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버워치 핵 문제 실태
본문 바로가기

오버워치 핵 문제 실태


2017. 1. 10.



현 오버워치의 가장 심각한 문제점이자, 빠르게 고쳐야할 문제.
오픈 베타 때부터 이미 핵을 사용하는 계정이 있었고, 다들 금방 막히겠다고 생각했으나 해결되지 않다가, 2016년 7월 중반부터 본격적으로 문제가 제기되기 시작했다. '에임핵은 명중률이 100%이며, 못 맞히는 탄이 있으면 그건 에임핵이 아니다(킬캠 기준)'라는 잘못된 인식 때문에 암암리에 사용되고, 실력으로 평가받으며, 유저의 신고를 단순 시기에 의한 것으로 치부하여 가시화가 되지 않았었다. 그러나 경쟁전이 열리고 상위권 유저들에게 보상을 주기 시작하자, 의심이 하나 둘 떠오르다 곧 논란이 가속되었다. 시즌1에서는 여느 게임이 그러하듯 핵 제작자들의 핵 광고를 그들의 유투브로 볼 수 있었고, 블리자드의 제재가 미지근하다는 걸 확인한 뒤부터는 인터넷 개인 방송 등지에 핵 유저들이 자주 잡히게 될 만큼 늘어났다. 이 핵유저들에 대한 관심이 높아지고, 그들이 몇 주가 지나도록 제재되지 않는 모습이 보이자 핵 구매자들 역시 덩달아 상승하기 시작했다. 이에 따라 제작자들은 방송인이 많은 경쟁전에서 대놓고 핵을 사용하기 시작한다. 일종의 노이즈마케팅으로, 핵을 대놓고 사용함으로써 광고를 꾀한 것이다. 실제로 상위 티어에서 경쟁전을 돌리다 유명 방송인을 만날 경우 전체 채팅으로 자신의 사이트와 핵 가격을 홍보하는 모습을 보인다. 이런 연유로 경쟁전 시즌2 이후로 핵 사용자가 폭발적으로 증가하였고 문제의 심각성은 더더욱 심화되었다


경쟁전 도입과 보상 지급 외에도, 핵 문제가 대두하게 된 근본적인 원인은 에임핵과 실제 실력을 분간하기가 애매하다는 점이다. 오버워치는 다른 게임들과는 달리 쉬운 접근을 위하여 대기상태에서 갑작스러운 움직임 상태에 대한 조준의 흔들림을 주지 않았다. 즉 끌어치기가 가능한 것이다. 허나 오버워치에서의 끌어치기는 여타게임들과의 끌어치기와는 다른게 줌과정이 오버워치에는 없다. 그냥 끌어다가 쏘기만 하면 된다. 이 끌어쏘기가 가능하게 함으로써 에임 핵과 실제 실력의 분간이 모호해졌다. 게다가 끌어치기는 갑작스럽게 조준되는 양상을 보이는 반면에, 반대로 계속 조준되어 머리를 따라가게 할 수 있는 요소도 유발시킬 수 있다. 조준 시 게임 내 감도를 최소한으로 낮추고 게임 외부 설정으로 마우스의 정확도를 올려놓으면 움직이는 이들의 머리를 마치 핵처럼 계속 조준할 수 있다. 그렇다보니, 짧은 시간 안에 조준하여 마우스의 세세한 움직임으로 적의 머리를 정확하게 따라가며 조준이 가능하다. 이처럼 핵사용자 판별에 어려움을 주게 되는 게임의 주요 특징으로 현재에도 많은 사람들이 핵 유저를 끌어치기로 판단하여 실력으로 종종 오해하거나 반대로 실력있는 유저를 핵 유저인 것으로 오해하고 있다. 즉, 에임핵사용과 실력의 결과물에 대한 모호성이 생겨버린 것이다. 핵 사용을 막기 위해 게임사가 할 수 있는 것은 크게 2가지로, 넷코드와 같은 검증 시스템 구축과 신고로 접수된 유저의 플레이스타일로 판별할 수 있는 알고리즘을 돌리는 것뿐이다. 이 두 가지는 이미 구축이 되어 있겠지만, 현재의 문제로서 대두되었다는 것으로 보아서는 넷코드의 검증과 알고리즘의 판별이 어려워질 정도로 에임핵과 실력을 분간하는 데 모호성이 있다는 것이다. 블리자드는 2016년 9월이 되어서야 구인공고를 내고 핵 방지 프로그램 개발자를 의욕적으로 모집하기 시작했다. 자격요건 중 첫 번째가 '나쁜 놈들의 인생을 힘들게 만들겠다는 열정(A passion to make life difficult for the bad guys)' 이었다. 

