문재인 대통령 북한의 미사일 발사 강력규탄 NSC소집및 유기견 '토리' 입양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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문재인 대통령 북한의 미사일 발사 강력규탄 NSC소집및 유기견 '토리' 입양


2017. 5. 15.

문재인 대통령은 14일 별다른 공식 일정을 잡지 않고 국정 운영 구상과 추가 인선 작업 등에 몰두할 예정이었으나, 14일 새벽 05시 27분, 북한이 평북 구성 일대에서 탄도 미사일로 추정되는 발사체 1발을 발사했다. 이에 대해 문재인 대통령은 국가안전보장회의 (NSC) 소집을 지시하고, 오전 8시에 국가안전보장회의를 직접 주재하였다.

회의 결과 브리핑에서, 문재인 대통령은 북한의 미사일 발사는 유엔 안보리 결의를 명백히 위반하였다고 밝혔으며, 이를 한반도와 국제 평화에 대한 심각한 도전 행위로 규정하고 강력히 규탄하였다. 또한, 굳건한 한미동맹을 바탕으로 대북 억제력을 강화해야 한다고 밝혔다. 



여담으로, 문재인 대통령의 경우 회의 결과 브리핑에서 대통령의 일거수일투족을 분 단위로 공개하여, 국민과의 소통 및 국민의 알 권리를 중시하는 모습을 보였다. 반대로 김관진 국가안보실장의 경우 이런 중요한 사항이 벌어졌는데도 책임자인 본인은 유유자적하다가 위기관리센터에서 상황을 전해 들은 임종석 비서실장이 문 대통령에게 전화로 상황을 보고한뒤에 대통령이 김관진 안보실장에게 보고를 요구하자 김 실장이 직접 다시 전화로 보고하는 해프닝도 있었다. 전 정부에는 어떤 식으로 보고가 됐는지가 여실히 보이는 일화라고 할 수 있겠다.

15시에 청와대에서 정무수석, 사회혁신수석, 사회수석 인선을 발표하였다. 정무수석에 전병헌 전 의원, 사화혁신수석에 하승창 전 서울시 정무부시장, 사회수석에 국민의 정부에서 활동한 김수현 전 환경부 차관을 임명했다.

특히 전병헌 정무수석은 서울 동작구 갑 지역에서 내리 3선을 지냈고 김한길 전 의원이 민주당 당대표였을 때 원내대표로 활동했었다. 그리고 문재인 대통령이 새정치민주연합 - 더불어민주당의 당대표였을 때 당 최고위원으로서 함께 당을 이끌었던 인연이 있다. 하지만 누리꾼들에게는 현 KeSPA 회장으로 더 잘 알려져 있을 것이다. 전병헌 수석이 게임계에서 굉장히 평가가 좋았기 때문에 각종 게임 관련 커뮤니티에서 환영하는 분위기와 그럼 케스파는 이제 어떡하냐는 우려가 함께 나타나기도. 대부분의 뉴스 기사에서는 전 수석의 KeSPA 회장 경력을 전혀 언급하지 않고 있다.


한편 박근혜 정부가 정부기록물을 죄다 은폐해버려서 후임 청와대 관료들이 업무자료를 확인하지 못하고 있다는 언론보도가 나왔다. 대통령 선거 후 청와대 관계자가 이지원 전자시스템을 조회해본 결과, 있어야할 업무자료들은 없고 전혀 필요 없는 단순 공지사항이나 회의실 예약 내역같은 기록만 있는 상황이라고 보도했다. 황교안 권한대행 시절에 파쇄기 구매 등의 업무 파기 시도가 있었다는 소문이 사실로 확인되는 부분이고, 전 정권이 얼마나 답없이 운영되었는지 확인되는 부분이다.

문재인 대통령이 유기견 '토리'를 입양하기 위한 절차를 진행중인 것으로 알려졌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