뼛속까지 친일파 박근령 발언 문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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뼛속까지 친일파 박근령 발언 문제


2017. 3. 11.

박정희와 육영수 사이의 차녀다 본래 이름은 박근영(朴槿瑛)이었으나 불길하다는 역술인의 조언으로 40세 때 박서영(書永)으로 개명했다가, 그로부터 10년 뒤인 2004년 또 다시 박근령으로 이름을 바꾸었다. 박근혜 대통령의 여동생. 1954년 6월 30일 서울특별시 출생이며, 경기여자고등학교와 서울대학교 작곡과를 졸업했다.



전형적인 (육영수의) 둘째의 설움을 당한 케이스인데, 육영수 사망 이후 (육영수의) 장녀 였던 박근혜가 퍼스트 레이디 역할을 하며 주목을 받았고, 막내이자 유일한 아들이었던 박지만이 언론의 주목을 받았으나 이도 저도 아닌 샌드위치 신세라서 주목이 덜했다.


10.26 사건 후인 1982년 풍산금속(현 풍산그룹)의 류찬우 사장의 장남인 류청 PMX인더스트리(풍산의 미국법인) 사장과 결혼했다가, 6개월만에 이혼하게 된다. 결혼 당시 시아버지였던 류찬우 사장은 '박정희 생존에는 사돈 맺기 원하던 사람이 줄을 서더니 타계 이후에는 외면하는 얄팍한 인심이 보기 흉하다'며, 친아버지처럼 아껴주겠다고 했고, 시어머니 또한 이혼 이후에도 박근령을 큰며느리로 부르며 아꼈다고 한다.

남동생 박지만과의 관계가 단절되고 나서, 박지만의 경제 지원이 끊긴 이후 생활고에 시달리고 있다고 한다. 그래도 지원받은 금액은 꽤 많은 액수였으나 남편 신동욱의 정치자금으로 사용해서 지금은 경제적으로 어려운 처지라고 한다. 20평도 안 되는 집에서 살고 있으며, 수도세나 전기세도 수시로 미납하고 현재 8억원의 채무를 이자도 갚지 못하고 있다.

강용석은 2015년 8월 13일분 썰전에서 밑의 망언이 돈이 없어서 한 일이라고 주장하기도 했다. 미국이나 일본에서는 인터뷰에 응해 준 사람에게 인터뷰료를 주는데, 당장 돈이 궁한 박근령이 이를 위해 인터뷰를 했을 것이라는 주장. 돈이 없는데도 일본으로 넘어갈 수 있었던 것도, 방송사 측에서 항공비를 지불해줘서라고 주장했다.

그 외 공개적인 정치적 행보로는 제19대 국회의원 선거에서 모친 육영수의 고향인 충청북도 보은군, 옥천군, 영동군 선거구에 무소속 후보로 입후보했다가 중도사퇴한 적이 있으며, 제20대 국회의원 선거에서는 남편이 총재를 맡고 있는 공화당 비례대표 1번으로 출마하였다.

2016년 8월 23일, 검찰은 이석수 특별감찰관이 1달 전 박근령을 사기 혐의로 고발해 수사중이라고 밝혔다.

박근혜 대통령과 사이가 좋지 않다는 사실이 널리 알려져 있다. 어머니 육영수가 남긴 육영재단의 경영을 놓고 벌어진 싸움이 그 시초다. 박근령은 육영재단 고문 최태민 목사의 경영실패 및 안 좋은 소문에 대한 책임을 물어 당시 육영재단을 운영하고 있던 박근혜를 쫓아내고 그 자리를 꿰어찼다. 이 사건의 후유증은 2007년의 한나라당 경선까지 이어져 박근혜 후보에 대한 반대편의 공격 소재가 되었다. 


이후 박근령은 육영재단의 이미지와 연고를 기반으로 박근혜와는 다른 독자적인 정치 행보를 보이기도 했다. 2012년 19대 총선에서는 충청북도 보은군, 옥천군, 영동군에 무소속 후보로 출마하였으나 중도사퇴하였다.

참고로 언니 박근혜 대통령과 마지막으로 만난 것은 2013년에 있었던 박근혜 대통령의 취임식 때라고 한다. 그런데 남편 신동욱의 주장에 의하면, 그마저도 정식으로 초청장을 받은게 아니라 "그래도 언니의 취임식에는 가봐야 하지 않겠느냐"는 남편의 권유로 박근령이 무작정 찾아가서 참석했다고. 그리고 초대받지 못한 박근령을 취임식장에 들여보내준 새누리당 인사는 원래는 박근혜 정부에서 한 자리 맡을 예정이었지만, 이 일로 미역국을 먹었다고.

자매 사이가 최악인 걸 다들 알고 있기 때문에 야당에서도 몇 번 발언했을 뿐 크게 문제 삼지는 않았다. (물론 역풍이 두렵기도 했을 것이고.)

그런데 2016년 하반기에 박근혜-최순실 게이트가 터지면서 좀 의외의 행보를 보이고 있다. 2016년 12월 6일 TV조선의 박종진 라이브쇼에 출연하여 “선생님이 100점을 받아야 한다고 지도했는데 학생의 시험 점수가 50점이라고 막 화를 내며 퇴학을 시키더라. 그건 너무한 것 아니냐”, “살다보면 우리도 거짓말을 하기도 하고 속기도 하는 상황이 오기도 하는데, 이게 대통령이 속았기 때문에 문제가 된 것이다. 대통령 이전에 사람이라는 점 알아주시길 바란다”, “속은 게 죄라면 죄다. 딱 한번 속았다. 그렇다고 (최순실 일가 등의) 그 사람들의 공범으로 만들면 안 된다” 등의 발언을 하며 언니 박근혜를 옹호했다. 

