 한국폴리텍대학 경력을 허위로 기재했다. 2006년부터 4년간 '겸임 부교수'로 강의를 했다고 적었는데, 재직증명서 확인 결과 실제 근무 기간은 2005년 3월부터 2007년 8월까지 2년 6개월로 1년 반을 부풀렸다. 또 직책 역시 실제로는 '겸임 부교수'가 아니라 기간제 계약직인 '산학겸임 교원'이었으며, 한국폴리텍대 측은 '산학겸임 교원'은 '교수' 직책에 해당되지 않는다고 확인했다.
김건희는 2001년 한림성심대학교 강사 임용을 위해 제출한 이력서에 1995년 5월 ‘미술세계대상전 입상(우수상)'을 수상했다고 기재했다. 하지만 1995년 8월 월간 미술세계 129호를 확인한 결과, 현재 이름인 김건희 또는 개명 전 이름(김명신)은 총 229명의 수상자 명단에 없는 것으로 확인됐으며, 해당 년도 전후인 1994년, 1996년 미술세계대상전 입상자 명단에서도 김씨의 이름은 존재하지 않았다. 김건희는 이 이력서를 제출한 뒤 한림성심대(당시 한림정보산업대)에서 2001년 2월~2004년 2월까지 3년간 컴퓨터응용과 강사로 근무했다.
김건희는 1995년 당시 미술세계대상전 우수상을 받은 사실이 있냐는 기자의 질문에 “너무 오래된 일이라 기억이 잘 안 나서 확인을 해봐야 할 것 같다”고 답변했다.
김건희는 서일대(2004년) 지원서에 1995~1999년 대한민국미술대전(국립현대미술관)을 수상이력으로 명시했다. 그러나 더불어민주당 도종환 의원에 따르면 1995년 입선을 제외하면 수상내역은 존재하지 않았다고 한다. 즉, 1995년을 제외한 1996~1999년의 4개년 대한민국미술대전 수상 이력은 허위다.
김건희는 수원여대(2007), 안양대(2013) 지원서에 '2004년 8월 서울국제만화애니메이션페스티벌(시카프, SICAF)에서 대상'을 수상했다고 기재했다. 하지만 SICAF 측은 "2004년 당시 대상은 다른 분이 수상하셨고, 김건희 씨는 출품작 자체가 없었다"고 밝혔다.
이에 대해 김건희는 "돋보이려고 한 욕심"이었고 "그것도 죄라면 죄"라며 허위임을 시인했다.
이후 김건희가 기획이사로 근무한 에이치컬쳐테크놀러지 대표가 '회사 설립 전'인 2004년 ‘서울국제만화애니메이션페스티벌(SICAF)’에서 커미션드 부문 우수상을 수상한 것으로 확인됐다. 이는 김건희 자신이 전혀 관여하지도 않은 회사 대표의 수상 포트폴리오를 가져다가 자신의 이력서에 기재한 것이다.
김건희는 수원여대(2007) 지원서에 '2004년 12월 대한민국애니메이션대상 특별상'을 수상했다고 기재했다. 그러나 해당 경연은 개인이 아닌 출품 업체가 받는 방식이었다. 특히 당시 출품 업체인 에이치컬쳐테크놀로지 대표는 김건희가 회사 이사로 재직한 건 맞지만, 출품작 제작을 마친 뒤에야 들어왔기 때문에 제작 과정에서 김 씨의 역할은 거의 없었다고 밝혔다.
이어 김건희는 안양대(2013) 지원서에 '2004년 대한민국애니메이션 대상'을 수상했다고 기재했다. 하지만 당시 대통령상(대상)은 다른 수상자로 확인됐다. 앞서 2007년 수원여대 이력서에서 '대상'이 아닌 '특별상'을 받았다고 적시했었는데, 그 경우는 자신이 재직하던 (주)H컬쳐테크놀로지가 수상한 것이라서 그나마 일말의 관련성이라도 있었지만, 이번 경우는 전혀 관련도 없는 '대상'을 받았다고 적시한 것이라서 명백한 허위 기재다.
'서울애니메이션대상'이라는 대회 이름만 적고 상 이름을 빼먹은 경우라고 볼 수 없는 것이, 바로 아래 칸에 '2006년 12월 또다시 대한민국애니메이션대상 특별상'을 수상했다고 기재했다. 하지만 출품 업체 대표는 김건희가 구체적인 자신의 역할을 설명하지 않고 혼자 수상한 것처럼 지원서에 기재한 것은 쉽게 이해가 되지 않는다는 반응을 보였다. 그러면서 비록 자신이 이 작품의 감독 및 시나리오 작성을 했지만, 그렇다고 해서 자기가 이 작품을 혼자 전부 제작했다고 얘기하고 다니지는 않는다고 덧붙이기도 했다.
배우자인 윤석열은 과거 검사 시절 서울서부지검에 파견되어 2007년 ‘신정아 학력위조 사건’을 수사했다. 신정아씨의 허위 이력서 제출 및 대학 시간강사 임용 사건에 대해 대법원은 업무방해죄를 인정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