핵 사용 시 많이 사용되는 캐릭터는 '솔저76', '맥크리', '바스티온' 등이다. 핵 판매자들은 처음에 '바스티온'을 추천하다가, 움직임이 편하고 헤드샷 한방에 상대를 쓰러트릴 수 있다는 점, 섬광탄 사용으로 상대에게 핵의심을 피할 수 있다는 점 등으로 '맥크리'를 추천하고 있다. 시즌2에서는 '솔저76'과 '맥크리'를 추천하고 있으며, 핵사용자들은 다양한 캐릭터들로 핵사용을 즐기고 있다. 아나와 위도우메이커로 저격 잘하는 듯하게 하는 형식으로도 하는 핵사용자도 있다. 참고로 몇몇 개의 핵들은 핵의 배포를 관리하기 위하여 핵사용자에 대한 정보를 핵판매자에게 전송하는 형식으로 만들어져있다. 이때에 악성코드를 심어놓는 경우가 있다.


모니터링을 해서 신속하게 적발하고, 핵유저의 도움을 받기 위한 목적으로 핵유저와 지속적으로 파티를 하는 유저들도 경쟁전 박탈이나 영구정지등으로 중히 처벌할 필요가 있다. 지능적인 핵 유저가 양념을 치고 다른 유저가 결정타를 먹이는 것으로 킬캠을 가릴 수가 있기 때문. 또한 본인 인증과 게임 구입을 하지 않은 미구매 해외 계정은 국내 PC방에서 게임 이용이 되지 않도록 막고, 경쟁전 가능 레벨을 높이는 등 시스템적인 보완도 필요하고, 블리자드의 대응 외에도 핵 제작사와 이용자, 해당 유저가 날리는 폭언들을 쉽게 처벌할 수 있도록 법률 개정이 필요한 상황이다. 한국 온라인 FPS게임 업계와는 다르게 해외 온라인 FPS게임에서는 모니터링에 대한 중요성의 인식이 상당히 낮다. 그래서 오버워치 이전의 해외 FPS 온라인 게임들 중에는 핵에 대한 제재가 상당히 미약하여 핵 관련 사건 사고가 빈번하다.

심지어 인벤에서는 핵에 대한 옹호가 이루어지고 있다. "카메라가 홱홱 돌아가야만 핵이다." 라는 낮은 상식으로 많은 이들의 핵신고들을 무시하고 있고, 블리자드에 소스 관련 신고를 하였다는 글에도 핵의 버젼을 언급하며 오히려 잘쓰라는 답변을 하고 있는 것 등으로 보아 핵사용자들이 인벤을 자주 둘러보고 언론플레이를 하고 있다. 블리자드의 핵에 대한 대응이 단순 보여주기 식이었고, 일부 발각률이 낮은 고급 에임핵을 사용하는 유저들에게는 대응에 미약함을 보이자, 시즌2 이후로 핵 유저가 급격하게 늘어난 것으로 보인다. 

사실 FPS 게임에서 핵은 절대 쉽게 막을 수 있는 부분이 아니며 지속적으로 색출하며 끊임없이 싸워야 할 문제다. 게임이 서버와 클라이언트로 나누어져서 클라이언트의 모든 연산을 서버가 맡아서 하는 게임이 나오지 않는 한, 핵 관련 이슈는 지속적으로 나올 정도로 해결될 수 없는 문제이다. 그러나 운영측에서 관리하고 정책 등으로 핵 사용에 대한 메리트를 막는다면, 상당히 해결될 부분이다. 물론 블리자드가 아예 손을 놓고 있는 것은 아니지만, 오버워치는 인기 게임인 만큼 회사 차원의 충분한 지원과 신속한 대응이 필요한 부분이다. 

