반기문 총장 외신의 비판과 논란 모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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반기문 총장 외신의 비판과 논란 모음


2017. 1. 15.

반기문 사우디아라비아의 압력에 굴복 사건

유엔은 2016년 4월 ‘아동과 무장 분쟁’이라는 제목의 사무총장 보고서를 내고, 지난해 예멘 군사공격으로 인한 어린이 사망자 1953명 중 60%는 사우디에 책임이 있다고 지적했다. 그러면서 사우디를 반정부 단체, 테러 조직들과 함께 아동인권침해국 명단에 올렸다. 그러나 며칠 뒤 갑자기 사우디아라비아가 아동인권침해국 명단에서 삭제 된 것이 논란의 도마에 올랐는데, 반기문이 사우디 정부가 분담금을 내지 않겠다고 협박해서 어쩔 수 없었다며 언론 플레이로 사우디를 망신 준 바 있다. 유엔의 생명줄인 분담금을 줄인다고 협박하면 언론에 갈거라고 세계적 경고를 준 것은 잘 했지만, 결국 유엔이 힘 없는 조직이라는 것을 민간인에게 재증명 시켰다는 부분에서 크게 비판을 받을 필요가 있다.



반기문이 유엔 수장으로서 한계를 드러낸 적은 전에도 있었다고 한다. 2015년 유엔은 이스라엘 정부와 팔레스타인 무장조직 하마스를 아동인권침해국 명단에 올릴 것을 권고했으나 이스라엘이 반발하고 미국이 로비를 벌여 결국 모두 명단에서 빠졌다. 2014년 유엔은 시리아 내전 종식 협상에 이란 정부를 초청했으나 미국이 반발하자 하루 만에 초청을 철회했다.



반기문의 아이티 재건사업 논란


힐러리 클린턴 최측근이 한국 의류기업 세아상역의 아이티 진출 과정에 각종 특혜를 주면서 양측이 ‘특수 관계’를 맺은 가운데, 반기문 UN 사무총장이 이를 주선하였다고 한다.


세아상역은 아이티 산업단지를 짓는 과정에서 특혜로 구설에 오른 바 있고, 아이티 산업단지를 건설하는 과정에서 나타난 노동과 환경 문제를 도외시하고 폭력과 협박으로 노동조합을 탄압하고 있다.

도널드 트럼프는 아이티 이슈를 경쟁자 힐러리 클린턴에 대한 새로운 공격 이슈로 삼고 “힐러리 후보가 환경과 노동법을 무시하며 노동자를 침해하는 한국 기업을 돕고 있다”고 공격했다.




반기문 유엔 최대 부패 스캔들 책임

반기문 총장은 취임 때부터 유엔의 부패를 경계했다. 그는 2006년 12월 취임사에서 "(유엔 직원이 지켜야 할) 고도의 윤리 기준을 제정하겠다"고 다짐했다. 2007년 1월에는 반 총장 스스로 유엔 홈페이지에 재산 목록을 공개했다. 내용은 개략적이었지만, 역대 사무총장 중에선 최초였다. 그러나 반 총장은 주모자가 수수한 금액 기준으로 유엔 사상 최대 규모인 존 애쉬 전 유엔총회 의장의 뇌물 스캔들을 막지 못했다. 로이터는 "반기문 총장도 일부 책임이 있다"고 지적했다. 뇌물 스캔들의 주인공인 애쉬 전 의장은 재판을 준비하던 6월 22일, 뉴욕 자택에서 급사했다.




외신의 반기문 비판

반기문에 대하여 외신의 평가는 결코 호의적이지 않다.


  • '리더십이 별로다.'
  • 'UN 직원들의 평이 안좋다.'
  • '반기문이 쓰는 사근사근한 방식은 세계적 리더의 면으로써 좋지 않다.'
  • '지나치게 한국인들을 많이 기용한다.'

와 같은 자질, 조직내 평가, 편파적 인사에 대한 비판들이 독일 언론과 같은 서방권 언론들에서 자주 나오기도 했으며, 미지근한 평화 태도와 일방적인 미국, 이스라엘 편들기로 인해 사우디나 시리아, 레바논 같은 아랍국가의 빈축을 사기도 했다. 그런데도 한국은 자국 출신이라는 이유만으로 온갖 포장을 한다는 점 때문에 서방측에서도 반기문만 믿는 나라란 비판과 조롱이 나오고 있는 상황. 실제로 한국에선 잘 알려지지 않았지만 최악의 사무총장 중 하나라는 비판이 서방권 언론에서 공공연하게 제기되고 있다. 

최악의 사무총장중 하나라는 비판은 서방권 언론에서 반기문에 대해 가장 흔하게 비판하는 논조중 하나인데 실제로도 2016년 경제 유력지 이코노미스트는 반기문 총장을 일컬어 최악 중 하나로 대놓고 비판하였고 가디언이나 워싱턴 포스트로부터의 평가도 이와 비슷하다.

서방측 언론들의 비판을 자세히 살펴보면 영국의 이코노미스트는 반기문은 역대 UN사무총장중 가장 우둔하며(the dullest), 최악의 총장중 하나(among the worst)였다고 하며 극도로 말주변이 부족하고 의전에 중독되어 있으며 자발성과 깊이가 부족하다고 비판하였으며 미국의 <월스트리트저널>은 반 총장을 '투명인간'(Invisible man)이라고 불렀다. UN 사무총장임에도 존재감이 없다는 비판한것. 영국의 <가디언>도 그를 "투명인간"으로 소개하면서, 유엔 직원들 사이에서 그의 조직 운영 능력을 "한심"하고 "창피하다"고 평가한 내부 문건들에 대해 보도했다. <포린폴리시>는 "반기문, 잠이나 주무시라"며 노골적으로 사퇴할 것을 요구했고, <폴리티코>는 "반기문이 '미국의 푸들'이지만, 미국에게도 도움이 안 된다"고 썼다.

토머스 와이스 뉴욕시립대 교수는 한겨레와의 인터뷰에서 역대 유엔총장 중에서 반기문은 바닥권 쪽이라며 혹독하게 비판하기도 했다.


