호불호 갈리는 배틀필드 4/캠페인을 알아보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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호불호 갈리는 배틀필드 4/캠페인을 알아보자


2017. 1. 19.

미션 수는 대폭 감소하여 7개로 줄어들었지만 한 미션의 분량이 전작 대비 상당히 길어져서 좀 더 상황에 몰입하여 진행할 수 있다. 그러나 빠르게 움직인다면 4시간 이내로도 끝낼 수 있을 정도로 캠페인 분량은 짧은 편이다. 시간적 배경은 배틀필드 3/싱글 플레이로부터 6년 후, 즉 2020년대가 배경이다. 다만 전작과의 연계성은 거의 없으며, 전작처럼 자세한 시간이 나오지는 않는다.




싱글 플레이에 대해 요약하자면, 본격적인 멀티 플레이의 튜토리얼 격이라고 할 수 있다. 우선 멀티 플레이에서처럼 적 사살시 점수가 표시되며, 여기에 근접공격 보너스나 헤드샷 보너스, 분대 보너스, 장비 파괴 점수 등의 동일한 보너스를 얻고 점수를 모아 싱글 플레이 내에서 쓸 수 있는 무기들을 해금할 수 있으며, 후술하게 될 콘텐츠 -상황에 따른 무기 교체, 분대 플레이, 탑승장비 자유 조종 등- 으로 인해 마치 멀티 플레이를 가볍게 한다는 느낌으로 캠페인을 진행하게 된다. 다이스 측에서 개발 당시, 싱글 플레이에서도 멀티 플레이의 요소를 도입해볼 것이다란 언급을 한 적이 있는데, 그것이 상당히 잘 반영된 셈이다.



캠페인 콘텐츠가 상당히 늘어났다. 우선 길 중간중간마다 무기 상자와 장비 상자가 빈번하게 등장하여 탄약, 소모장비를 재보급하거나 상황에 따라 현재보유하고 있는 장비를 즉시 교체하여 다양한 상황에 능동적으로 대처할 수 있다. 다만 총기 부착물은 선택할 수 없고 총마다 조금씩 다른 식으로 고정되어 있으며, 보급상자가 많이 깔려서 그런지 다양한 무기를 많이 활용해보라는 의미인지 몰라도 소지 가능한 탄약의 수량이(최대 100여발 정도. 전작 싱글에선 300~400여발까지 보유할 수 있었다.) 많이 감소했다. 그래도 총알이 모자를만 하면 상자가 나오고 하니 문제는 없다.


또한 미션 중간에 멀티 플레이처럼 조종 가능한 다양한 탑승장비들이 나온다. 미션에 따라 경장갑차량, 장갑차, 전차 등이 등장하며 심지어는 아무 무장 없는 수송트럭도 직접 운전하여 끌고 갈 수 있다. 하지만 아쉽게도 공중장비들은 등장하지 않는다. 일부 이벤트만 제외하면 강제는 아니기에 몰기 싫다면 장비 한 번 안 몰고 그냥 걸어서 이동하여 전투를 치를 수도 있다.


그리고 싱글 플레이에서도 분대 플레이의 개념이 도입되었는데 전작과 달리 레커라는 한 사람의 시점으로만 게임이 진행되며 플레이어는 분대장의 역할을 맡기 때문에 Q키를 이용해 분대원에게 공격명령을 내릴 수 있다. 이게 굉장히 중요한 요소인데 이것을 하느냐 안하느냐에 따라 분대원의 사격 명중률이 확연하게 차이가 나기 때문이다. 동료는 있는데 처음 한두 놈만 죽이고 나머지는 총질하는 시늉하는 것처럼 느껴졌던 전작이나 기존의 타 FPS게임들과 달리 이번 작품은 명령을 통해 해당 적을 빠르게 사살하거나 엄호를 받으면서 플레이어는 뒤를 노리거나 다른 전략적인 행동을 할 수 있다는 점에 있어서 나름 신선한 시스템이며 동료가 도와준다는 느낌을 강하게 받을 수 있다. 또 명령을 내리면 처치할 적들이 화면 상에 빨갛게 표시되어 주변에 엄폐하고 있는 적의 위치를 파악할 수 있고 내가 표시된 적을 처치하지 못하더라도 분대원이 그 적을 처리하면 분대원 점수를 받을 수 있어 상당히 유용한 기능이다.


Q키를 길게 누르면 전술 바이저(PLD 표적지시장치) 를 쓸 수 있는데 흑백 열상 화면으로 적의 위치를 정찰할 때나 목표물을 정확하게 표시할 때 쓸 수 있다. 그러나 사용 키가 분대 공격 명령과 같은 Q키이기 때문에 전술 바이저로 정찰을 하려다 실수로 공격 명령을 내려버려서 들키는 일도 일어날 수 있기 때문에 주의를 요한다. 또한 이 전술 바이저가 작동 안하는 버그가 존재했다. 현재는 고쳐져서 정상적으로 작동한다.


전투 시작 전에 유저 성향에 따라 전투를 어떻게 시작할지 결정할 수 있는데 전작에서는 길을 가다 적 부대와 마주치면 아군은 닥치고 공격해댔지만, 이번에는 적 부대 조금 떨어진 앞에서 멈추기 때문에 플레이어가 여러 전술을 짜볼 수 있다. 전작처럼 그냥 화끈하게 돌격하여 쏴갈기거나 바이저로 정찰 후 잠행을 통해 근접공격을 통한 암살 위주로 적의 수를 줄여놓거나, 적절하게 클레이모어나 C4를 깔아놓고 시작할 수도 있다. 아쉬운 것은 무성무기가 나이프밖에 없고 소음기 장착된 무기가 없는지라 둘 이상 모여있는 적은 총을 쓸 수밖에 없어 완전한 잠입 액션을 펼치기엔 조금 무리라는 점.


