야구계의 여신 '최희' 아나운서

前 KBS N SPORTS 아나운서. 김석류, 이지윤 아나운서가 연이어 하차한 뒤 2010년 아이 러브 베이스볼 시즌3의 진행을 맡았다. 인터넷에서 처음 화제가 되었던 것은 2010년 10월에 타이트한 빤짝이 초미니스커트를 입고 등장했을 때 드러난 그녀의 탈아시아급 하반신 몸매. 같은 옷이라도 다른 사람이 입었다면 그렇게 느껴지지 않았을텐데 그녀가 입으니 나이트클럽 댄서보다도 더 야한 복장이 돼버렸다. 그래서 당시에 각종 야구 관련 커뮤니티 게시판이 그녀의 사진과 움짤로 도배돼버렸고, 나중에는 거의 모든 남초 사이트들이 그녀의 사진으로 초토화되다시피 하였다. 그 후 쭉빵한 몸매와 준수한 외모로 야구계 여신 후보에 등극했다. 

처음 입사는 다른 아나운서처럼 계약직이었지만 2012년에 특채로 아나운서가 되어 한때 김민아 아나운서와 정규직 타이틀을 보유하기도 했다.

야구 시즌이 종료됨과 동시에 프로배구 V-리그에서 리포팅 아나운서로 활동하였다. 하지만 야구팬에게 폭발적인 인기를 얻었던 것과는 달리 배구팬에게는 찬밥신세를 면치 못했다. 그도 그럴 것이 배구팬들은 과거 김석류와 송지선이 V-리그 리포팅 아나운서로 활동 할 때 날카로운 질문으로 감독과 선수들을 긴장하게 만들었던 모습을 그리워 했기 때문이다. 게다가 이후 KBS N Sports의 신입 아나운서들이 만만치 않은 실력을 보였다.

게다가 지상파 방송사 아나운서로 옮기려는 의지가 남아 있기 때문에 그가 정규직이긴 해도 KBS N Sports에 언제까지 남아 있을 지는 불투명했다.

2011년 추석을 앞두고 모 언론에서 야구 전문 아나운서 3인(최희, 배지현, 김민아)에게 추석을 같이 보내고 싶은 선수가 누구냐고 물으니 강민호라고 답해 충격을 안겼다.

2011년 11월 5일에 방송된 아이러브베이스볼 결산특집때 MVP에 관련된 이야기를 하고 있는데 당시 진행을 하던 이용철 해설위원이 "최희 아나운서는 누가 MVP가 될 것 같아요?"라고 질문 했을 때, 최희 아나운서는 "저는 후보에는 없지만 손아섭 선수가 되었으면 좋겠어요"라는 말을 했다!

2012-2013 시즌에는 V리그 여자부 경기 중계 캐스터로도 활동했지만 평은 영 좋지 않았다.

한 일간지 보도에 따르면 굴지의 매니지먼트사로부터 러브콜을 받았다고 한다. 프리 선언에 대해선 현재 심사숙고 중이라고 앞으로의 귀추가 주목되었고, 결국 2013년 12월 9일자로 사표가 수리되어 KBS N 스포츠에서 퇴사했다.

다만 연예기획사에 들어갔다고 오상진처럼 배우로 노선을 바꾸거나 한 것은 아니고, 박지윤처럼 프리랜서 MC/아나운서로 활동하고 있다. 그러나 고정 MC로 나오는 경우는 거의 없고 대부분 여기저기 틈나는 대로 얼굴을 내미는 정도다.

2014년 2월 4일부터 박지윤의 출산 휴가 기간동안 썰전의 임시 패널로도 활동한 바 있다.

깜짝 놀랄 발표가 나왔으니, 2014 프로야구 시즌에 공서영과 함께 XTM의 베이스볼 워너B 진행을 맡게 됐음이 발표되었다. 최희가 아이 러브 베이스볼을 떠나 섭섭했던 팬들은 워너B에서 최희를 볼 수 있게 되었다. 하지만 XTM이 2014년을 끝으로 프로야구 중계를 포기하면서 물러났다.

2015년 7월 20일부터 skySports에서 먼데이 나잇 베이스볼을 진행하게 되면서 다시 야구 여신으로 돌아온다. 한 시즌만에 프로그램 폐지로 다시 야구와 동떨어지는가 싶었으나, 2017년 2월 9일 KBS N 스포츠와 합의하에 아이 러브 베이스볼에 복귀하게 된다. 물론 KBS N 직원으로 복귀하는 것은 아니고 프리랜서로서 출연 계약을 하는 형태이다.(배지현, 박지영과 같은 경우)

손아섭 선수가 최희 아나운서를 이상형이라고 말하기도 했다. 그리고 양현종도 그녀가 이상형이라고 밝혔다.

폭행 시비에 휘말려 경찰 조사까지 받아 훅 가는 게 아닌가 하는 우려가 있었다. 하지만 무혐의 처분을 받았고, 폭행 혐의로 최희를 남부지방검찰청에 고소한 매니지먼트 관계자 A씨가 도리어 구속됐다. 이번 사건을 조사하는 과정에서 A씨가 최희 외에도 연예 지망생이나 모델의 임금을 가로채며 상습적으로 사기 행각을 벌여온 사실을 밝혀냈기 때문에 역관광 당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