본인에게도 국가적으로도 큰 영광이였던 UN 사무총장 자리였지만 UN 사무총장 시기 투명인간, 최악의 사무총장, 영향력이 없다는 부정적인 평가들을 한두 곳도 아닌 대부분의 언론들에게 지속적으로 받게 되면서

“절차에 집착하며 사안에 대해 즉각적이고 자연스러운 대응을 하지 못하고 업무수행에 깊이가 없다." 중대한 실수를 쉽게 저지른다”

외교 전문지 ‘포린 폴리시’에 낸 한 기고문에서는 외교 전문지 ‘포린 폴리시’에 낸 기고문에서는 아프가니스탄 재건, 핵확산, 난민 문제 등의 해결에 개입하지 않음으로서 유엔을 ‘무의미한’(irrelevant) 단체로 만들었다”며 소극적인 태도를 지적당했다.

가디언지에 의하면 반 총장의 측근들조차 반기문 총장의 성실성과 인품은 인정하면서도 국제적 사안에 영향력을 발휘하지 못한다며 반 총장이 유엔을 심각하게 약화시켰다는 판단을 내리고 있다. 

뉴욕 타임즈와 인터내셔널 헤럴드 트리뷴의 기고문에서 “반기문은 세상에서 가장 많은 주목을 받을 수 있는 직위에 있으면서도 놀라울 정도로 유명무실한 인물로 남았으며 반기문 사무총장이 시리아 대학살, 스리랑카 유혈사태 등 중대 사건에 효과적으로 개입하지 못했으며, ‘무력한 관찰자’(powerless observer) 혹은 ‘어디에도 없는 자’(nowhere man)등으로 평가받고 있다고 혹평했다. 다만 유엔 총장은 이른바 ‘세계 지도자’ 중 하나로 여겨지면서도 실제로는 의지를 관철시킬 실질적 힘을 부여받지 못한다는 것을 지적하며 유엔 주변의 환경에도 원인이 있다는 것을 추가로 덧붙였다.

다만 과거 코피 아난 전 UN 사무총장도 UN사무총장에 대해 세계에서 가장 무력한 자리라고 언급한 바 가 있었기에 어느정도 참작의 여지는 있다. 

하지만 본인이 해보고 실패한 것과 해보지도 않고 투명인간처럼 가만히 있는 것은 다른 만큼 반기문 본인부터 UN사무총장 재직동안 과거 줄곧 제기되었던 문제점들을 전혀 개선하지 못하고 그대로 휩쓸린 것에 지나지 않았다는 점이 문제.

이러한 외신의 혹독한 평가들이 이후 번역되고 해석되어 한국내 언론들에 의해 대한민국 사회에 적나라하게 알려지게 되면서 과거 최초 한국인 UN사무총장으로서 크게 추앙받으며 빛을 발하던 긍정적 이미지들을 크게 깎아내리고 있으며 대선주자 설문조사에서 연이어 1위를 차지하며 대선진출이 매우 유력해 지는 상황에서 리더로서의 자질과 능력을 크게 의심받게 하는 치명적인 요소가 되고 있다.



UN 내부 직원들의 반기문 비판

유엔 내부에서는 비판이 많다고 한다. “해야 할 일은 놔두고 생색나는 곳만 돌아다닌다”는 비판이다. 유엔 사무총장은 ‘세계의 대통령’이라기 보다는 유엔 사무조직을 이끄는 ‘조직의 수장’ 성격이 강하다. 세계 각국에서 모인 다양한 이해관계자들을 조율하는 능력이 핵심적으로 요구된다. 그런데 그가 바쁜 해외 일정 때문에 협의하고 결정을 내리는 일이 지체되고 있다는 것이다. 외신이 “그는 인권 보호를 위해 용감하고 단호한 목소리를 내는 대신 명예 박사 학위나 챙기기 위해 세상을 돌아다니고 있다”고 비판하는 게 아주 근거없는 말은 아닌 것이다.


사무총장 취임 이후 유엔 역사상 처음으로 연거푸 4년 동안 임금이 동결됐다. 거기다 2015년 여름 이른바 ‘열린 공간’ 제도를 도입한 것이다. 유엔은 본부 건물이 비좁아 뉴욕 맨해튼 여기저기에 사무실을 빌려 쓰고 있었다. 짐작하듯이 맨해튼 임대료는 살인적이다. 그래서 반기문 총장이 내린 결정이 “앞으로는 먼저 출근한 순서대로 아무 자리에나 먼저 앉는다”이다. 값비싼 외부 사무실을 줄이고 직원들을 본부로 불러들여 비용을 줄여보자는 취지다. 이에 따라 유엔본부에서 일하는 6천600명 가량의 직원들 가운데 상당 수의 직원들이 자기 책상이 없어질 위기에 처했다 (아직 파일럿 단계로 두개 층에서만 임시 운영 중). 당연히 직원들이 반발했다. “우리가 영업사원이냐”는 불만이 곳곳에서 터져 나왔다.

물론 반기문 총장의 유엔 개혁이 긍정적 효과를 가져오기도 했다. ‘세계적 철밥통’인 유엔에서 인사 교류의 칸막이를 없앤 게 대표적이다. 유엔 직원은 대부분 뉴욕 제네바 빈 등 선진국 대도시에서 일하기를 원하고, 험한 분쟁 지역 근무는 기피해서 이들 두 지역 간의 교류가 제대로 이뤄지지 않았다. 험지에서 본부로 들어오는 건 하늘의 별따기이고 본부에서 험지로 나가려는 사람은 눈을 씻고 봐도 없다. 반 총장은 ‘고인 물’을 흔들었다. 뉴욕 제네바 빈에서의 근무 연한을 최장 7년으로 제한하고 분쟁 지역은 3년으로 정해 근무 연한이 차면 반드시 다른 근무지로 이동하도록 한 것이다.(<반기문, 나는 일하는 사무총장입니다>) 하지만 이 제도가 본격 시행되는 건 몇 년 뒤의 일이다. 반면 책상이 없어진 허전한 현실은 눈앞에서 펼쳐지고 있다. 반기문 총장에 대한 유엔 내부 평가가 박할 수밖에 없는 이유다.

유엔 사무차장보인 미국인 앤서니 밴버리(Anthony Banbury)는 2016년 2월에 30년 동안 근무했던 직장을 떠났다. 그는 사직서를 내면서 "현재의 유엔에 염증을 느낀다"며 유엔을 "관료주의의 블랙홀"이라고 비판했다. 앤서니 차장보는 반기문 총장을 겨냥, 유엔의 가장 심각한 문제로 인사문제를 지적했다. 그는 "직원 한 사람을 채용하는 데 평균 213일이 걸린다"고 꼬집었다. 