이에 대해 "오랜 세월 갈등을 겪었어도 역시 핏줄은 어쩔 수 없다"는 반응부터, "박근혜 혼자만 망하는게 아니라 이 가족의 방패막이자 존재 기반이었던 박정희 신화가 통째로 무너지게 생겨 급하게 나섰다"는 반응까지, 다양한 반응이 나오고 있다.



남동생 박지만 하고는 한 마디로 최악이다. 언니 박근혜와도 사이가 나쁘지만 남동생 박지만과는 더 심하다는 분석. 

2008년 여러 재산의 소유 문제로 둘이 엄청난 갈등을 빚었는데, <월간 중앙> 보도에 의하면 박지만은 박근령의 남편 신동욱, 즉 매형을 두고 사기꾼이라고 마구 비난하며 "그러한 사기꾼이랑 결혼하니 사기나 따라한다!!"고 기자에게 흥분된 말투로 전화 인터뷰했다. 

이에 질세라 박근령은 박지만을 두고 "마약 먹은 주제에 그동안 우리 집안을 개망신시키던 게 누군데 누굴 사기꾼이라고 하냐!!"며 엄청 화냈던 바 있다... 

박근령은 일본의 동영상 사이트인 니코니코 동화에서 이루어진 특별 대담에서 “신사참배 문제는 내정간섭”이라는 발언을 해서 논란을 일으키는 중이다. 또한 30일 귀국 직후 공항에서 조우한 취재기자들의 질문에도 비슷한 내용의 답변을 함으로써 본인의 주장임을 확실히 했다. 

이 와중에 남편도 이를 두둔하는 발언을 해서 논란을 키우고 있다. 이 와중에 대다수의 한국인이 자신과 생각이 같다고 주장했다.  물론 MBN 여론조사에 따르면 70%이상이 부적절했다고 판단하고 있다고 한다. 추가로 남편이 김대중이 천황 폐하라고 공식 선포했다고 주장하다가 MBN에게 털리고 있다. 

게다가 현 천황 아키히토도 아닌 히로히토에게 까지 갖가지 극존칭을 씀으로 논란을 가속시켰다.

주장을 정리하면 이렇다.

"일본은 천황까지 포함해서 이미 4번이나 사과를 한 전력이 있고 그 사과는 국가적인 차원에서 수락되었다."

"일본의 정치인들이 신사참배를 하는 것을 비난하는 행위는 내정간섭이다."

"100년전 조상이 한 일이 잘못되었다고 해서 찾아가지도 않는 것은 후손으로서 패륜이다."

"양국이 미래지향적인 관계를 지향해야 하는데 과거사를 들추어 관계를 비정상화 하는것은 옳지않다."

"한일기본조약때 일본의 사과와 함께 자금을 받았고, 그것으로 경제성장을 이룩했으니 우리는 피해의식을 가지지 말아야 한다."

"해방 전의 친일을 해방 후의 친일과 똑같이 취급해선 안된다. 한국은 전쟁 중인 국가이므로 우방인 일본과 손을 잡고 북한을 적대해야 한다."

"대통령께서 할 수 없는 이야기를 제가 가늠하고 (대신) 얘기를 한다고 생각해 달라"

이처럼 국민 정서상 받아들이기 매우 어려운 이야기들을 쏟아내고 있다. 언니 박근혜 대통령과 사이는 별로인 것으로 알려져 있으나, 일단 대통령의 가족이라는 점에 여론이 들끓어 청와대에 문의하는 사람들이 많은듯 하나 이에 대하여 청와대는 묵묵부답. 발언을 보면 위안부 문제 등의 역사 갈등을 국가간 문제가 아니라 그저 개인의 생활 문제 정도로만 보는 성향이 강하다. 위 발언으로 인해 집안 내력이 약점이었던 박근혜 정부의 대일외교 정책에 적지 않은 타격이 있을 듯하다.


자신은 총대를 맸다고 변호하지만 신분이 신분인지라 한일 관계 정상화 노력을 시도하기 시작한 박 대통령의 정책에 친일 집안 낙인을 찍어버리면 지장을 주면 주었지 오히려 대일 관계를 악화시킬 우려가 있다. 김기종이 했던 짓처럼 오히려 역효과가 날수도 있는것. 유명인의 가족이 잘못된 일을 하면 가족과 유명인이 같이 공격당하는 대중 정서상 그냥 고위공직자도 아닌 한 국가를 대표하는 대통령의 가족이 이런 발언을 했으니... 혹자는 박근혜 대통령에게 빅엿을 날리기 위해 이런 발언을 했다고 하지만 서로의 사이가 좋고 좋지 않고의 여부를 떠나 여타 문제들과는 심각성이 달라보인다. 사실 둘의 관계는 사실상 의절에 가깝다고 알려져있다. 그래서 이번 친일행태에 대해서도 무관심에 무대응으로 일관한 것이다 라는 주장도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