덕분에 전략을 잘 짠다면 앞뒤 안가리고 무작정 전진하면서 쏴대는 플레이가 아닌 이상 어려움 난이도에 첫 경험이라해도 한 번도 죽지 않고 상당히 쉽게 플레이할 수 있다. 


게임 중 만나는 적군의 무기를 한번씩 주워보자. 그럴 경우 무기상자를 통해서 쓸 수 있는 총기들이 해금된다. 아쉽게도 멀티 플레이에서는 사용할 수 없다. 그외에 맵상에 중간중간에 있는 인식표를 획득할 수 있다. 이는 멀티 플레이에서 장착이 가능하고, 배틀로그에서 확인할 수 있으니 맵을 잘 뒤져보자.


인공지능은 여전히 좋지 않다. 적들이 총을 맞으면 원래있던 자리를 피해 다른 곳으로 이동하거나 분대원이 플레이어의 움직임을 따라 이동, 엄폐하는 등 어느 정도 개선된 부분도 있으나 '어느 정도' 개선된 것이지 공격 명령을 내려도 적은 못 맞추고 적 근처에만 총을 쏴댄다거나 공격 명령을 안 내리고 가만 놔두면 엄폐물에만 주구장창 숨어있다가 가끔씩 찔끔찔끔 나와서 좀 딱콩딱콩 쏘는 시늉 좀 하다가 다시 엄폐...이하 무한반복. 그나마도 총알을 허공에 내다버리는 수준의 명중률을 보여준다. 적이 하나라도 남아있으면 전진하지 않고 엄폐만 죽어라 하고 있는 등 여전히 좋지 않은 부분도 있으니 유의하자.(덕분에 얘들이 엄폐하고 있으면 아직 적이 남아있구나 하는 것은 알 수 있지만...) 이에 대해 장광설이 늘어져있었으나 그냥 AI가 구려터진 것 뿐이다. 


전작의 캠페인은 오프라인으로 진행되었고, 특별한 보상도 없었지만 이번 캠페인은 기록 등이 배틀로그로 올라오고, 멀티 플레이에서 쓸 수 있는 인식표나 무기 등이 해금된다. 하지만 세이브 방식은 네트워크 방식이 아닌 컴퓨터 저장이기 때문에 세이브 파일만 바꿔치기하면 인식표나 무기들이 모두 열려있는 광경을 볼 수 있다.


참고로 배틀필드 4를 원작으로 한 배틀필드: 카운트다운이란 소설이 있다. 캠페인의 허술한 부분을 메워주니 캠페인을 하면서, 혹은 한 후에 읽으면 좋다.


주요 등장인물

<왼쪽부터 킴블 그레이브즈, 다니엘 레커, 후앙 한나 수이, 크레이튼 파코우스키>




캠페인

무기는 장착되어 있거나 주워서 쓰면 무기 상자에서 해금된다. 이렇게 해금된 무기는 다음 미션 뿐만 아니라, 새로운 캠페인을 다시 시작할때도 계승되기 때문에 2회차 플레이시 다른 방법으로 플레이 할 수 있다. 


기본 장착 무기는 미션을 시작할 때 기본적으로 장착된 무기, 또는 빈 손에서 처음으로 받는 무기를 말한다. 대검과 수류탄은 전 미션 공통이니 서술하지 않겠다. 또한 장비 상자에서 얻을수 있는 보조장비는 그때그때 다르고, 해금의 개념이 없기 때문에 그것들 또한 서술하지 않는다. 수집 무기는 숨겨진 곳에서 찾을 수 있는 무기를 말한다. 일시 정지 화면의 수집품 화면에서 인식표와 함께 확인이 가능하다.

탈취 가능 무기는 적을 죽였을 때 나타나는 무기를 말한다.

획득 무기는 점수가 쌓일때마다 자연스럽게 얻는 무기를 말한다.


바쿠(Baku)

배경은 아제르바이잔의 수도 바쿠.


기본 장착 무기: SCAR-H, MP412 REX

수집 무기: M39 EMR, MG4, CBJ-MS

탈취 가능 무기: AK-12.

등장 적군 : 러시아 육군, 스페츠나츠

배틀필드4의 발매 전 공개된 8분짜리 영상의 장면에서 시작된다. 주인공 다니엘 레커 병장과 그의 분대원들이 물속에 빠진 차안에 갇혀있다. 

분대장인 던은 시트에 자신의 몸이 끼어 탈출이 불가능한 상태다.

이때, 던이 레커에게 자신의 권총을 건네며, 자신은 걱정하지 말고 이 권총을 격발해 창문을 깨고 나가라고 한다.

그러나 다른 분대원들은 던을 걱정하고, 레커도 잠시 주저한다. 하지만 던이 레커에게 빠져나가라고 하자 결국 레커는 창문에 권총을 쏜다. 이때 플레이어가 직접 발포할 수도 있고, 시간이 지나면 서서히 금이 가던 유리창이 알아서 깨져버린다.

발사를 못 하고 머뭇거리고 있을 때 던이 하는 대사가 일품. ''내가 아는 레커가 맞다면, 어떤 선택을 해야 하는지 알고 있을 텐데."

여기부터는 시간이 앞으로 돌아가 다시 레커의 팀이 바쿠에서 한 작전이 나온다.


바쿠에서 작전을 뛰던 툼스톤 분대는 뿔뿔이 흩어져 서로를 찾아다니며, 적에게 노출되긴 하였지만 4명이 모두 모이게 된다.