"관리부실로 인해 UN이 무너지고 있다" "평화유지와 다른 업무를 위한 예산들이 이래저래 다 날아가 버리고 있으며, 감독조차 부실하다"

유엔 내부감찰실(OIOS)의 잉가 브리트 알레니우스 전 실장은 2010년 유엔을 떠나면서 남긴 50쪽 짜리 장문의 의견서에서 반기문 총장을 맹비난했다. 

"당신은 개탄스러울 뿐 아니라, 비난받아 마땅한 짓을 했다. 당신은 전례 없던 짓을 했다" "반 총장은 내부감찰실을 지켜주지 못했고, 우리의 독립성을 조직적으로 침해했다" "나아가 자신의 통제를 받는 별도의 감사기관을 신설하려고 했다" "유엔은 투명성도 없고 책임감도 부족하다" "유감스럽게도 유엔이 부패하고 있다"
"나는 유엔 사무국의 고위관계자 5명과 해당 의견서에 틀린 사실이 있는지를 검토했다. 그러나 모든 관계자들이 '내가 유엔의 현재 모습을 공정하게 기술했다'는 점에 동의했다" "반 총장 측은 내 메모에서 틀린 부분을 찾아내지 못할 것" "협박성 전화도 받았다" "비제이 비서실장의 반박이 있은 뒤, 반 총장 측근들이 전화를 걸어왔다. '당신에게 보복하겠다'는 경고였다" "어떻게 이런 남자가 세계에서 가장 중요한 자리에 임명됐을까? 그는 총장감이 아니다"

잉가 알레니우스 전 실장은 스웨덴 기자인 니클라스 에크달(Niklas Ekdal)과 함께 '미스터 찬스 : 반기문의 리더십 아래에서 후퇴한 유엔'이란 책까지 출판했다.



반기문 친미 성향 논란

이런 친미 성향의문에 대한 대표적인 예로 포린폴리시 지의 기사에 따르면, 미국의 사담 후세인에 대한 비사법적 처형을 옹호하는 발언을 해 논란을 불러 일으키기도 했다. 친미라는 이유로 총장이 될 수 있었던 코피 아난의 경우도 빌 클린턴의 의견을 대부분 따랐고 덕분에 노벨평화상을 받는 쾌거를 이루기도 했다. 그 이후 부시 정권으로 바뀌고 나서 아프가니스탄 전쟁에는 앞장섰으나, 2003년 개인적인 감정이 있었던 이라크 침공에는 반대했다. 도덕을 무기로 미국을 압박 해 나가는 모습을 보이며 사실상 근래 최고의 UN의 황금기를 열었었다. 근데 2004년 UN 사상 최대의 비리인 석유식량프로그램 비리가 터졌고 이에 연관된 아난 총장과 UN의 도덕은 다시 땅에 떨어졌다. 미의회, 뉴욕타임즈를 비롯한 수많은 언론에서 사임을 권하였을 정도. 아난 총장은 꿋꿋하게 임기를 마쳤다. 아난 총장 후기에 미국 언론 및 의회가 엄청 공격한 탓인지 미국과 사이가 나빴던 것으로 기억 되는 듯. 그래서 반기문이 아난과 다르다는 이야기가 나오는 것 같다.


미국한테 할 말을 하는 리더십보다는 중국, 러시아에게도 함께 온건한 제스처를 통해 문제를 해결하는, 심하게 말하면 "공동 셔틀"(…)이 되는 모습을 보이는거 아니냐는 비판도 있다. 즉, 전임인 코피 아난 사무총장보다 리더십이 떨어진다는 평이다. 심지어는 "미국 편 잘 들어줘서 영전해서 간 것 아니냐"라는 비판이 나오기도 한다.

아무튼 2012년 2월 2일 팔레스타인 가자 지구에 방문했을 때 현지에선 이스라엘 편드는 자라고 냉대만 받았고, 심지어 신발투척을 당하며, 조지 워커 부시와 같은 존재로 증오를 받고 있음을 보여주기도 했다. 이슬람권에선 발바닥을 상대에게 보이는 짓은 모욕이며 신발로 누굴 때리는 짓은 오늘 죽어라 싸우자는 선전포고나 다름없다. 미국에서도 사업가들이 이슬람권으로 사업 교류갈 때 행여나 발을 꼬고 앉아 신발바닥을 상대에게 보이는 짓을 절대로 하지 말라고 누누히 강조할 정도이다. 그러면 사업 교류는 물거품이 된다고. 그리고 만평에서도 이스라엘의 개 라고 묘사하고 있다.

또, 이와 연관된 사항으로 UN사무총장이 배출된 것 자체가 후진국, 약소국 인증이라는 견해도 있다. 물론 중립성을 위해 UN사무총장에 가급적 군사, 정치적으로 강대국 인물이 뽑히지 않는 것은 사실이지만, 꼭 그런 것만도 아니다. 일단 원론적으로 UN사무총장은 어느 국가 누구건 선출될 수 있다. 반기문 후보와 최후까지 겨룬 것도 같은 G20 회원국가인 인도의 샤시 타루르이고… 또한 과거 이미 선진국에서도 UN사무총장이 선출된 바가 있다. 노르웨이, 덴마크, 오스트리아. 단, 다원화가 중시되면서 미얀마-오스트리아-페루-이집트-가나-한국순으로 다양한 대륙의 출신들이 선출되고 있는 추세이긴 하다.

정리해보자면 UN사무총장이 배출된 것이 후진국이라기 보다는 강한 패권을 쥔 나라는 아니다라는 뜻으로 해석해보는 것이 타당하다. 상임이사국 출신은 사무총장을 하지 못한다는 규정이 없더라도 상임이사국이나 강대국에서 사무총장에 선출될 가능성은 거의 없다.

오히려 사무총장이 되려면 안보리의 승인을 얻어야 하는데, 지난 냉전시기부터 지금까지 안보리가 어찌 돌아갔는지 곰곰히 잘 생각해보자. 5개의 국가는 거의 절대적인 거부권을 가지고 있으며 그 중 둘은 전통의 견원지간 미국과 러시아다. 거기에 중국까지 더해 신나게 서로 견제해대는데, 오히려 이런 상황에서 중국과 러시아의 찬성표를 던지게 한 당시 참여정부의 외교력에 박수를 쳐줘야하는 게 옳다. 그만큼 한국이 서방, 특히 미국 중심의 외교에서 조금은 다원화되었다는 증거라고 볼 수도 있다.

