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7. 6. 21.
주승용은 대한민국의 정치인이다. 1952년 전라남도 고흥군에서 태어났다.
광주제일고등학교, 성균관대학교 공과대학 전자공학과, 고려대학교 MBA를 졸업하였다. 이후 개인사업을 하였다.
7번의 탈당, 8번의 당선의 전설로 알려져있기도 하다. 여기에 덤으로 도지사 출마를 위한 국회의원 사퇴 번복, 최고위원 사퇴 번복이 있다.
1991년 지방선거에서 무소속으로 전라남도의회 의원 선거에 출마하여 당선되었다. 신민주연합당은 직후 입당한 것이다.
이후 민주당(1991년) 입당 후 1995년 제1회 전국동시지방선거에서 당내 경선 패배 후 탈당하여 무소속으로 전라남도의회 선거에 출마하여 당선되었다. 그 후 새정치국민회의가 창당되자 입당하였다.
1996년 여천군수 재보궐선거에서 당내 경선 패배 후 탈당하여 무소속으로 출마하여 당선되었다. 그리고 다시 복당하였다.
삼려 통합 후에 치러진 1998년의 제2회 전국동시지방선거에서 무소속으로 여수시장 재보궐선거에 출마하여 당선되었다. 이 때도 경선에서 패배하고 탈당하여 무소속으로 출마했다.
그러나 2002년 제3회 전국동시지방선거에서도 무소속으로 여수시장 선거에 출마하였다가 낙선하였다. 그 해 10월 정몽준 당시 16대 대선 후보의 국민통합21을 입당했다가 탈당하였고, 1년 뒤인 2003년 말 열린우리당에 입당 하였다.
2004년 제17대 국회의원 선거에서 열린우리당 후보로 전라남도 여수시 을 선거구에 출마하여 당선되었다. 당시만 해도 이미 탈당을 4번한 전력으로 시민단체의 낙선운동의 표적이 되었다. 이후 열린우리당 전라남도당 위원장, 원내부대표 등을 역임하였다.
2007년 2월, 김한길계와 함께 열린우리당을 탈당, 중도개혁통합신당 창당과 중도통합민주당 합당에 함께했다. 하지만 중도통합민주당이 도로 깨지면서 대통합민주신당에 합류하게 되는데, 사실 이 경우는 중도개혁통합신당 계의 분당으로 봐야하긴 하지만 6번째 탈당의 횟수를 추가했다.
2008년 제18대 국회의원 선거에서 통합민주당 후보로 같은 선거구에 출마하여 당선되었다. 2011년 말 민주당이 민주통합당으로 당명을 변경하면서 민주통합당 정책위원회 의장에 임명되었다.
2012년 제19대 국회의원 선거에서 민주통합당 후보로 같은 선거구에 출마하여 당선되었다. 같은 해에 대한민국 국회 국토해양위원회 위원장에 선출되었다가 2013년 박근혜 정부의 정부조직법 개정으로 2014년까지 대한민국 국회 국토교통위원회 위원장을 역임하였다. 이후 새정치민주연합 사무총장이자 7.30 재보선 당시 공천관리위원장을 맡았지만 7.30 재보선에서 최악의 공천 실패로 인해 선거에서 참패하자 모든 직책에서 물러났다.
2014년도에 주승용과 이낙연측 관계자들이 당비 대납의혹을 받아 기소된 적이 있다.
이후 모습을 드러내지 않다가 2015년 2.8 전당대회 때 최고위원 선거에 출마해 1위로 당선되었으나 2015년 12월 8일 최고위원직을 사퇴하였다.
그리고 2016년 1월 13일 더불어민주당을 탈당하고 국민의당에 입당하였다. 9년만의 7번째 탈당!
2016년 1월 22일 국민의당 초대 원내대표로 추대되었다.
이렇게 탈당과 복당을 자주 반복함에도 불구하고 지역구에서 지지율이 높은 이유는, 지역 현안에 해박하며 지역구 관리를 잘하기 때문이다. 여천군수 시절에 행정을 잘했던 것은 지금도 회자될 정도. 다만 지역 정치를 잘하는 것과는 별개로 중앙정치 의정활동은 어설픈 편이다. 중앙일보 등에 의해 부동산 투기 의혹이 제기된 적이 있었다. 본인이 개설 예산을 끌어온 도로 주변 땅을 가지고 있었다는 설명인데, 당시 국회 국토교통위원장을 맡고 있었다는 점이 문제가 되었다.
그리고 2016년 2월 2일 국민의당 최고위원으로 지명되었다. 제20대 국회의원 선거에 출마하여 여수 을에서 무난하게 당선되어 4선 의원이 되었다.
2016년 12월 29일 원내대표 경선에서 김성식을 꺾고 당선되었다. 러닝메이트인 조배숙도 정책위원회 의장으로 당선되었다.
주승용은 세월호 참사 당시에 세월호 특별법 제정과 관련해 가족들이 정부와 싸우고 있을 당시 논란을 일으켰다. 당시 유가족들은 가족들은 진상규명과 요구가 들어간 세월호 특별법을 제정해달라고 요구했지만 새누리당은 배보상을 앞세운 특별법을 주장했다.
이에 야당은 장외투쟁을 선포하고 가족들과 함께 하기 위해 거리로 나섰다. 문제는 이때 15명의 야당의원들이 장외투쟁을 반대하는 연서명을 하여, 새누리당이 이 야당의원들을 반겼는데, 이들 중에 주승용이 있었다. 당시에 주승용 의원은 장외투쟁을 하는 지도부를 강경하게 비난하며 세월호특별법 협의를 하라고 주장했다. 이에 국민들은 주승용 의원에 대한 반감이 거셌고 주승용 의원은 새누리당 2중대라는 비난이 쏟아지기도 했다.
주승용은 새정치민주연합 최고위원직 사퇴를 선언하면서 “(야당의)악마를 막지 못한 것 같다”고 발언해 온라인상에서 비난이 쏟아졌는데. 아에 일부 네티즌들은 “누워서 침뱉기”라는 등 부적절한 발언이라고 꼬집었다.
2017년 1월 5일 CBS 라디오 인터뷰에서 "문 전 대표는 지금 야당이 분열된 원인 제공자이고 분당의 책임자"라면서 "아직도 민주당에 패권주의가 만연돼 있다면 정권교체보다도 그게 더 중요하다고 생각한다"고 말했다. 그러면서 "‘정권교체를 못하는 한이 있어도 친문과는 손을 못 잡는다(는 말이냐)’는 질문에 “우리가 정권교체를 못해도 (그렇다)”라고 답했다. 한편 그러면서도 “가칭 개혁보수신당 이름이 ‘개혁보수’이기 때문에 정체성에서는 큰 차이가 없다고 생각한다”고 했다. 이에 논란이 커지자 페이스북에 “발언이 잘못 전달됐다. 패권주의 타파도 중요하지만 정권교체가 더 중요하다”고 해명 글을 올리기도 했다. 이에 대해서 정청래 의원은 이 발언은 호남의 역린을 건드린 발언이라며 비판을 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