이들은 탈출 위치인 폐건물로 향하며 길을 막는 러시아군을 물리치며, 폐건물 옥상으로 올라가는 도중 Mi-28 공격용 헬리콥터의 공격을 받는다. 

죽기 살기로 피해서 옥상으로 올라가 구출하러 온 UH-1Y콜사인 "파이어버드" 와 조우하는데 성공한다.

그러나 헬리콥터에 타려는 순간 적 헬리콥터가 다시 나타나 아군을 공격하며, 이 와중에 연료봉이 무너져 건물이 모두 무너져 내린다. 

건물이 무너지는 도중 파이어버드는 기관포에 맞았는지 그냥 추락해버린다(...) 

정신을 차리고 일어나 보면 이 헬리콥터 조종석에서 던 하사의 인식표를 얻을수있다. 


레커, 팩, 아이리쉬는 크게 다치진 않았지만,분대장 던의 오른쪽 다리가 파편에 짓이겨저, 다리를 결국 절단한다.

이게 무슨 난리인지 보러 온 민간인의 차를 빼앗아 타고 탈출한다.

그와중에 과다출혈로 점점 쇼크상태에 빠지는 던 때문에 분대원들의 마음은 급하다. 허나 아까 그 공격용 헬리콥터가 다시 나타나 공격을 한다. 

첫번째 공격은 가까스로 피했으나, 터널을 지나 2번째 미사일 공격을 맞고 레커는 차 밖으로 굴러떨어질 뻔하나, 차 문을 잡는다.

아이리쉬가 건네준 유탄발사기 한 방으로 헬기를 격추하는데 성공한다!

그러나 헬리콥터는 차 앞으로 추락해 이를 피하려다 결국 차는 바닷속으로 처박히고 만다. 



이들이 목숨을 걸고 얻은 정보는, 중국의 창 제독이 쿠데타를 일으킬 경우 러시아는 이를 지원할 것이라는 정보였다.

그러나 던의 죽음이 헛되게도 미군 수뇌부는 이미 이를 알고 있었다.

이때, 미군 수뇌부와 통신을 하던 개리슨 함장도 어이없다는 반응을 보인다.

다만 두 사람의 통신에서 알 수 있듯이 뭐 하나만 잘못되면 바로 전쟁이 벌어질 수도 있는 상황이어서 그 정보가 정말로 확실한지 알 필요가 있었기에, 어쩔 수 없이 툼스톤을 보낸 것이다. 가뜩이나 러시아군 밀기도 벅찬데 중국까지 참전해버리면 훨씬 난감해질테니.




상하이(Shanghai)

기본 장착 무기: UMP45, M412 REX

수집 무기: QBS-09, RFB

탈취 가능 무기: QBZ-95, JS2, Hawk 12G

획득 무기: SCOUT ELITE, SG553, FAMAS

적군 : 중국 인민해방군 육군

창 제독과 반대되는 입장을 가지며, 중국 시민에게 많은 인기를 가지고 있는 진보 인사 진졔가 암살된다.

미국에서는 창 제독이 암살한 것으로 추정하지만, 창 제독은 중국 내에서 이를 미국의 소행으로 선전하며 상하이를 계엄령 하에 둔다.

이에 따라 미국은 USS 발키리가 소속된 제 7함대를 중국 근해에 배치한다.


던에 이어 레커가 분대장이 되며, 상하이에서 VIP를 구출할 임무를 받는다.

상하이로 이동하여 차를 운전하면서 VIP가 있는 호텔로 향한다.

중국의 분위기가 상당히 어수선하며, 운전 도중 여러 민간인들이 돌을 던져서 피하다가 벽에 들이받고 차가 고장난다.

결국 보행으로 호텔에 가는데 이게 웬 일...호텔에는 다름아닌 중국 특수부대가 진을 치고 있었다.


이들의 임무는 코빅 요원과 중국인 부부(한나와 그 남편)를 구출하는 것이며, 호텔 꼭대기 층까지 올라가 이들과 조우한다.

하지만 탈출을 위한 밴은 이미 사용할 수 없게 되어 옥상에 있는 헬리콥터로 탈출하기로 한다. 

옥상의 중국군을 모두 사살해버리고 헬리콥터를 확보한다.

모두 헬리콥터에 오르려는 순간 또다시 중국군이 들이닥쳐 구출대상인 중국인 남자가 총에 맞는다.

결국 코빅 요원과 중국인 부부만 헬리콥터로 탈출하며 팩, 아이리쉬, 레커는 도보로 탈출하기로 한다.


분대는 도보로 탈출하여 적을 물리치며 나가는 도중, 길가 오른쪽에서 나무를 뜷고 나오는 탱크가 이들을 공격한다.

결국 옆 골목으로 이동하는데, 미리 알고 있었던지, 중국군이 쏟아져 나온다.

골목을 빠져나와 창 제독의 쿠데타에 반대하는 시민들과 조우하여, 이들을 도와 창 제독 휘하의 탱크를(!) 까부수게 된다.

겨우 탱크를 까부순 뒤 탈출 루트인 강으로 민간인 선박을 타고 탈출한다.

탈출하는 도중 순간 갑자기 온 상하이가 EMP 공격을 받게 된다.

이게 중국이나 러시아가 쏜 것이면 팀킬 분대와 주변 민간인들에게는 피해가 없었으나, 상하이를 빠져나가려는 난민들은 패닉에 빠진다.

아이리쉬는 양심의 가책에 시달렸는지 이들을 USS 발키리로 데려가려 한다. 결국 400여 명에 달하는 난민들을 USS 발키리에 태운다.




남중국해(South China sea)

기본 장착 무기: 없다. 처음에 무기 상자에서 자유롭게 무기 선택이 가능하다.