맹목적인 친미는 아니고 친중, 친러같이 그냥 친강대국적인 성향이 있다.



반기문의 UN 내부고발자 탄압

유엔 코소보 임시행정부(UNMIK) 고위직 제임스 와서스트롬(James Wasserstrom)은 2007년 상관의 비리를 고발했다. 그런데 유엔은 그에게 해고통지를 보냈다. 그가 제기한 '뇌물 의혹'에 대한 조사 보고서는 공개하지도 않았다. 그는 유엔분쟁법원(UNDT)에 해고 무효 소송을 냈다. 법원은 "내부고발자를 대하는 유엔 행정업무에 근본적 결함이 있다"면서 그의 손을 들어줬다. 유엔인권최고대표사무소(OHCHR)의 앤더스 콤파스(Anders Kompass) 이사는 유엔 평화유지군의 아동 성폭행 스캔들을 폭로했다. 그런데 유엔은 "내부 기밀문서를 외부로 유출해 외교의례를 어겼다"면서, 지난해 4월 그의 권한을 정지시켰다. 유엔 자문단은 이 사건 조사결과를 지난해 12월 발표했다. 보고서는 "유엔에 제도적 결함(gross institutional failure)이 있었다"면서, "콤파스가 내부문서를 유출한 것은 잘못된 행위가 아니다"라는 결론을 내렸다. 유엔 내부고발자 9명은 지난해 4월 '내부고발자에 대한 보호 강화'를 요구하는 요청서를 반 총장에게 보냈다. 하지만 지금까지 반 총장은 이에 대해 공식적인 답을 하지 않고 있다.




반기문 아이티 콜레라 관련 책임

아이티에 콜레라가 창궐한 것은 2010년 10월이다. 원인으로 유엔 평화유지군이 지목됐다. 유엔은 자체 조사를 실시했다. 그 결과 평화유지군과 콜레라와의 상관관계가 밝혀졌다. 그러자 아이티 변호사가 반기문 유엔 총장에게 '보상'을 요구했다. 그러나 반기문 총장은 이를 거부했다. '유엔 면책권'이 이유였다. 반 총장은 대신 "향후 10년간 2조 5400억원의 예산을 들여 아이티에 수질 정화시설을 마련, 콜레라 근절을 돕겠다"고 발표했다. 그러나 이 약속은 지켜지지 않았다. 비판이 이어지자 반기문 총장 대변인인 파르한 하크가 8월 17일 뉴욕타임스에 메일을 보내 책임을 인정하는 태도를 취했다. 뉴욕타임스는 그러나 "너무 늦었다"고 비판했다. 인디펜던트는 "아이티 콜레라 감염자가 80만명, 사망자는 9200명에 달한다"고 보도했다.




반기문 인권보호 의지 빈약

반기문 유엔 사무총장은 2007년 취임 때부터 '인권 보호'를 강조해왔다. 그랬던 반 총장이 인권과 관련해 비판 받고 있다. 그는 사우디의 압박에 굴복해 아동인권침해국 명단에서 사우디를 뺐고 나이지리아 납치 소녀 구호단체와의 약속을 지키지 않았으며 내전이 끝나고 난 뒤에서야 스리랑카 현지를 방문했고 미얀마에 갔다가 인권운동가 아웅산 수치를 만나지 못하고 왔으며 후진타오 중국 주석과 만났을 때는 '노벨상 수상자'인 인권운동가 류샤오보의 석방을 언급하지 않았다는 지적을 받고 있다. 유엔 인턴은 '무급'이다. 지난해 항의시위까지 벌어졌지만, 지금도 변함이 없다. 유엔 직원 중에서 여성이 차지하는 비율도 낮다. 반기문 총장은 유엔 홈페이지를 통해 "유엔 경영 자문위원회(SMG)의 여성 비율을 적어도 40% 이상으로 끌어 올리겠다"고 선언했다. 하지만 2016년 8월 10일 기준, 여성 비율은 30%로 여전히 낮다.




반기문 스리랑카 내전 미온적 대처

반기문 전 유엔 사무총장이 2009년 스리랑카 내전 당시 민간인 유혈사태 개입에 미온적이었던 이유가 과거 스리랑카 측으로부터 받은 조력 때문이라는 주장이 제기됐다.


2006년 유엔 총장 경선에서 스리랑카 후보의 사퇴를 설득한 배후가 고(故) 성완종 전 경남기업 회장이라는 증언도 함께 전해졌다. 반 전 총장의 유엔 임기 시작 다음 해인 2008년엔 그의 동생 기상 씨가 경남기업 고문으로 취직했다.

반 전 총장이 성 전 회장과 스리랑카의 이익에 반하는 결정을 내리기 어려웠을 것이란 배경이 있었다.



반기문 소통능력 부족
간혹 반 총장의 영어 발음 가지고 영어 잘 못한다고 하는 사람들도 있는데, 적절하지 못한 비판이다. 이런 말을 하는 사람들의 경우 높은 확률로 영어가 모국어인 미국식 발음 혹은 영국식 발음을 기대하고 있을 가능성이 높으나, 반기문 총장의 모국어가 영어가 아니라는 것은 모두가 알고 있는 사실이다. 진짜 문제는 언변이 약하다는 것. 발음이 나빠도 말을 잘하면 되지만 그게 안되고 있다.

실제로 극단적으로 한국인과 영어 원어민의 평가가 다르다. 즉, 한국 학부모들은 발음이 유창하지 않아서 별로라고 느꼈는데, 정작 영어권 사람들은 의미전달이 명확해서 좋은 연설이라고 평가한 것. 다만 초기엔 "큰 문제는 없는데, 쓰는 표현이 좀 반복되는 것 같더라."란 말은 있었다. "Unacceptable", "Reciprocal" 등. 영어 사용자는 같은 단어를 쓰는 것을 금기시하는 편이다. 굳이 같은 단어가 쓰여야 한다면 명사는 대명사로 갈음하고 형용사나 동사는 동의어로 대체한다. 사실 영어를 모국어 수준으로 구사하는 한국인이 아니라면 한국인의 영어발음은 오히려 한국인끼리는 알아듣기가 힘들다. 최근 한국의 영어교육, 연습의 표준이 되는것은 미국의 영어발음인데 여기 익숙해진 한국인은 미국식 억양을 제외한 인도쪽 억양과 중국/일본쪽 억양, 그리고 한국식 억양을 들으면 멘탈이 붕괴될정도. 오히려 속도가 느려도 알아듣기는 힘들다.