경쟁전 시즌 1만 하더라도 75점 이상의 초상위권 (일명 천상계) 경기에서만 만날 수 있던 핵이었지만, 시즌 2에 들어서는 3000점 이상의 다이아 티어나 혹은 2500점 이상의 플래티넘 티어에서도 열판에 한 게임 정도로 간간히 에임 핵을 만날 수 있는 수준으로, 몇몇 고수 BJ나 천상계 유저들 사이에서만 나오던 볼맨 소리가 이제는 일반 대다수의 플레이어들한테까지 나오고 있는 실정이다.

이에 대한 반론으로 아무리 노력을 하더라도 전세계에서 발생하는 엄청난 숫자의 문의 건수들을 다 처리하기에는 무리가 있지 않느냐고 할 수도 있지만, 블리자드는 세계적에 많은 게임사들 중에서도 손에 꼽을 정도의 회사다. 중소규모 게임 개발사라면 모를까 아예 매년 블리즈컨 같은 단독 거대 게임행사까지 추진할 수 있는 규모의 게임 회사가 자사의 제품을 좀먹는 불법 프로그램, 불법 플레이 관리에 소홀하다는 것은 상식적으로 납득이 가지 않는 점이다.

정리하자면, 오버워치 APEX에 참가한 해외 프로팀 선수들이 한국 서버에서 게임을 하면서 핵 유저들과 매칭이 잡히는 것이 트위치 같은 스트리밍 사이트들을 통해 해외에도 널리 알려져 질타받고있다. 핵 사용은 1차적으로 유저의 의지로 사용하는 것이고, 게임의 승패나 티어의 여부에 지나칠 정도로 집착하고 그것을 바탕으로 상대를 조롱하고 자신을 과시하는등의 광적인 경쟁만능주의적 태도가 한국 서버의 비매너와 대리랭, 핵 문제를 발생시킨 원인임은 부정할 수 없다. 

하지만, 한국에서 유난히 핵 유저가 많은 것은 PC방만 가면 게임 구매를 하지 않은 미구매 해외 계정으로도 오버워치를 시간제 요금으로 이용할 수 있다는 점 때문이다. 게다가 해외 계정은 만들 때 본인 인증이 필요하지 않기 떄문에 PC방이 오버워치 핵 프로그램의 실험 장소로 악용되고 있으며, PC방에서 해외 계정을 쓰는 것은 제재의 회피 수단으로 이용되고 있는데도 블리자드는 이 문제를 해결하기 위한 실질적인 노력은 전혀 하지 않고 있다.

게다가 핵 사이트들은 지금까지 아무런 제재 없이 잘 운영중이며 핵 제재 조차 제대로 이루어지지 않아 핵 문제에 대해서 성토하는 사람이 매우 많음에도 블리자드는 이용자들의 의견을 무시하고 있다. 높은 점수대에 가면 한 판에 한 명씩 핵을 꼭 만난다는 증언도 있을 정도. 심지어 핵을 쓰고 대놓고 방송을 하거나 방송에 핵 유저가 그대로 노출되는 경우도 매우 많지만 이 경우 또한 제재가 잘 이루어지지 않고 있다. 유저들 사이에서는 '어차피 안 걸리니까 나도 핵 써야지', ' 걸리면 아이디 다시 만들면 됨 ㅅㄱ' 등과 같은 인식이 매우 강해져 있는 상태이며 이 때문에 핵을 쓰는 유저들도 매우 많다. 

즉, 핵 사용은 1차적으로는 유저가 원인이지만, 핵 사용자가 매우 늘어난 것은 블리자드의 책임이 매우 큰 것이다.