수집 무기: P90, U100 MK5, SPAS-12

탈취 가능 무기: QBZ-95, 88식 경기관총

획득 무기: M4, Mx4, USAS-12

적군 : 중국 인민해방군 해군 육전대

USS 발키리로 툼스톤 분대가 귀환하고, 레커는 취침에 들어가 있었는데 수병이 아이리쉬가 왔다 갔다고 깨운다.

레커는 아이리쉬를 찾아 배 안을 구석구석 돌아다니가 밖으로 나온다. 계단 아래 입구로 들어가서 돌아다니다 보니 팩을 만난다. 

팩과 같이 다니다 보니 의료시설 안에 들어가려는 한나가 보인다. 하지만 수병 두 명이 막자 주춤거리는 한나를 보며 팩이이라고 한다.

당연한 사실이지만 네이비실이나 해병의 별명이 "물개"다.

그러나 EMP 때문에 의료장비가 망가져버려 간단한 응급조치만 할 수 있는 상황이었다. 한나는 자신이 의학 학위가 있다며 남편 옆으로 간다.

(다른 부상자들도 보인다. 자세히 보면 괴로워 하는 것 같다. 안습...)의료시설 끝에 있는 문으로 나가 걷다 보면 아이리쉬가 있는 곳이 나온다.

아이리쉬를 자세히 보면 어린 소녀에게 사과를 건네주고 있다.

아이리쉬를 만나고 전원 전투태세 상태가 되는데 나가보면... USS 타이탄이 불타고 있었다.


위 글을 간략하면...

EMP에 통신장비가 모두 망가져버린 발키리는 난민 수용을 해결하기 위해 아군 항공모함 USS 타이탄과 재집결하기 위해 이동중이다.

하지만 집결위치에 도착하니 타이탄은 적의 공격에 파괴되어 침몰 직전의 상태로 표류중이었고, USS 발키리는 전원 전투태세 상태에 돌입한다.툼스톤 분대는 CIA 요원인 코빅의 지휘 하에 USS 타이탄의 항해기록장치를 회수하는 임무에 투입된다.


어찌어찌 침수된 항공모함 안을 돌아다니며 기록장치를 찾으러 다니다 철창 아래 갇혀 익사 직전인 승조원들을 발견한다.

이들은 자기들을 가두고 그냥 가버린 중국군에 대해서 이야기한다.

아이리쉬는 이들을 구하고자 하지만, 구조 장비도 없을뿐더러 장비가 있어도 몇 분씩이나 걸리는 작업이기에 그냥 철창을 총으로 쏴버린다.

그러나 코빅은 이미 늦었다며 절규하는 승조원들을 내버려두고 다시 수색에 나선다.

기록장치를 회수하여 출구로 가는 문을 열자 중국군이 있었고 중국군과 교전하며 탈출하려는 찰나 배가 두동강이 난다.

두동강이 난 항공모함 갑판 역시 중국군으로 가득 차 있었고, 이들을 모두 사살하고 바다로 뛰어내려 작은 고속정에 탑승한다.

그러나 적 고속정들이 나타나 방해하니까 모두 쓸어버리자.


발키리로 귀환하는데 성공하였지만, 발키리 역시 중국군의 공격을 받고 있었다.

내부로 깊숙히 진입한 중국군을 모두 사살하고, 중국군 특수부대의 습격을 받은 한나와 합류한다."한나 싸움 실력이 놀랍다!"

함장 개리슨을 구하러 가는 도중 중국군 헬리콥터의 공격을 받아 코빅 요원은 얼굴에 치명상을 입는다.

코빅은 함장이 한나를 믿게 해 달라는 말을 남기며 레커에게 회수한 기록장치와 지휘권을 넘겨주고 사망한다. 

이후 함교까지 중국군을 물리치며 개리슨 함장과 배를 구한다.




싱가포르(Singapore)

기본 장착 무기: SCAR-H, M412 REX

수집 무기: SCAR-H SV, M240B, M16A4, FY-JS

탈취 가능 무기: QBZ-95

획득 무기: SAR-21, QBB-95, M16A4, M82A3, SCAR-H SV, M240B

적군 : 중국 인민해방군 해군 육전대

USS 발키리를 사수하는데 성공하였지만, EMP 공격을 받아 배는 만신창이가 되었으며 사용할 수 있는 무기는 제한적이었다.

이에 함장은 배를 창 제독의 영향이 미치는 수역에서 서쪽으로 이동시킨다.

이를 위해 툼스톤 분대에게 비행장까지 이동하여 미사일을 유도하는 임무를 맡긴다.마침 태풍이 불기에 항

공기의 작전이 제한되어 배를 움직이는 것이 쉬운 시점이었다.


툼스톤 분대는 해병대와 같이 싱가포르에 상륙하여 공항까지의 루트를 개척한다.

해병대 전차와 같이 움직이지만, 중간에 전차가 직격을 맞는다.


전차는 멀쩡한데 승무원들은 전투불능상태가 되어버린다. 전차 승무원이 모두 하차한 후 툼스톤 분대는 이 전차를 타고 시가지로 향하는데 상륙한지 얼마 안돼서 2대의 전차가 미사일에 맞고 승무원과 같이 파괴된다. 결국 또 나 홀로 돌파하며 중국군 전차 및 장갑차, 보병부대를 까부수고 공항 입구와 연결되는 다리까지 가게 된다. 다리에서 중국군을 쓸며 다리를 거의 장악한 순간, 태풍에 밀려온 차량에 레커가 끼이게 되고 툼스톤 분대는 이를 구하려다 시간을 지체하는 사이 태풍에 밀려온 선박이 다리를 부숴 모두 물에 빠지게 된다. 물에서 빠져나온 툼스톤 분대는 배수구를 통해 공항 격납고로 잠입하여 중국군을 또 까부수고 신호를 올린 뒤 차량에 탑승해 탈출한다. 그러나 탈출하는 과정에서 차량이 전복되어 행동 불능 상태에 빠지는데, 방금 전까지 이들과 행동을 같이하던 한나가 중국군과 같이 등장해 분대를 생포하며 레커에게 미안하다는 말을 하고 레커는 중국군에게 맞아 기절한다.



