갤럭시 s8 단점과 문제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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갤럭시 s8 단점과 문제점


2017. 4. 20.

[안면인식 잠금해제 논란]

기기 공개 당시, 보안 기능 중 기기의 잠금을 해제하는 용도로 홍채인식 및 지문인식과 더불어 안면인식을 도입했다고 홍보한 것과는 달리, 안면인식 잠금해제가 사용자의 얼굴 뿐만이 아니라 사용자의 얼굴이 들어간 사진으로도 가능하다는 주장이 제기되었다.


해당 기능은 기존에 구글이 안드로이드 4.0 아이스크림 샌드위치부터 도입한 얼굴 인식 잠금 해제와 마이크로소프트의 Windows Hello와 유사하며 삼성전자가 갤럭시 S 등 안드로이드 4.0 아이스크림 샌드위치 업그레이드가 불가능한 기기에 한해서 실시한 안드로이드 2.3 진저브레드 밸류팩 업데이트에 추가했던 자체적인 얼굴 인식 잠금 해제 기능과 유사하다. 이번 안면인식 잠금해제 기술이 기존 기술의 연장선에 위치한 것인지 아니면 전혀 새로운 기술로 만들어진 것인지 밝혀진 바 없으나, 보안의 한 축을 담당하는 기능이 보안에서 허술함을 가졌다는 부분에서 우려의 목소리가 나오고 있다.


이에 대해 삼성전자는 안면인식 잠금해제는 기기의 잠금을 해제하는 용도로만 사용할 것을 권장한다고 밝혔다. 삼성 패스 등의 기능을 사용할 때는 보안성이 높은 홍채인식 및 지문인식 솔루션을 이용하는 것이 좋다고 권고했다. 이 때문에 해당 기능은 보안 관련 기능이라기 보다는 사용자 편의성을 위해 도입했다는 해석이 나오고 있다. 다만, 안면인식 잠금해제 기능 역시 추후 딥 러닝 기술 기반으로 발전하면서 개선을 시킬 것이라고 밝혔다.


여담으로, 딥 러닝 기술을 이용한다는 부분 때문에 안면인식을 사용할 때마다 딥 러닝 서버로 데이터를 보내야하는 것이 아니냐는 우려가 나오고 있다. 즉, 이를 사용할 때마다 데이터 통신을 이용하기 때문에 통신요금에 영향을 줄 수 있다는 것이다. 이 때문에 Wi-Fi 사용 시에만 딥 러닝 서버와 통신이 가능하게 만들어야 한다는 주장이 제기되고 있다. 또한 보안 문제의 우려도 있다. 다만, 구체적인 원리가 밝혀지지 않았기 때문에 속단은 이르다는 의견도 있다.

여담으로 화장한 상태에서 안면인식을 등록시켜놨더니, 화장을 지운 이후에는 인식이 안 된다는 글도 올라왔다.


[지문인식 센서 위치 논란]

지문인식 센서가 기기 후면에 붙어 있는 경우 몇 가지 장점과 단점이 있다. 장점은 기기를 들었을 때 손에 쥔 상태로 자연스럽게 지문 인식을 할 수 있다는 것이다. 갤럭시 S8의 문제는 저 장점을 살리지 못했다는 것이다. 논란이 되고 있는 것 중 하나가 지문인식 센서의 위치인데, 이게 카메라 렌즈 오른쪽에 붙어 있다. 카메라 위치가 후면 상단에 위치하다보니 지문 센서 역시 기기의 상단에 위치하고 있다. 그것도 한쪽으로 치우쳐져서. 보통 후면 지문인식 센서는 기기 가운데에 붙어 있다는 것을 고려하면 의아한 선택.

손이 작은 사람은 카메라 지문 인식에 손가락을 닿게 하기 위해 가뜩이나 컨셉상 길쭉한 기기를 중간을 잡고 들어야 한다. 그리고 보통 후면 지문인식은 검지로 하기 마련인데 카메라 렌즈 바로 옆에 센서가 있기 때문에 실수로 손가락 끝을 대서 이물질을 묻힐 가능성이 너무 높은 형태라는 것이 문제이다.

오른손잡이의 경우 손가락이 아주 길다면 아래를 쥐고도 센서에 닿을 수는 있겠지만 왼손잡이는 검지가 뻗어나가는 각도와 완전히 반대에 센서가 위치해있기 때문에 더욱 애매하다. 

삼성은 이전에도 지문인식 위치 때문에 비판을 받은 적이 있다. 갤럭시 S5에서는 지문인식 센서가 "스와이핑" 방식인데도 불구하고 아이폰 5s마냥 전면 홈버튼에 위치시켰다가 인체공학적이지 못하다는 비판을 받았다. 엄지로 상하 스와이핑은 생각해보면 알겠지만 각도가 굉장히 애매하다. 