이제는 핵쟁이들끼리 서로 핵쟁이 매치를 벌이는, 그야말로 개판, 막장이라고 표현해도 이상하지 않을 촌극이 게임내에서 벌어지고 있다.이젠 제대로 된 승부가 아니라 누구 팀 핵 성능이 더 좋은가 겨루는 경기로 바뀌어버렸다. 그 밖에도 핵 유저라는 것이 발각될시 같은 팀원들이 게임을 던지거나 무승부로 만드는 것을 막기 위해 핵 유저가 자진해서 루시우나 메르시 같은 수동적인 힐러 캐릭터를 골라 그대로 매치를 이어가자고 설득하는 경우도 있다.

한국 레딧 이용자들도 불만을 표한 것이 오버워치 톱스레드에 갈 만큼 심각한 상황이다. 

다행히. 국민의당의 이동섭 의원이 발의한 게임산업진흥법 개정안이 8월 16일 자로 소관위에 회부되게 되었고, 현재 법사위에서 수정가결이 이미 되어 있는 상태가 되어 앞으로는 핵 제작 및 배포가 불법이 될 가능성이 높아졌다. 다만 이 법안이 2017년 6월에 발효 예정이라 그 이전까진 김앤장 모셔와서 민사 재판에서 털지 않는 한 실질적인 단절은 어려울 전망이다.

2016년 12월 현재 개월이나 시즌 단위로 벌이던 제재를 일 단위로 벌이고 있다. 그덕에 예전보단 핵 유저를 만날 확률이 줄어든 편이지만 어디까지나 빈도가 줄었을 뿐, 핵 문제에 대한 근본적인 해결책은 아니란 점에서 블리자드는 여전히 질타 받고 있다.

거기에 기존에 성행하던 에임핵뿐만 아니라 누킹핵
, 심지어 맵을 뚫고 올라가는 등 정상적인 방법으로는 갈 수 없는 고지대에 자리를 잡고 미친듯이 사격하는 바스티온 핵이 등장하는 등 별의별 핵이 오버워치 인벤에 제보되고 있다. 

2016년 12월 29일 기어이 핵유저(핵판매자)가 5000점을 찍는 사태가 벌어졌다. 이로써 블리자드가 천상계 한자릿수 순위권조차 관리를 전혀 안한다는 것이 확실해졌다. 부랴부랴 아시아 서버에 대량의 밴웨이브를 쏟아내었고 5000점을 찍은 핵쟁이도 영구정지되었으나, 이미 5000점을 찍으면서 약 140여 판의 게임을 하는 동안 그 어떤 제재도 가해지지 않는 모습을 본 유저들은 이러한 블리자드의 방만한 운영에 엄청난 분노와 질타를 쏟아내고 있다.

계속되는 핵문제에 관련해서 블리자드가 답변을 내 놓았지만 너무 오랜 기간동안 피해가 속출해와서 현재 유져들의 반응은 거의 4과문 취급하고있다.

2016년 12월부터 이 핵 문제는 절정에 달하고 있다. 그랜드마스터구간은 2게임, 못해도 3게임당 한판은 반드시 핵이 나오는 수준이며 한 게임에서 솔큐 돌리는 핵이 3~4명이 만날 정도로 유례없는 막장으로 치달았다. 유저들이 게임 진입시 가장 먼저하는 말이 "클린게임인가요?"일 정도니 말 다했다. 앞선 문단에서 언급한 누킹핵도 그 빈도가 계속 늘어나는 추세. 유튜브에 올라온 누킹핵 의심영상만 해도 엄청나게 쏟아지고 있다.

2017년 1월 4일, 오아시스맵 정식 업데이트 영상에서는 맵 관련 이야기가 적고 핵부터 잡으라는 댓글이 가득 차 있다.