여담으로, 버그성 플레이를 이용해 중간에 전투가 벌어지는 격납고 바깥으로 나가, 맵을 빙 돌아서 구석에 처박혀 있는 중국군 격납고로 들어가면 전투기에 탑승이 가능하다!!! 맵 바깥에 싱가포르 시내가 일부 구현되어 있는 것을 보면 원래는 차량을 타고 탈출하는 게 아니라 전투기를 타고 싱가포르에서 한바탕 공중전을 벌이는 내용이였다가 중간에 갈아엎은 것으로 보인다.




쿤룬 산맥(Kunlun Mountains)

기본 장착 무기: JS2

수집 무기: 338 RECON

탈취 가능 무기: 없다.

획득 무기: G36C, AUG A3, CZ-3A1

적군 : 중국 인민해방군 무경부대


레커와 아이리쉬는 중국군에 생포되어 상하이에서 벌인 작전에 대해 자백하라며 고문을 받는다. 이 때 창 웨이 제독도 몸소 등장하신다. 아이리쉬는 자신을 속인 한나와 남편을 저주하지만, 그 말을 들은 창 제독은 자신들이 상하이에서 무슨 작전을 했는지도 모른다며 비웃는다. 레커는 감방으로 들어가는데, 감방 동료 디마와 같이 탈출을 시도하게 된다. 감옥 중앙 감시탑에서 보안을 해제하고 탈출하는 도중, 교도관과 뒤엉켜 싸우고 있는 아이리쉬와 합류한다. 그러나 출구 바로 앞에서 한나와 다른 교도관들에게 다시 생포당한다. 탈출은 실패로 끝나려는 찰나, 한나가 다른 교도관을 살해하고는 다시 그들을 풀어준다. 아이리쉬는 한나를 죽일 듯이 달려들지만, 일단 탈출하고 보자며 디마가 말려 4명은 다시 탈출을 위해 감옥을 나선다. 이때 밖에 나가면 헬리콥터 3대가 지나가는데 가끔 산을 넘으려다 산에 부딪치고 폭발한다. 


싱가포르 어딘가 갇혀 있겠지라고 생각했던 툼스톤 분대였지만, 정작 감옥을 나와보니 그곳은 만년설이 뒤덮인 쿤룬 산맥이었다. 산을 내려가기 위해 그들은 또다시 중국군을 죽이며 케이블카에 탑승하는데 성공한다. 하지만 헬리콥터가 나타나 케이블카에 총격을 가하며, 결국 케이블카는 추락하고 만다(여기서 헬리콥터의 조종사를 사살해도 총격을받아 추락한다). 한나와 레커, 아이리쉬는 살아남지만 디마는 난간을 놓쳐 추락하고 반대쪽 난간에 머리를 부딫쳐 허무하게 죽고 만다.






타쉬가르(Tashgar)

기본 장착 무기: SCAR-H, M412 REX

수집 무기: A-91, M249, AEK-971

탈취 가능 무기: PKP 페체네그, SV-98, SAIGA 12K, PP-2000

획득 무기: M416, M1014, QBU-88

적군 : 러시아 육군

쿤룬 산맥에서 탈출한 툼스톤 분대는 USS 발키리와 합류하기 위해 서쪽으로 이동한다. 상당수의 러시아군과 맞닥뜨린 이들은 탈출하기 위한 방법을 찾는데, 소수의 미 육군 분대와 조우하게 된다. 이들에게서 그린란드 소령이 지휘하는 본대에 대한 정보를 얻고, 주둔지까지 가기 위해 러시아군을 돌파한다. 미 육군 주둔지를 공격하는 러시아군 전차까지 격퇴한 이들은 그린란드 소령에게 자초지종을 설명하고 USS 발키리와 합류하는데 도움을 요청하지만, 그린란드 소령은 자신들의 임무만으로도 너무나 벅차기에 이들의 요청을 거부한다. 남아도는 폭약과 지도를 보고 툼스톤 분대는 자신들이 댐을 터트려 러시아군 방공망을 무너뜨린다면 자신들을 도와달라는 제안을 하며, 그린란드 소령은 이를 받아들인다.


툼스톤 분대는 댐에 도착하는데 폭약을 들고 댐을 지키는 러시아군을 각개격파하며 폭약을 설치한다. 설치한 폭약 중 한 개가 조금 늦게 터져 조마조마했지만, 성공적으로 수공을 완료한다. 하지만 생각보다 폭파의 영향이 강해 툼스톤 분대는 또다시 물에 휩쓸린다.간신히 살아난 툼스톤 분대 앞에 그린란드 소령이 나타나 항공기 편으로 그들을 보내준다. 여기서 그린란드 소령이 떠나보내며 하는 말이 백미.





수에즈(Suez)

기본 장착 무기: SCAR-H, M412 REX

수집 무기: AK 5C

탈취 가능 무기: 없다.

