홍준표 장인에 대한 폐륜 논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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홍준표 장인에 대한 폐륜 논란


2017. 5. 8.

홍준표 대선 후보가 고시생 시절 당시 장인이 홍후보를 무시했는데 이에 홍후보는 사법고시 합격하면 대신 집에 오지 말라는 발언을 했고 이후 장인을 영감탱이라는 발언과 함께 26년동안 집에 못오게 했으며 용돈 또한 한푼도 주지 않았다고 자신의 선거유세 장소에서 2017년 5월 4일 발언을 하였다. 이 소식이 일파만파 전해져 패륜논란이 계속되었고 더불어민주당 선대위 가짜뉴스대책장 문용식 단장은 5월 6일 페이스북을 통해 이 시각 PK의 바닥 민심입니다. 패륜집단의 결집이 무서울 정도입니다라는 제목의 글을 올렸다가 지역감정 조장 논란이 커지자 패륜후보로의 결집이라는 표현으로 수정했다. 하지만 자유한국당과 홍후보의 반발이 커지자 단장직에서 사임하였는데 단장을 사임한다는 글에서 이런후보를 패륜이라 안하고 효자라 합니까?라는 내용의 글을 쓴 뒤 단장직을 사임하였다. 사임 시점에선 홍 후보의 발언보다는 문용식 단장의 '지역 패륜' 발언이 더 관심도가 높아서 과도한 네거티브를 하다가 역풍을 맞는 정도로 끝나는 듯 했다.



그러나 의외의 반전이 어버이날 새벽 에 벌어지게 되는데, 이 발언이 5월 7일 밤 - 5월 8일 새벽 기점에 재발굴된 것. 그러자 문용식의 패륜 발언은 자연스럽게 묻히고 홍준표의 발언 자체가 주목을 받아버렸다. 즉, 유세 발언 당시에는 다소 묻혀있던 상황 하필이면 어버이날에 이런 발언이 논란이 된 것이다. 또한 홍준표 후보의 장인은 이미 2010년에 작고한 상황으로 알려져서 패륜드립 + 고인드립의 콤보가 된 상황.

이에 대해 본인은 “영감탱이, 장인 친근하게 표시하는 경상도 속어” 라고 해명했다. 그러나 해당 기사에 달린 댓글 반응들만 봐도 알 수 있지만 경상도에서도 영감탱이는 비하성 발언이지 절대 장인에게 쓸만한 용어가 아니다. 얼토당토않은 해명으로 애먼 경상도 사람 전체를 패륜으로 만든다며 더한 비판을 받고있다.


장인어른과의 불편한 관계는 서울대학병원에 옮겨 6개월 모시다 돌아가셨는데 그 과정에서 불편한 관계를 풀었다고 한다. 장인이 돌아가시기 사흘 전 홍후보에게 옛날에 자신이 정말 잘못했다고 했는데 이어 홍후보의 대답은 잘못한 줄 이제 알았습니까? 이제 편하게 가시라고 했다고 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