오버워치 게임에 있어서 가장 심각한 문제는 핵유저가 점점 아랫 구간으로까지 퍼지고 있어서 핵 문제가 더이상 그들(천상계)만의 얘기가 아니게 되었다는 점이다. 핵 문제가 막 발생하기 시작했을 때는 마스터 티어 미만의 유저들이 '아 그래도 내 점수대에서는 핵 만날 일 없겠네', '아랫 구간으로 오십쇼. 여긴 핵 없는 클린한 공간입니다.'라는 식으로 반응했는데 이제는 사실상 전 티어 구간에서 핵을 만날 수 있는데다가, 빠른대전에서도 핵유저를 만났다고 인증하는 글도 올라오고 있다. 심지어 핵을 남용하는 사람들 때문에 맞대응으로 핵을 쓰는 웃지못할 상황이 벌이지기도 한다...

핵에 대한 잘못된 오해 및 상식들

핵은 꼭 에임이 홱홱 돌아가며 상대에게 고정되는 것이 아니다. 여러 옵션들과 핵의 방식에 따라서 실력처럼 보이게 하는 것은 쉽다. 단순히 킬캠에서 에임이 흔들렸다고 상대가 에임핵 아니라는 판단은 핵사용자들에게 기만당한 것이다. 즉, 흔들린다고 에임핵을 끄거나 안 쓰는 게 아니다. 오히려 비싸고 고급인 핵 프로그램일수록 흔들리는 다양한 옵션들을 제공하여 발각위험률을 줄여 놓는다. 이미 시중의 몇몇 핵 프로그램들 중에는 초탄 또는 스킬 한번 맞춰야 작동하는 것도 있다. 여러가지의 핵이 존재하여 모두 통용되는 옵션들을 가지고 있는 것이 아니지만, 기본적으로 발각위험률을 줄이기 위한 기능은 어느정도 갖추고 있다. 예로 어떤 핵은 마우스 조준이 HP바를 따라가는 방식도 있다.

기본 순기능으로 캐릭을 향해 순식간에 조준된다. 그러나 이 순기능 그대로 사용하면 많은 사람들의 의심을 사게되고 결국 계정 정지까지 당할 수 있음으로 조준할때에 추가적인 기능을 더하였고, 패턴의 다양성을 위하여 핵사용자(고객)마다의 차이를 주기 위하여 옵션 형식으로 프로그램이 만들어서 판매되고 있다. 알려진 해당 옵션들은 아래와 같다.
1. 조준 방식 : 조준될때에 순식간에 조준될지, 또는 미끄러지듯이 조준 될지를 정한다. 여기서 세부옵션으로는 '회전 속도 및 가속도'와 '뒤조준 무시'가 있는데, 수치변경 가능하다. 미끄러질때에 파동형식의 흔들림을 줄 수도 있다. 
2. 조준 방해 요소 : 발각위험률을 줄이기위한 용도로 조준할 때에 스테레오값을 주거나, 일부러 적에게서 벗어난 지점에 위치 시켜준다.핵유저는 그저 세밀하게 조준만 하면 된다. (이걸 끄더라도 세세한 조준을 핵이 하게 하고 대략적인 위치를 유저가 잡아주게 하는 것도 가능하다.) 
3. 조준 목표 : 머리를 겨냥할 지, 몸을 겨냥할지를 정하는데, 이를 세세하게 설정 가능하다. 머리가 안보이고 신체 일부가 보이면 저절로 신체로 겨냥된다. 확률적으로 머리 겨냥하는 수치변경도 가능하다.
4. 조준 도우미 : 조준될때에 마우스값을 보정값으로 주는 것도 설정 가능하다.(이걸로 인해서 상대를 못 맞추는 경우가 생긴다.)

옵션들 때문에 상대방이 핵을 쓰는지는 아예 옵션들을 모두 꺼놓은채 대놓고 쓰지 않는 한 모른다. 위의 옵션들의 조합으로 실력자들처럼 플레이가 가능하다.그러므로 지금까지 실력으로 평가받았던 멋있는 POTG 장면들과 유투버들도 핵사용자일 수 있다는 것이다. 