획득 무기: 870 MCS, ACE 52 CQB, PDW-R


USS 발키리는 수에즈 운하로 진입하려 하나, 이미 수에즈 운하 북단은 중국군에 점령당한 상태이다. 전 미션에서 그린란드 소령은 이를 알고 있었으나, 아직 통신장비가 회복되지 않은 USS 발키리에서는 이를 정확히 모르고 있얶다. 그러나 함대의 다른 배들을 위해 개리슨 함장은 USS 발키리를 수에즈 운하로 진입시킨다. 


툼스톤 분대는 수송기에 탑승하여 중국군에게 심하게 공격받고 있는 USS 발키리를 탈환하기 위해 강하를 시도한다. 갑판과 배 내부의 중국해군 육전대를 물리치며 개리슨 함장을 구하러 가는 도중, 죽은줄 알았던 팩과 다시 만나게 된다. 팩과 재합류한 툼스톤 분대는 함내로 진입한 소수의 중국군을 돌파하며 의무실에 도달하여 개리슨 함장과 만난다. 여기서 상하이에서 구출했던 한나의 남편이라고 알려졌던 남자가 사실은 암살당한 것으로 위장한 진졔였음이 밝혀진다. 암살당할뻔한 진졔를 미국이 툼스톤 분대를 시켜서 보호한 것이다. 이때 맨 왼쪽 커튼뒤 침대에 인식표가 있다. 중국군이 의무실까지 들어오려 하지만, 진졔는 자신이 살아있음을 보임으로써 중국군을 자신의 편으로 돌린다. 그러나 창 제독은 직접 전함에 탑승해 USS 발키리 바로 앞에서 포격을 가하며, 진실을 모두 묻어버리려 한다. 이에 한나는 C4와 RHIB 보트를 요청하며 직접 끝을 맺으려 한다.


팩은 함선에 남고 한나와 레커, 아이리쉬만 C4를 보트에 싣고 창 제독의 함선에 접근한다. 배의 흘수선 근처에 C4를 붙이고 배 위에 있는 다리로 올라가 C4를 격발시키려 하지만, 무언가 문제가 있는지 격발되지 않는다. 이에 한나와 아이리쉬는 자신이 여분의 C4를 가지고 내려가 다시 설치하겠다고 주장한다. 여기서 플레이어의 선택지가 존재한다.


3가지 엔딩이 존재하며 3가지 인식표가 나온다. 전부 얻을려면 마지막 미션만 3번 해야 한다.


대를 위해 소를 희생할 것인가 소를 위해 대를 희생할 것인가를 보는듯한 엔딩.




배틀필드4 캠페인 무기


캠페인에서는 8가지 클래스의 51가지 무기가 등장하며, 특별한 무기 사용 제한은 없다. 첫 무기 상자가 나오면 저격총을 들든 기관총을 들든 권총만 들든 그건 자유. 싱글플레이의 무기들은 부착물이 다 정해져 있다. 


이하 무기에 대한 더욱 더 자세한 설명과 스탯은 배틀필드 4의 장비항목에서 Ctrl+F로 검색해 볼 것. 범레는 총 이름 w/ 부착물 - 처음 상태의 탄창 수 이다.부착물의 경우 조준기는 1X, RDS일 경우 배율을 따로 표시하지 않았다. 또한 표준 총열이 장착되어 있거나 추가장비가 없으면 쓰지 않았다. 정렬 순서는 게임상 정렬 순서인 알파벳 순.