연설문의 경우 측근의 도움을 받아 원고를 작성하기에 큰 문제가 없지만, 인터뷰나 질의응답 같은 경우는 언어 능력의 문제점이 더 많이 드러난다는 지적이 있다. 하지만 원어인들은 발음 자체보다는 실질적인 구사력을 문제삼는 경우가 많다. 반기문씨의 영어는 문어체여서 기자들과의 회견을 할 때에도 연설하는 것처럼 말하기에 답답하게 들린다. 실제로도 서구 언론에서는 반기문씨의 가장 큰 약점이 의사소통에서의 유창성 부족이라고 꼬집기도 한다. 이런점은 반기문에게만 해당되는 것이 아니고, 서구권 국가나 비서구권, 동양권 사람의 영어 유창성은 당연히 차이가 날 수 밖에 없다. 이것은 반기문 총장의 문제라고 보기보다는 동양권 출신의 영어발화자가 갖는 한계라고 보는 것이 적절할 수 있다. 

하지만 국적을 불문하고 유엔사무총장은 세계 정상들과 지속적으로 소통하고 설득해야한다는 점에서, 원활한 언어 능력의 결여는 자질부족의 원인으로 지적될 만하다. 반기문은 영어뿐 아니라, (유엔 유엔의 공용어 가운데 하나인) 불어 능력 부족에 대해서 종종 비판 받는다. 



반기문 UN 재산신고 누락 의혹
반기문 UN 사무총장이 유엔 직원 재산신고 규정에 따라 재직 기간 중 매년 재산을 신고했으나, 일부 재산을 누락시켰다는 의혹이 제기되고 있어 대선에 출마할 경우 도덕성 논란이 일 것으로 예상된다. 반 총장은 최근 9년 치의 재산신고 중 2010년과 2011년에만 유엔 외 소득으로 한국정부 연금, 즉 퇴직금에 따른 연금을 신고했으나 그 외의 기간에는 이를 신고하지 않은 것으로 확인됐다. 그러나 공무원 퇴직금 수령방법에는 일시불과 연금, 그리고 20년 연금 뒤 일시불 수령 등 3가지 방법이 있고 중간에 2년 치만 수령하고 그칠 수는 없는 것으로 드러나 퇴직금을 제대로 신고하지 않았다는 의혹이 일고 있다. 유엔 직원 재산신고 규정에 따른 재산신고에서 재산이 누락됐더라도 한국 실정법 위반이 아니므로 법적 제재대상은 아니지만, 재산이 누락됐다면 반 총장의 도덕성은 치명타를 입을 수도 있다는 지적이다.



반기문과 성완종의 관계

반 총장은 고 성완종 전 경남기업 회장과의 관계에 대한 의혹도 불거진 바 있다. 성 전 회장은 생전에 "내가 반기문하고 가까운 건 사실이고, 동생(반기상)이 우리 회사에 있는 것도 사실이고, (반기문이) 우리 포럼(충청포럼) 창립멤버인 것도 사실"이라고 말했다. 그러나 반 총장은 지난 2015년 5월 19일 "저는 성완종 회장과 특별한 관계가 아니다"라고 반박한 바 있다.


2006년 반 총장이 유엔사무총장으로 확정되자 같은 해 10월 8일 그를 위해 가장 먼저 축하 모임을 롯데호텔에서 열어준 사람은 성 전 회장으로 알려졌다. 또한 반 총장은 한국을 방문할 때마다 거의 매번 성 전 회장과 충청포럼 인사들을 만난 것으로 전해진다. 성 전 회장의 다이어리에는 2012년 10월 30일 '반기문 가족 오찬' 일정이 기록돼있기도 했다.

성완종 리스트에 연루돼 불법 정치자금 수수 혐의로 1심서 징역 1년 6개월의 징역을 선고 받은 홍준표 경남지사는 "성완종 씨는 반기문 매니아"라며 "내가 대선 이야기를 안했으면 성완종 리스트에 내 이름이 끼어들 이유도 없었다"고 말했다.

그는 이어 "성완종 씨가 2012년도 대선을 하면서 충청포럼을 만들었는데 그게 왜 생겼느냐"고 반문하며 충청포럼은 반 사무총장 때문에 만들어진 것이라고 주장했다. 정치권은 두 사람의 과거 친분관계에 대한 반 총장의 뚜렷한 해명이 필요하다는 입장이다.

반 총장은 “성 전 회장을 포함, 그 누구와도 국내 정치에 대해선 협의한 적이 없다”며 “그와 단 둘이 앉아 논의를 하는 사이가 아니고, 그런 면에서 특별한 관계는 아니다”고 못박았다. 반 총장은 특히‘이완구 전 총리가 반 총장을 견제하려고 나를 희생양으로 삼았다’는 성 전 회장의 주장을 의식한 듯 “8년 반 동안 유엔 사무총장으로 재직하면서 국내 정치에 관심을 가진 적도, 그럴 여유와 겨를도 없었다”고 강조했다. 반 총장은 지난 달 16일에도 미국 워싱턴에서 한국 특파원들과 만나 성 전 회장의 주장에 “당혹스럽다”는 입장을 밝히고, 그와의 관계를 부인한 바 있다.

반 총장은 경남기업의 베트남 하노이 랜드마크72 빌딩 매각사기 의혹 연루설도 부인했다. 그는 “조카의 사업 활동은 제가 전혀 알지 못하고 그에 관여하지도 않았음을 분명히 말씀 드린다”고 말했다. 최근 성 전 회장의 장남은 JTBC 인터뷰에서 “반기상씨와 그 아들인 반주현씨가 2013년 카타르투자청에 랜드마크72 빌딩을 매각하려 하면서 ‘카타르국왕과 반 총장의 비선으로 이뤄지는 거래’임을 줄곧 강조했다”고 주장했다. 하지만 카타르투자청의 공식투자의향서 위조에 반기상씨 부자가 개입했다는 의혹, 반 총장이 카타르국왕을 만나기 한달 전인 2013년 8월 27일 성 전 회장과 독대한 정황 등 때문에 논란이 계속될 가능성도 있다. 법원이 반기문 유엔 사무총장의 조카 반주현씨가 고 성완종 회장의 경남기업에 계약서류 조작에 따른 불법행위를 책임지고 59만 달러(약 6억5000만원)를 배상하라고 판결했다.