이런 핵들에 대하여 핵사용이 아님을 증명하기 위해 게임 플레이시의 마우스조작을 동시에 화면으로 보여주는데, 사실 에임헬퍼와 여러 옵션만으로도 충분히 가능해서 별 의미는 없다. 위에 언급한대로 세세한 조준을 핵이 하게 하고 대략적인 위치를 유저가 잡아주게 하는 플레이를 보여줄 수도 있다. 양심적이라면 그저 게임 내 감도를 최소한으로 낮추고 외부에서 마우스의 정확도를 올려놓은 마우스의 움직임만 보일 뿐이다.

이미지핵이 메모리핵보다 발각될 확률이 적다는 말이 있지만, 여기서 서로간의 차이를 탐지방식을 근거로 말하고 있다. 그러나 발각률 차이는 탐지방식보다 (액션)동작방식에 있다. 오버와치 게임 프로그램 외부의 마우스 값을 조작(OS 이벤트 메세지값)하느냐, 오버와치 게임 프로그램 내부의 메모리에서 카메라 및 조준 값을 조작(패킷조작도 포함)하느냐 차이이다. 화면 이미지 탐지방식과 게임 내부(메모리)에서 맵의 캐릭터 위치 탐지방식은 발각될 위험이 없다. 서버가 받은 값을 토대로 핵여부의 판별할 때에 마우스, 조준, 카메라의 이동률 및 회전률들을 참고하기 때문에 탐지방식으로 발각되지 않는다. 즉, 위에서 언급된 핵유저 판별 알고리즘에 사용되는 값은 탐지가 아닌 액션요소들이다. 물론 외부프로그램이 오버와치 프로그램에 접근 시도할때에 감지되어 작동중지될수는 있으나, 발각된 것은 아니다. 즉, '탐지방식이 이미지탐지더라도 게임 내부의 조준값을 임의로 바꾸는 방식의 핵'은 '메모리로 탐지하고 마우스값을 조작하는 핵'보다 발각률이 높다. 그러나 이는 상대적일뿐, 핵사용 판별 알고리즘에 플래이스타일이 기계적일수록 걸리기 때문에 여러옵션으로 자연스러운 핵일수록 발각되지 않는다. 


에임핵을 쓰더라도 상대팀의 실력 및 단결력과 전략, 운에 따라 승부가 갈린다. "난 졌는데, 상대가 저보고 핵이래요."라고 징징거리는 것은 자신이 핵사용자가 아님을 증명하는 것이 아니고 그저 호소하는 것이며, 오히려 제3자에게 핵 사용 의심만 사게 된다. 즉, 상대팀에 핵유저가 있다고 해서 꼭 지는 것은 아니다. 

매번 핵 개발자가 업데이트하여 언제든 새로운 기능을 추가하거나 최신 핵으로 내놓을 수 있다. 심지어 Xigncode와 같은 게임 실행시의 다른 프로그램의 접근감시 또한 이미 발견된 것들만 잡는 것이라 새로운 핵이 나올 경우 속수무책으로 당한다. 전문용어로는 변종이라 부르며, 오버워치에 핵종류가 다양한 것이 변종이 많다는 것이다. 그러므로 핵은 신고한다고 프로그램 자체가 영구적으로 막히는 것도 아니다. 변종이 나오면 막힌 것이 의미 없어진다. 

핵 사용자들의 구매는 대부분 호기심과 우월성을 만끽하기 위하여 이루어진다. 특히 경기에 대한 재미보다는 경기 도중 상대를 괴롭히고 약올리는 것에 초점이 맞춰져 있다. 게다가 판매자들은 일부러 유명 BJ와의 접촉을 통하여 핵에 대한 간접적인 홍보를 꾀하고 있다. 종종 경쟁전에서 조용한 BJ에게 괜히 시비 거는 것을 볼 수 있는데, 이는 노이즈 마케팅의 일환으로 여기에 응하는 BJ들은 핵 판매자들에게 당하는 것이다. 애초에 핵 제작자들은 많은 계정들로 모두 영정당할 때까지 개발에 사용된다. 핵 홍보에 활용된 계정들은 영정당해도 해당 핵 개발자의 계정은 이미 더 많을 것으로 추정된다. 핵 홍보 영상의 플레이어가 영정당했다는 소식을 그대로 믿으면 오산이다. 시즌1때부터는 개인방송 BJ에 대한 간접적인 접근을 당하는 양상이었지만, 시즌2부터는 아예 방송에 초청하거나 핵을 구매하여 방송에서 사용하는 등으로 관객유치를 통한 수익목적으로 핵유저를 방송에 하는 경우가 많다.(BJ들은 피해자인척 하는 것이다. 실제로는 개인방송함으로서 돈을 받을 수 있다.) 