그리고 후면에 지문인식 센서가 위치한 모든 기기의 단점으로, 놓여 있는 기기를 지문인식으로 잠금해제를 할 수가 없다. 이 점은 안면인식이나 홍채인식 식으로 대체할 순 있다고 하지만 그래도 손가락만 뻗어서 잠금해제하는 것의 편의성에는 못 미칠 수밖에 없다. 

[붉은 AMOLED 디스플레이 문제]

갤럭시 노트7에서도 있던 문제로 AMOLED 디스플레이가 붉은 색을 띄는 문제다. 두 가지 경우로 나눌 수 있는데, 단순한 설정 문제인 경우가 있으며 이는 간단한 조작을 통해 해결되지만, 디스플레이 패널 자체가 문제인 경우가 많다. 디스플레이의 QC가 일정하지 않은 문제는 다른 여러 스마트폰에서도 나타나는 문제점이긴 하나 화면의 색이 다소 누렇거나 파랗다면 색이 일정하진 않아도 덜 튀어보이는데 반해 붉은색은 가시성에서 가장 눈에 띄는 색상이라 튀는 느낌이 강하다는 게 문제. 거기다 전체가 붉은 것도 아니고 일부분만 불균형하게 색깔이 다른 경우가 대부분이라 전체의 색을 보정하는 것만으로는 해결할 수 없는 문제다. 이 문제가 발견되자 네티즌들은 '벚꽃 에디션'이라고 부르고 있다. 유저들은 아몰레드 수율 문제 또는 캘리브레이션을 안하고 나왔다는 의견에 모아지고 있다.
이에 대해 삼성측은 소프트웨어로 충분히 보정가능하고 더욱 풍부한 색감을 위한 것이고 제품 결함이 아니라는 어이없는 발언을 하고 이를 해결하는 펌웨어를 이번달 안에 배포하겠다고 밝혔다.


기기의 ‘테스트 모드’를 통해서 확인 할 수 있다. 전화 다이얼 키패드 화면에서 ‘*#7353#’을 입력한 뒤 ‘8.TSP Dot Mode’를 선택하면 된다. 터치패드의 점을 테스트하는 곳인데, 전체 화면이 하얗게 바뀌어 화면 색감을 눈으로 쉽게 확인할 수 있다.
여담으로 제품 검수자의 이름이 '고남기'인 제품들은 거의 대부분이 양품이라는 내용이 인터넷에 퍼지기 시작하면서 디스플래이 검수 과정에서 출시에만 급급해서 검수를 대충한 것이 아니냐는 비난과 함께 양품은 장인 고남기 에디션이라는 우스갯소리까지 들리고 있다.


[micro USB to Type-C 젠더 호환성 문제]

어느 유튜버의 영상에 따르면 박스에 동봉된 micro USB to Type-C 젠더가 아닌 시중에 파는 젠더로 연결하는 경우 충전이 안 된다고 한다. 다만 LG V20이 56kΩ 저항을 사용하지 않은 비규격 USB Type-C 젠더 및 케이블 때문에 기기가 고장나버리는 문제가 있었던 만큼 이에 대한 대책일 가능성도 적지 않다. 또한 휴대폰 폭발 사고에 대한 대비용이란 소리가 있다. 정품 충전기가 아닌 사제 충전기로 충전할 때에는 충분히 폭발 할 가능성이 있기 때문이다.


[빅스비 버튼 리매핑 차단 논란]

해외에서 먼저 제기된 문제로 극초기 펌웨어에서는 빅스비 버튼을 서드파티 앱으로 리매핑이 가능했으나 한국 기준 4월 18일에 올라온 펌웨어에서는 리매핑을 막아놨다. 이에 대해 한국보다 외국쪽에서 빅스비가 쓸데없는데 왜 막아놨나라고 반발이 심한 상황이다.


[음질논란 : 비정상적인 출력 임피던스 논란]

한 음향 전문 커뮤니티에서 음질을 측정했는데 출력 임피던스 측정에서 비정상적인 수치인 460Ω이 측정 되었다. 이 정도면 출력임피던스에 따라 소리가 달라지는 BA이어폰에서 소리가 완전 이상하게 들리는 수치이다. 전작에 S7 하고 비슷한 문제인데 앰프의 보호회로가 작동중인데 문제는 번들이어폰 뜯어서 다시 측정해도 460Ω이 나온다는 것이다. 전작처럼 다시 측정이 필요해 보이는 부분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