보조무기

M412 REX w/ 기계식 조준기 - 6/30

샷건

870 MCS w/ 기계식 조준기, 컴펜세이터|보정기 - 12G 산탄 - 8/32

HAWK 12G w/ 기계식 조준기, 전술조명 - 12G 산탄 - 6/36

M1014 w/ HOLO, 보정기 - 12G 산탄 - 8/32

QBS-09 w/ HD-33, 전술조명 - 12G 산탄 - 6/36

SAIGA 12K w/ PKA-S, 전술조명, 모디파이드 초크 - 12G 산탄 - 9/36

SPAS-12 w/ 기계식 조준기, 레이저/조명 복합기, 풀 초크 - 12G 산탄 - 9/45

USAS-12 w/ PRISMA (3.4X), 보정기 - 12G 슬러그 - 15/60

UTS-15 w/ 리플렉스, 총구 제동기 - 12G 산탄 - 15/30

PDW

CBJ-MS w/ 기계식 조준기, 전술조명(능동형), 총구 제동기 - 51/102

CZ-3A1 w/ 리플렉스, 헤비배럴 - 31/124

JS2 w/ 코요테, 레이저 조준기, 소염기 - 51/102

Mx4 w/ 코브라, 소염기, 짧은 그립 - 31/93

P90 w/ HOLO, 헤비배럴, 삼중 빔 레이저 - 51/102

PDW-R w/ HOLO, 레이저/조명 복합기, 헤비배럴 - 31/124

PP-2000 w/ 코브라, 레이저 조준기 - 45/90

UMP-45 w/ 리플렉스, 헤비배럴, 앵글 그립 - 26/104

카빈

A-91 w/ PKA-S, 확대경 (2X), 보정기, 에르고 그립 - 31/124

ACE 52 CQB w/ 코브라, 확대경 (2X), 앵글 그립 - 26/104

AK 5C w/ HOLO, 확대경 (2X), 헤비배럴 - 31/124

G36C w/ 기계식 조준기, 삼중 빔 레이저, 총구 제동기, 포테이토 그립 - 31/124

M4 w/ 기계식 조준기, 레이저 조준기, 총구 제동기, 에르고 그립 - 31/124

SG553 w/ 리플렉스, 확대경 (2X), 헤비배럴 - 31/124

돌격소총

AEK-971 w/ PKA-S, 확대경 (2X), 헤비배럴, 포테이토 그립 - 31/124

AK-12 w/ PKA-S, 확대경 (2X), 헤비배럴, 접이식 그립 - 31/124

AUG A3 w/ HOLO, 확대경 (2X), 에르고 그립 - 31/124

CZ-805 w/ 코브라, 확대경 (2X), 수직 그립 - 31/124

FAMAS w/ 리플렉스, 전술조명, 보정기, 포테이토 그립 - 26/104

M16A4 w/ HOLO, 확대경 (2X), 총구 제동기 - 31/124

M416 w/ 리플렉스, 확대경 (2X), 헤비배럴 - 31/124

QBZ-95-1 w/ HD-33, 확대경 (2X), 보정기 - 31/124

SAR-21 w/ 코요테, 확대경 (2X), 헤비배럴 - 31/124

SCAR-H w/ HOLO, 레이저 조준기, 총구 제동기, 앵글 그립 - 21/84

경기관총

M240B w/ HOLO, 총구 제동기, 양각대 - 100/100

M249 w/ M145 (3.4X), 전술조명, 헤비배럴, 양각대 - 200/200

MG4 w/ 리플렉스, 확대경 (2X), 총구 제동기, 양각대 - 200/200

PKP 페네체그 w/ PK-A (3.4X), 양각대 - 100/100

QBB-95-1 w/ PRISMA (3.4X), 레이저 조준기 - 81/162

88식 경기관총 w/ PRISMA (3.4X), 헤비배럴, 양각대 - 200/200

U-100 MK5 w/ PRISMA (3.4X), 양각대 - 46/138

DMR

MK11 MOD 0 w/ ACOG (4X), 보정기 - 21/63

M39 EMR w/ ACOG (4X), 레이저 조준기, 헤비배럴, 양각대 - 21/84

QBU-88 w/ JGM-4 (4X), 보정기 - 11/77

RFB w/ ACOG (4X), 보조 기계식 조준기, 소염기, 양각대 - 21/84

SCAR-H SV w/ ACOG (4X), 소염기, 양각대 - 21/63

SVD-12 w/ PSD-1 (4X), 앵글 그립 - 16/64

저격소총

338-RECON w/ 소총 조준경 (8X), 가변식 배율 (14X), 총구 제동기, 양각대 - 6/42

FY-JS w/ 헌터 (20X), 보조 기계식 조준기, 소염기, 스트레이트 풀 - 11/44

M82A3 w/ 소총 조준경 (8X), 거리 측정기, 양각대 - 11/44

SCOUT ELITE w/ CL6X (6X), 가변식 배율 (14X), 소염기, 스트레이트 풀 - 6/24

SV-98 w/ PKS-07 (7X), 거리 측정기, 총구 제동기, 스트레이트 풀 - 11/44



배틀필드4 캠페인 보조장비


보조장비들도 등장한다. 대인, 대공, 대전차무기 모두 등장하며, 총 16가지 종류가 있다. 무기 상자와 함께 맵 곳곳에 있는 장비 상자에 들어있는 무기는 상황에 따라 다르다. 고로 보조장비들의 사용의 자유는 떨어지는 편.


대인무기

XM25 공중폭발탄

C4

M18 클레이모어

M320 고폭탄

M32 MGL

대공무기

FIM-92 스팅어

HVM-II 스타스트릭

SA-18 이글라

대전차무기

RPG-7V2

M15 대전차지뢰

MK153 SMAW

MBT LAW

FGM-148 재블린

M2 슬램

FGM-172 SRAW

M136 CS


배틀필드4 캠페인 평가

3편에 비해 재밌다, 게임 전체적인 싱글플레이로써 만족스럽다 vs 3편에 비해 재미없다, 희대의 병맛 싱글플레이라는 호불호가 갈린다.


AI의 행동과 난이도가 좀더 현실적이 됐다거나, 레벨 구성이 샌드 박스의 일부 요소를 차용하는 등, 너무 높은 난이도와 무식한 AI로 플레이가 재미없었던 전작에 비하면 확실히 플레이 자체는 재밌어졌다. 하지만 드라마적인 스토리 텔링의 설득력이 떨어진다는 점이 크나큰 단점이다.


발매전 공개된 17분 분량의 바쿠 미션 플레이 장면에서 많은 플레이어들은 화려한 그래픽과 분대지휘같은 보다 인터렉티브해진 장면들에서 많은 기대를 가졌을 것이나, 막상 뚜껑을 열어보니 전작보다 볼륨이 작아진 캠페인 스토리, 화려한 그래픽이나 분대지휘 등을 제외하면 여타 FPS의 싱글 플레이와 구분될만큼의 싱글플레이는 아니라는 평가가 있고, 전작보다 더 화려한 연출과 개성있는 캐릭터들로 이뤄져 군데군데의 아쉬움이 있지만 발전된 싱글 플레이라는 평으로 엇갈렸다.


좋다고 하는 사람들의 경우 전작의 싱글플레이 볼륨보다 확실히 발전된 초반 몰입 집중도와 연출, 액션과 캐릭터들의 개성이라든지 등이 확실히 좋아졌다고 한다. 그리고 주인공을 한명으로 하였기에 여러명으로 바뀌어가며 복잡해지는 겉돌기식 싱글플레이 진행이 아니여서 더 집중할 수 있을 수 있다고 한다. 무엇보다 콜옵처럼 스크립트식이 아닌 잠입 vs 개돌 식의 자기선택형 진행과 탈 것으로 미션을 어떻게 해결할지의 자유, 그와 동시에 무기를 수집하고 인식표를 모으는 쏠쏠한 재미가 있어 게임의 재플레이 가치가 충분하다고 한다. 군데군데 아쉬운 점이 있지만 발전의 가능성과 전작보다 한층 깊이가 있는 싱글 플레이로써의 가치가 있어 앞으로의 배틀필드 싱글 플레이가 기대된다고 하는 의견이 많다. 앞으로의 다이스의 배틀필드 싱글의 깊이감을 좀 더 진화시키며 여기에서 좋게 변하기를 기대한다고 한다.