핵은 신고하자마자 즉각 블리자드가 확인해서 바로 영정당하는 것은 소수이다. 앞서 언급되었듯이 게임내 신고버튼은 넷코드의 기록을 토대로 알고리즘으로 분석한 뒤 결론을 내놓는다. 이 결론을 통해서 일부만 모니터링하는 것이 상식적이다. 게임내의 신고기능과 갈리 영상자체를 찍어서 메일로 신고하는 경우에만 주기적인 모니터링으로 감시를 하고 기록을 바탕으로 계정제제 검토를 할 것이다. 그러나 에임핵사용과 실력의 결과물에 대한 모호성이 있어서 대놓고 사용하는 홱홱 돌리는 것 외에는 잡히지 않는다. 경쟁전 상위권에서 핵사용 팀이 보이는 것도 이 때문이다. 상위권 가기 전까지 순수히 실력을 올려서 가는 것이 아니라, 발각위험률을 줄이려고 핵의 옵션 기능을 사용하여 점수를 쌓은 뒤에 홍보를 위하여 상위권들의 방송이나 유명 BJ를 만날 때, 자극적으로 옵션들을 꺼서 홱홱 돌리는 것만 보여주고 있는 것이다. 그래서 선수들이 핵 사용자들과 경기를 하게 되면 종종 "애네 경기를 어떻게 하는지를 모르는가 본데?"라는 말을 자주 들을 수 있다. 블리자드의 수동적인 핵 사용자에 대한 제재는 처음에는 핵 제작사에게 소송을 거는 등 적극적인 것처럼 보였으나, 시즌2에 핵 사용자가 급격히 늘어난 것을 보면 처음에는 그저 보여주기식이었으며, 핵에 대한 블리자드의 제재는 굉장히 지지부진한 것으로 평가되고 있다. 

핵으로 인한 사건 사고

초기에는 유튜브 동영상이나 상위권 유저의 방송에서 핵유저가 보이는 수준이었지만, 이제는 핵만 쓰는데 그치지 않고 광역 어그로까지 끌면서 아래의 시계충 항목에서 언급되는 좋지 않은 채팅 분위기에 일조하고 있다. 킬캠과 최고의 플레이 장면을 볼 때 핵쓰는 것이 분명한데도 핵 안 쓴다고 우기고 말장난하면서 어그로 끄는 건 단골 레퍼토리이다. 이젠 대놓고 다음팟으로 핵 쓰는 방송을 켰다가 실시간 정지를 먹고, MIG 팀의 아르한 선수가 핵 유저를 만나서 게임을 던지자 같은 팀이던 핵 유저들이 폭언을 날렸고, 러너에게도 갑자기 폭언을 쏟아내며 시비를 거는 등 이쯤 되면 폭도라 칭해도 무리가 없는 수준이다. 경쟁전 시즌1 세계 랭킹 1위였던 zunba는 인벤 방송에 출현하던 도중 핵 유저를 만나 핵 유저를 솎아내기 위해 주캐인 자리야가 아닌 로드호그로 게임을 진행하여 어찌저찌 이기긴 했지만, 경쟁전을 진행하기로 한 프로그램 편성을 저격 위험 때문에 스크림 경기로 땜빵해아만 했고 이로 인해 전체 채팅 어그로까지 당하기도 했다.

