일본 워킹홀리데이 정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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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본 워킹홀리데이 정보


2017. 5. 26.

일본은 왠만한 대도시에 한국인들이 항상 있을 정도로 한국인 관광객이 매우 많고, 그렇기 때문에 그러한 대도시 들에서 일본어가 가능하면서도 한국어 네이티브라서 한국인들도 상대 할 수 있는 한국인들은 알바를 구하는데 전혀 문제가 없다. 물론 여기서 일본어를 잘하는게 쉽진 않지만. 그리고 영어는 아예 안 통하는 나라다.

일본으로 워킹홀리데이를 떠나는 사람들이 일본에 기대하는 부분은 대부분 도시적인 문화이기 때문에, 시골지역으로도 많이 가는 호주 워홀과 달리 일본 워홀러들은 보통은 도쿄나 칸사이의 오사카 등지가 압도적으로 많다. 물론 우리가 여행을 갈 때에는 도쿄 중심지나 오사카 난바 우메다에서 머물지만 1년간 살기에 그런 곳은 너무 비싸다. 그렇기 때문에 보통 좀 떨어진 곳인 사이타마나 요코하마 등에 거주지를 얻는 경우가 많으며 여기서 우리는 한국보다 심한 일본의 통근 지옥을 맛 본다!!! 


일본 주거는 홍콩과 함께 아시아에서 가장 비싸고 열악하다. 맨션의 경우 전세 따윈 없다. 죄다 월세이고 이 월세는 매우 비싸다. 아무래도 섬나라다 보니 땅값이 비싸 빚어지는 일로 보인다. 조금 눈을 낮춰 지방 중소도시에 살면 비싼 월세가 해결되기도 한다. 버블이 한참이던 1980년에는 도쿄땅을 다 팔면 미국 본토를 산단 말이 돌 정도였다.

그 밖에 한국과 가까운 후쿠오카도 많이 보이고, 다른 대도시인 삿포로나 나고야는 워홀러가 적은 편이다. 

일본의 경우엔 가기 전부터 일자리를 알아보는 사람은 그리 많지 않고 가서 찾는 편이다. 헬로워크같은 직업소개소를 이용하는 워홀러들도 많다. 가까운 나라이기도 하고 일본이라는 나라에 대한 익숙함과 같은 동양인이라는 것에 대한 편안함 등으로 쉽게 생각하고 일본어를 전혀 할 줄 모르는데 무작정 갔다가 몇 개월간 집에서 보내주는 용돈이나 받고 살다가 돌아오는 경우가 "정말" 많다. 일본 최대의 코리아타운인 신오쿠보 한국인 가게에서 일하게 되면 위에 써 있는 것처럼 한국말만 줄창 쓰며 한국인들과 어울리다가 1년 보내고 오게 된다. 그리고 모든 신오쿠보 가게들이 그런 건 아니겠지만, 굳이 일본까지 와놓고도 코리아타운에서 한국어 쓰면서 일하는 사람들은 대부분 일본어가 부족해서 코너에 몰린 사람들이 많다. 때문에 일반 일본 가게들보다 노동 강도가 높으면서 돈은 별로 많이 받지 못하는 경우가 많다. 편의점, 서빙, 청소 등의 일을 많이 한다. 2016년 도쿄의 최저시급은 907엔, 오사카는 858엔이지만, 일본어를 잘 할 줄 알고 전문성을 갖췄다면 몸으로 떼우는 것 보다 더 많은 돈을 받을 수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