반기문 위안부 합의 지지

2015년에 위안부 합의에 관해서 한일 상호간에 합의를 맺은 걸 극찬하였는데 이는 정치적 고려를 한 것으로 보인다. 하지만 합의에 반발하는 언론 및 시민들 사이에서 비판이 잇따르고 있다.

다만 반 총장은 한국인이기 앞서 국제 분쟁을 조정해야하는 국제연합의 대표이며 유엔 사무총장의 업무 중 하나가 국제 분쟁 예방을 위한 조정과 중재라는 것은 감안해야 한다. UN이 강대국에 빌빌 기는 단체라고 욕을 먹긴 해도 어쨌든 UN의 설립 목적과 업무는 국제 분쟁 예방을 위한 조정과 중재다. 그러므로 아무리 한국인이라도 UN의 사무총장 입장에서 제3국들도 보는데 무리하게 한쪽 편을 들 수만은 없는 노릇이라는 것.

이에 대한 반론으로는 위안부 합의 비판의 핵심은 한국여론과 위안부 피해자들이 지지하지 않는 결과의 협상을 무리하게 서둘러 매듭지은 대통령과 정부가 잘못했다는 것인데, 반 총장이 이미 논란이 되고 있다는걸 충분히 알텐데도 굳이 언급하지 않아도 되는 문제를 대놓고 지지했다는 점에서 중립을 강조하는 행보를 보인 반 총장이 반대편 입장은 고려하지 않았다는 비판이 나오는 것. 게다가 무리하게 한쪽 편만 드는게 아니라고 해도 현 시점에서 일본이 자신들이 해놓은 합의는 씹어먹고, 이후 다른 곳에가서는 위안부의 존재에 대해 부정하는 망언을 반복하는 것에 대해서는 한마디도 하지 않았다. 
또 애당초 중요한 것은 인권이지 중재가 아님을 인식해야 한다. 중재의 목표 자체가 결국 인류의 보호이기 때문. 결국 대선 출마 선언과 함께 위안부 합의 지지 논란까지 딸려나오면서 반기문의 이미지는 여론조사 1위가 무색하게 추락하고 있는 상태.



반기문이 김대중 미국 망명 동향정보 보고

전두환 정권 동안 김대중 전 대통령이 미국에 망명해 있던 시기에 연수생 신분임에도 당시 김대중의 동정을 감시하고 전두환 정권에 보고해왔다. 실제로 외교부가 17일 '외교문서 공개에 관한 규칙'에 따라 30년만에 공개한 비밀해제 문서에 의하면 1985년 미국 하버드 대학에서 연수 중이던 반기문 당시 참사관(과장급)은 미국의 학계·법조계 인사들이 망명 중인 김 전 대통령의 안전 귀국을 요청하는 서한을 1월 10일 전두환 당시 대통령에게 발송할 것이라는 정보를 이보다 사흘 앞선 1월7일 하버드대 교수로부터 미리 입수했고 이를 류병현 당시 주미대사에게 보고했으며, 이는 '김대중 동정'이라는 제목의 전보로 8일 본국의 외교부 장관에 최종 보고 되었다.보고서에 언급된 인물들을 살펴보면 하버드 대학총장, 주일본 미국대사를 지낸 에드윈 라이샤워, 백악관 안보보좌담당관을 지낸 즈비그니에프 브레진스키, 그리고 유명 정치학자인 새뮤얼 헌팅턴 등이 있다.


이에 대해 반기문은 너무나도 명백하게 기록되었기 때문에 보고한 사실 자체에 대해 부인하지는 않았지만, "제가 연수생으로 있었던 당시 총영사관이 보스턴에 없어 뉴욕총영사관에 적을 두고 있으면서 정부 고급 귀빈들이 많이 오니까 제가 거의 명예 총영사 역할 비슷하게 했다"며 "대학신문에 난 것을 카피해 보냈고, 학생도 아니고 펠로우로 있었기 때문에 그런 말을 들어서 보고한 것 뿐"이라고 해명했다.또한 "정당이나 정치인을 위해서 한 것도 아니고 정부, 국가를 위해 있는 것을 관찰해 보고한 것으로 개인의 의견은 들어간 것이 없다"며 "김 전 대통령을 제가 따라다니면서 그런 것도 아닌데 그런 것(언론 보도)을 보면 기가 막힌다"고 반론하였다.

당시 반기문의 김대중과 관련된 동향감시는 전두환의 정권에겐 도움이 되는 것이였으니 당시 정부를 위한 것은 맞지만 해당 행위는 국가를 위한 것은 결코 아님이 분명한 만큼[7] 실제로 논란되는 행위를 하였으면서도 아직도 이것이 국가를 위한 것이였다고 운운하는등 삐뚤어진 애국심과 맹목적인 국가주의에 치우친 가치관을 가졌던 것으로 의심을 받을 만한 논리로 변명한 반기문에 대해 크게 비판이 제기되고 있다.


반기문 '자위대 감사하다' 발언

11월 28일. 미국 뉴욕에서 일본 언론들과 가진 간담회에서 해외파병 자위대의 새 임무인 '출동경호'를 염두에 두고 "보다 큰 공헌을 하려 하는 것에 대해 깊이 감사하고 있다"고 말했다는 것이다. 출동경호는 해외파병 자위대의 무기 사용 가능성을 넓히는 조치다. 남수단에 평화유지활동(PKO)으로 파견된 자위대 부대부터 이 임무를 부여하고 있다. 직접 공격을 받지 않아도 사격을 할 수 있지만 유엔의 요청이 있을 때를 전제로 한다. 한국 한정으로 안 그래도 일본의 우경화에 대해서 우려가 커진 상황에서 박근혜-최순실 게이트과 겹쳐서 더 논란이된 발언이라고 할 수 있다. 