핵을 홍보하기 위해서 유명 방송인을 저격해 핵 홍보를 하고있는 실정이다. 심지어는 한 유저가 핵 배포하는 사이트를 찾아내서 오유에 올렸다가 그 핵 배포 사이트 업자에게 고소 당할 뻔하기도 했다. 마무리는 노이즈 마케팅 심지어 도발 중에 블리자드의 넷코드에 관한 이야기도 있다. 블리자드의 넷코드가 지금까지의 FPS계와는 상당히 다른데, 여기에 헛점이 있는지, 이를 이용한 핵이라는 핵 프로그램 홍보도 있었다.

종종 대놓고 오버워치 핵 사용 방송을 하다가 정지를 당하는 사례들도 발견이 되고는 있지만, 암암리에 돌아다니는 핵 유저들이 계속해서 발견이 되는 점으로 많은 유저들이 불만을 토로하고 있다. 또한 방송자 본인이 핵을 쓰는 것은 아니지만 방송에서 핵이 노출되는 경우도 매우 많은 편. 이에 대해 제재를 아예 가하지 않는 것은 아니지만 빙산의 일각만을 처리한다는 평이 중론. 타 게임에서도 비슷한 사례들이 있었는데, 가령 히오스 같은 게임에서는 인벤 커뮤니티 공개 방송에서도 본사에서 제발 제재를 했으면 좋겠다고 어필을 했던, 일명 '닷지버그' 악용으로 등급전에서 악명이 높았던 대표적 P모 유저 를 3~4개월 가량씩 방치를 한 사례가 있고, AI전이나 일반전에서 고의적으로 수천판씩 오토를 돌린 오토유저를 반 년 가까이 방치한 사례도 있다.  한 분기 넘어서라도 언젠가는 처리는 한다고 반박을 한다면 더 이상 할말이 없는거다핵 등의 불법 플레이, 불법 프로그램에 미진한 대처는 오버워치뿐만이 아닌 블리자드 게임 전반의 심각한 문제점이다. 

그리고 12월 29일, 핵쟁이중에서 제일 악명높은 BOSS가 세계에서 두번째로 5000점을 달성했다. 그가 5000점까지 가는데 걸린 시간은 불과 4일. 그의 부캐 BOSS도 4916점으로 3위까지 갔다. 

이 사태로 인해 오버워치 커뮤니티는 혼돈에 휩싸였다. 블리자드가 이 상황에 대한 어떠한 납득되는 조치를 가하지 않는다면 대량의 유저를 잃을 수도 있는 서비스 시작 이래 최악의 위기. 

당장 롤이 어떻게 오버워치한테 온라인 게임 순위 1등 자리를 빼앗겼는지 생각해보자. 컨텐츠 부족, 챔피언의 밸런스 문제 등등 이전부터 수많은 문제를 안고 있었던 롤이지만 유저들은 끊임없이 롤을 플레이했다. 그러나, 헬퍼가 판치기 시작하고, 티어가 무의미해질정도로 헬퍼가 기승을 부리고, 이에 대해 라이엇이 뚜렷하게 대처하지 않고, 심지어 방관했다는 의혹이 터져버리자, 유저들은 때마침 나타난 오버워치로 대거 이동했다. 즉, 컨텐츠 문제나 밸런스 문제는 불만은 있을지언정 적응하거나, 참고 게임할 수 있지만, 핵 문제는 깨끗하게 실력만으로 게임하는 유저들을 기만하는, 결코 참을 수 없고, 참아서도 안 되는 최악의 문제이다. 블리자드가 빠른 시일 내에 핵 문제를 해결하지 못한다면, 과거 라이엇의 전철을 똑같이 밟을 수도 있을뿐만 아니라, 기존에 '갓리자드' 라고 추앙받던 대외적 이미지까지도 크게 깎여나갈 수도 있다. 유저들은 게임의 다른 문제점들은 백보 양보해서 적당히 참고 넘어갈 수 있을지언정, 핵 문제와 같이 자신의 실력 자체가 부정당하는 상황은 절대 참고 넘어갈 수 없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