나쁘다고 하는 사람들은 흡사 메달 오브 아너 티어 1에서 싱글 플레이가 엄청난 몰입감으로 호평을 받았다가 메달 오브 아너: 워파이터에서 이도저도 아닌 개연성없는 싱글 플레이의 흐름과 비슷하게 엉망인 싱글 플레이로 변한 것 같다고 한다. (그마저도 배틀필드 3의 싱글 플레이를 안좋게 봤던 사람들이 배틀필드 4 싱글 플레이를 더 안좋게 보며 배틀필드 3의 싱글 플레이를 치켜세우니...) 전작에서는 그대로 주인공의 시점에서 나름 하나의 연결된 스토리를 유지하는 느낌이 강했다면, 이번작에서는 전작만큼의 몰입도를 느끼기는 다소 애매한 편이라고 한다. 또한 전작에서 호평받았던 항공모함 발진장면이나 전차병 입장의 미션과 같은 탈 것을 이용한 미션이 별로 없고, 미션 중간중간 잠시 사용하기는 하지만 결론적으로 보병전 위주의 스토리 진행으로 배틀필드의 강점인 장비를 이용한 플레이가 싱글 플레이 상에서는 퇴색한 느낌이 강하다며 배틀필드 시리즈만의 강점을 싱글 플레이에서 제대로 살려내지 못했단 느낌이 든다고 한다. 더욱이 더 문제인 점은 1인칭 대화로 몰입도나 스토리의 집중도를 더 높이지 않고 1인칭 대화를 삭제시켜 전작처럼 벙어리로 만들어 주인공을 호구처럼 만들었다는게 큰 불만이다. 


참고로 켐페인에서 등장하는 러시아군은 중국군 멀티플레이어 모델에 러시아군 머리만 붙인 것이다. 


알려진 바로는 정식발매 이전까지는 9개 정도의 챕터가 있었는데 정발시 2개가 잘려나가면서 7개로 줄어들었고, 그로 인해 툼스톤 분대와 한나라는 캐릭터가 제대로 융화되지 못하는 느낌이 강하다. 각 챕터간의 연관성도 약간씩 모자란 편이다. 


삭제된 챕터는, 정식 발매판에서는 컷신으로 대체된, 쿤룬 산맥의 감옥에서 케이블카에서 가까스로 살아남은 툼스톤 분대가 타쉬가르로 이르기까지의 약 이틀 동안의 이야기로 아이리쉬와 한나가 어떻게 가깝게 됐는지의 개연성 설명을 겸한 챕터, 그리고 결말은 한나가 C4를 들고 가 자기가 뿌린 씨를 자기가 거두겠다며 창 제독의 기함을 장렬히 폭파하지만 중국 인민해방군에게 체포되자 한나를 구하러 툼스톤 분대가 중국으로 향한다는 챕터라고 한다.


즉 애시당초 발매예정이였던 2014년 초~말까지 작업했다면 나왔을지도 모르나 EA의 출시일 앞당김과 함께 압박을 줌으로써 싱글 플레이가 약간 간략화된 것으로 예상된다.


게임 메타크리틱 등록 리뷰 사이트겸 게임 정보 사이트인 GameTrailers와 머시니마 등은 BF4의 싱글 플레이는 좋은 변화라고 칭찬하며 9.6점 9.5점과 같은 9점대 초~후반의 점수로 후하게 준 반면(전작에는 0.3점을 덜 줬다), IGN 및 몇 리뷰 사이트들은 공허한 싱글 플레이라고 비판하며 8점대 후반 점수를 줬다.


특히나 다이스 측에서 자신만만하게 배틀필드 3보다 훨씬 진보한 싱글 플레이를 선사하겠다고 공언해서인지 실망한 사람은 실망할대로 실망하고 좋아하는 사람은 그대로 좋아하는 이러한 호불호가 갈리는 것으로 보인다.


그리고 싱글 중반부에 나오는 디마는 무슨 우정출연인것 처럼 아무일도 안하다가 갑자기 죽는 허무함의 진행도 있었다. 마지막으로 정말로 어이없었던것은 멀티에서 쓰는 총을 얻기위해선 눈물 꾹 참고 망할 엔딩을 3번이나 보아야 한다는 것이다...




싱글플레이의 전투 진행 방식이 알고보면 배드 컴퍼니 1편과 유사하다. 배드 컴퍼니에서도 적군이 출현하면 그에 맞는 전략과 전술, 장비 그리고 플레이어 스스로 만들어내는 진행 루트를 선택하고 행하는데다가 무엇보다 그 후속편과 또 그 후속편하고의 큰 차이가 바로 콜 오브 듀티 같은 직선형 플레이가 아닌 오픈필드라는 것이다. 이번작 배틀필드 4에서도 이와 비슷한 방식을 보이는데 적군 출현 → 스크립트가 대부분 없이 자율적인 플레이 → 목표 달성 이라는 단순한 구성을 취한다.


물론 퀄리티까지 같은가 하면 그건 아니다. 애초에 배드컴퍼니가 콘솔을 위한 시범작인 성격이 강했던 것만큼 그렇게까지 퀄리티가 높지는 않지만 배틀필드 4의 경우에는 전작인 배틀필드 3편처럼 어느정도 비중을 쏟았기 때문에 퀄리티가 같다고는 할 수 없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