하지만 이 논란 자체가 반기문이 현직 UN총장이라는 사실을 의도적으로 무시한 정치 공세성 논란이라는 지적이 있다. 실상이 어쨌던 PKO 활동은 UN 회원국이 UN의 요청을 받아 세계의 평화를 위해 노력하는 봉사 활동의 일환이기 때문이다. 그렇기 때문에 유엔 회원국들의 적극적인 PKO 활동을 유엔은 적극 권장하고 있으며 따라서 PKO 활동을 늘려나가는 일본에 대해 환영의 메시지를 전달하는 것은 UN의 수장으로써 당연한 것이다. 문제시 삼는 쪽은 일본의 우경화 가능성을 언급하고 있는데 출동경호는 유엔의 요청이 없을 경우에는 해당이 없기 떄문에 문제가 안 된다. 자세히 말해 유엔의 동의 없이는 어떤 군사적 행보도 못한다는 것이다. 또한 PKO활동의 요청은 유엔 사무총장의 업무에도 포함되며 세계 여러 국가에 공식적인 PKO도움을 요청한다. 이 요청에 답한 일본에 외교적 인사를 하는 것은 당연하다. 유엔에서 PKO활동의 중요성은 코피 아난 전 사무총장이 사무총장을 하기 전 직책이 PKO 차관이었을정도. 또한 이런 PKO활동을 적극적으로 하지못해 르완다 학살을 막지 못한 것에 대한 코피 아난이 가진 죄책감에 관한 입장표시도 있었다. PKO활동의 설명



반기문 뇌물수수 의혹

대선 출마 선언 2일뒤인 2016년 12월 24일. 시사저널에서 반기문 유엔사무총장이 박연차 전 태광실업 회장으로 부터 23만 달러(약 2억 8천만원)를 수수했다는 보도가 나왔다.


시사저널은 "반 총장이 2005년 외교부 장관 재임 시절에 20만달러, 유엔 사무총장에 취임한 지 얼마 지나지 않은 2007년에도 3만 달러 정도를 박연차 전 회장으로부터 받았음을 복수의 인사들이 증언했다"고 전했다.

보도에 따르면 해당 의혹은 2008년 박연차 게이트를 수사했던 대검찰청 중앙수사부에서도 인지했지만, 당시 반 총장이 유엔 사무총장으로 선임된 지 2년밖에 안 됐기 때문에 검찰이 국익 차원에서 이를 덮어두기로 했다고 한다.

SBS가 당시 수사 관련자들을 취재한 바에 의하면, 박 전 회장의 비서 이 모 씨의 다이어리에 반기문이라는 이름이 두 차례 등장하는데 옆에 각각 돈의 액수가 적혀 있었다고 한다. 다만 기재된 금액은 모두 합하면 5만 달러 정도였던 것으로 전해졌다.

반 총장 및 박 회장 측은 이 의혹 보도에 대해 즉각 반박하며 해당사항에 대해 법적대응을 할것이라 알렸다. 또, 증언도 같이 나왔다. 그리고 이와 관련해 박연차 게이트 수사를 지휘한 이인규(사법연수원 14기) 전 대검찰청 중앙수사부장은 "난 모르는 일"이라는 입장을 밝혔다. 하지만 이인규 전 중수부장은 반기문이 돈 받은 것을 알고 있으며, 반기문 사무총장의 대선출마설이 나돌자 "반기문 웃긴다. 돈 받은 사실이 드러날텐데 어쩌려고 저러는지 모르겠다"며 "저런사람이 어떻게 대통령이 되겠나?"라는 말까지 했던 것으로 확인됐다.

중앙일보에서도 반 총장에게 돈 줬다는 박연차 서면·구두 진술이 있었다고 보도했다.

그리고 TV조선 단독보도로 검찰이 2008년 박연차게이트 수사 당시 계좌추적을 통해 반기문 유엔 사무총장의 금품 수수 정황을 포착했지만, 수사를 더이상 하지 않은 것을 확인했다. 또, 박연차 회장과 친분이 있는 법조계 인사 ㄱ씨는 박연차 회장이 한남동 공관 만찬장에 1시간 일찍 도착, 만취상태 아니었다는 반박을 하였다. 검찰에서도 외부 발설 말라며 덮었던 것으로도 같이 드러났다.



반기문과 신천지 논란

신천지와 교주의 내연녀인 김남희와 찍은 홍보 영상의 캡쳐본이 대권주자화 된 후 진보 언론에 의해 논란이 되었다. 반기문 측에서는 해당 사진은유엔 여성 축제에서 우연히 기념영상으로 찍은 것으로 양측 모두 관계에 대해 부인했으며 지나친 정치적 억측에 의한 공격이라고 반론했다, 실제로 해당의혹을 가지고 민주당 의원인 김병기 의원은 "말년에 험하게 되고 싶지 않으면 조용히 명예를 지키고 여생을 사는 게 좋다" 라고 발언하고 정청래 또한 반기문 반쯤은 끝났다."라는 제목의 짧은 글과 함께 영상을 링크해 걸으면서. 정치적 공세의 모습을 보여주었다, 그러나 반총장측은 “반기문 총장이 길가다 개미를 밟으면 ‘잔인한 반환경론자’가 되고, 유엔 회원국인 북한 김정은에게 일상적인 축전 보낸 것을 가지고 ‘종북주의자’로 몰아세울 기세”라면서 “침소봉대, 과장, 억측이 난무하는 대한민국의 언론환경, 그리고 그런 언론을 뒤쫓아 가며 비난을 해대는 진영론자들, 네티즌들이 참으로 우려스럽다”고 지적했다. 해당 축제를 주최했던 유엔 협회에서도 이에 대해 “IWPG는 2013년 유엔 공보국에 등록된 NGO”라며 “IWPG 김남희 대표가 참가한 대회는 2015년 3월8일 뉴욕에서 개최된 세계 여성의 날 유엔 기념 행사이며, 유엔 NGO들은 이 행사에 참가를 신청할 수 있다. 이 날 반기문 총장은 행사에 참가한 수많은 단체 대표, 또는 단체 참석자들 중 희망자와 사진을 찍었을 뿐 단체 대표를 특정해 사진을 찍은 것이 아니다”라고 해명했다. 협회는 이어 “따라서 신천지와 반기문 총장과의 관련 내용은 사실이 아니다”라고 덧붙였다.

신천지가 공식 입장을 말했는데 해당 의혹에 대해 강하게 부정하며 해명자료에서 “이번 반기문 총장과의 연계 기사는 신천지가 아닌 IWPG라는 민간단체 대표와의 사진을 근거로 하고 있다. 이 단체의 대표가 신천지의 후계자라는 주장은 CBS 등 기성교단 측의 날조된 거짓주장일 뿐이다”라며 “더욱이 이 단체의 대표가 전 세계 유명인사들과 찍은 수많은 사진중 한 장을 뽑아 반 총장과 신천지와의 연계를 주장하는 것은 누가 봐도 억지라는 지적이다”라고 강조했다. 야당이 반기문 본인의 공식정 해명을 요구하자 "반 총장은 그 여성은 누구인지, 어디 소속인지 알지 못한 채 사진이 찍혔다는 것을 분명히 말할 수 있다"직접 반박하였다. 또한 이와 관련해 스테판 두자릭 유엔 대변인은 "사무총장은 가는 곳마다 다가온 사람들로부터 사진을 함께 찍자는 요청을 받는다고 발언하였다.


반기문과 통일교 논란
반기문 전 UN사무총장이 사이비종교 신천지와의 연루설로 홍역을 치른데 이어 통일교(세계평화통일가정연합) 커넥션 의혹까지 불거져 나왔다.


반기문과 박근혜-최순실 게이트 사건

반기문이 최순실 게이트에 연루된 차병원과도 친분관계가 있는 것이 드러나 논란이 일고 있다. 최순실 측에서 반기문을 대권주자로 만들려고 시도했다는 녹취록이 공개되면서 반기문과 최순실간에 관계에 대한 의혹이 생기고 있다




반기문의 외교행낭 오용

외교행낭을 통해 김종필에게 사적인 편지를 보낸 사실이 드러나 논란이 발생하였다. 외교행낭은 본부와 재외공관간 비밀문서를 비롯한 공문서 및 공용물품을 운송하는 통신수단으로 국제조약에 의해 주재국 정부나 제3국이 이를 들여다 볼 수 없는 특권이 보장되어 있다. 외교행낭은 비밀과 보안이 요구되는 민감한 사항 등과 관련된 공적 업무와 문서에 대한 비밀보호를 위해 실행하는 제도이며 그 목적은 개개인의 사적용도가 아닌 국가와 본인이 속한 직장의 공적인 업무를 위한것인데 이를 공적업무를 위해 사용한 것이 아닌 개인의 사적인 편지를 전달하는데 사용한 것으로서 이러한 사적 사용을 알게되면 하지못하게 질책하고 금지시켜야할 위치의 고위직에 있으면서도 반기문 본인이 오히려 개인용도로 사용하는등 모범을 보이지 못한 매우 부적절한 행동이였다.




반기문 아들 취업 특혜

반기문 유엔 사무총장의 아들 반우현 씨가 SK텔레콤 뉴욕 사무소에 취직한 것을 놓고 업계에서 특혜 의혹이 제기됐다. SK텔레콤은 미국 시장에서 6000억원 넘는 손해를 보고, 2008년 사업을 접었다. 그런데 2년도 안돼서 뉴욕에 추가 사무소를 별도로 세웠다. 그리고 서울 본사가 직접 이 사무소를 관리했다. 이 회사가 하는 일은 미국 회사들과 연락을 주고 받는 일종의 ‘가교 역할’. 직원은 서너명에 불과하다. 이 회사에 반기문 유엔 사무총장의 아들 반우현씨가 2011년 입사했다. SK텔레콤이 뉴욕에 사무소를 추가로 세운지 9개월 만이다. SK텔레콤은 공개채용을 거치지도 않고 ‘특채’로 반우현씨를 뽑았다. 그리고 특채로 선발한 반우현씨를 위해 ‘취업비자(H-1B) 스폰서’까지 서줬다. 반우현씨 연봉은 15만 달러(1억 7000만원) 이상 되는 것으로 알려졌다.


반기문 전 유엔 사무총장의 동생인 반기상와 조카 반주현은 뉴욕 맨해튼 연방법원에 뇌물 혐의로 기소됐다. 이미 뉴욕 연방 검찰이 2016년 12월 15일 반기문 전 총장의 동생 반기상 씨와 조카 반주현 씨를 비공개로 기소했다.



반기문의 과도한 의전
외신 관련에서도 사무총장 시절 과도한 논란을 불러 일으켰던 것이 한국에서 또한 논란이 됐다.

12일에 귀국할 때 지하철 귀가까지 고려하고 있다고 말해 놓고 인천공항 측에는 귀빈실과 연단 설치 등을 요구했다고 한다. 참고로 인천 공항의 귀빈실 중 소나무실의 경우에는 전, 현직 3부요인 또는 헌법재판소장 정도만 사용할 수 있는 시설로, 실제로 미스 유니버스가 됐던 이하늬가 귀빈실 중 하나를 요청했다가 논란을 빚었던 사례도 있다. 

참고로 공항 귀빈실을 이용할 수 있는 대상은 우선 건설교통부령 303호 '공항에서의 귀빈 예우에 관한 규칙'에 명시돼 있다. 전·현직으로는 대통령, 국무총리, 국회의장, 대법원장, 헌법재판소장 등이 포함되고, 현직으로 국회에 원내 교섭단체를 가지는 정당의 대표, 주한 외국공관의 장, 국제기구 대표, 귀빈실 사용 대상의 배우자 및 자녀 등이 해당된다. 이들 외에도 공항공사 내규(귀빈실 운영규정)에 따라 장관급 이상(차관급 不可) 고위 공직자, 국회의원, 국립대 총장, 경제 5단체장, IOC위원 등이 귀빈실을 이용할 수 있다.

참고로 이게 밝혀지게 된 것이 반 전 총장 측에서 귀빈실 사용을 요청하자, 인천공항 측이 전 UN 사무총장은 교통부령에 없으니 외교부에 요청해서 공문을 요청하라고 하자 이게 논란이 될까봐 잽싸게 바꾼 것으로 밝혀져서 전의 사례들과 함께 비판을 받고 있다.



반기문의 기타 논란

차기 유력한 대권 주자로 떠오른 반기문 전 유엔 사무총장이 일본 왕세자 부부를 극진히 대접하는 모습이 화제가 되고 있다. 반 전 총장은 위안부 문제 발언 등으로 친일 논란이 일어난 바 있어 일본을 향한 우호적인 행동이 재차 눈길을 끌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