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희정 대선 출마 공식선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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안희정 대선 출마 공식선언!!


2017. 1. 13.





과거에는 노무현 전 대통령의 주요 측근 인사이자 대표적인 친노 인사로 알려졌던 인물이다. 절친이었던 이광재 전 강원도지사와 더불어 '좌희정 우광재'라 불렸을 정도. 2007년 대통령 선거에서 한나라당 측 이명박 후보가 당선된 직후, 안희정은 자신을 포함한 친노 진영을 '폐족'이라고 지칭한 바 있었다. 그러나 노 전 대통령이 비극적으로 사망한 후 노무현 전 대통령에 대한 추모여론, 이명박 정부의 정책실패 연속에 따른 국민적 실망 등이 시너지 효과를 일으키면서 2010년 6.2 지방선거에서 친노 진영은 부활하게 된다. 안희정 지사가 처음으로 충남지사에 당선됐을 때에도 이런 바람을 탔었다. 정작 이명박 대통령은 이때의 참패때 왜 여권에는 이광재,안희정같은 사람이 없냐며 아쉬워했을정도로 친노인사치고 여당 인사들에게도 호평받는 편. 아무래도 친노중엔 가장 온건파인 것도 원인이다.



하지만 2014년 제6회 전국동시지방선거에서의 충남도지사 재선을 계기로 더 이상 '친노'라는 수식어를 붙이지 않고서도, 스스로의 능력을 바탕으로 정치세력화를 추구할 수 있음을 입증했다. 문재인이나 김두관, 이해찬 등 확고한 친노 진영의 지지를 얻고있는 정치인들이 도리어 선거의 득표력의 확장성에 걸림돌이 되고 있는 상황에 비해 매우 유리한 고지를 차지한 셈.


그리고 조선일보 등의 언론을 통해 보수 진영에 손을 뻗는 등 중도층에게도 호감을 얻는 중이다.


위에 언급된 제 6회 지방선거에서의 충남도지사 후보 1대 1 토론에서 말한 것처럼 충청도 출신 거물 정치인인 김종필, 이회창,이인제는 안희정 본인과는 세대 차가 크고 서로 다른 진영이기에 소원할지언정 정계 내 동향선배들로, 모두 대권에 도전했으나 실패한 아픔이 있다. 이들의 대권도전 실패에 박탈감을 느낀 충청도민들의 마음을 공략하고자 두 사람의 사례를 토론에서 우회적으로 언급한 충청 대망론의 근거로 적절하게 활용했다.


게다가, 여야 동년배 정치인들 중에서 돋보이는 수려한 외모, 준수한 화술과 논리력, 인생역정은 연설이나 토론, 방송, 유세 등에서 대중들을 사로잡을 수 있는 플러스 요소라고 할 수 있다.


스스로 친노계의 적통이라고 부르면서 김대중-노무현을 잇는 장자가 되고 싶다고 말한다. 현재의 행보와 활약을 보면, 충분히 기대를 모을 수 있는 수준이다.


제19대 대통령 선거에서도 야권의 잠룡으로 거론되지만 본인은 아직 선발투수가 아닌, 불펜투수라면서 아직 실력을 쌓을 필요가 있다고 말한다. 나이도 상당히 젊은 만큼 지금처럼 계속해서 순탄한 행보와 결정적인 성과 몇 가지를 내준다면 차기는 아직 이르더라도 잠재적으로 차차기인 2022년 대선에서 어떤 성과를 낼 수 있는 야권의 유력한 잠룡 중 하나이다.


아래의 기타사항을 같이 살펴보면 전국적으로도 상당히 주목받는 차세대 정치인인 사실과 충청 정치인, 충청 대망론의 대표주자로 지역민들 사이에선 이미 인식되고 있음을 알 수 있다. 실제 충청지역에서는 도지사로서 보여준 행정능력과 인품에 대해 세대를 막론하고 안희정지사를 대단히 높게 평가하는 여론이 조성되어 있다.


게다가 제20대 국회의원 선거에서 야권 단일화 실패에도 불구하고 더불어민주당이 대전광역시-충청남도 지역에서 집권 새누리당과 무승부를 기록했고, 아울러 그를 최측근에서 보좌했던 김종민 전 정무부지사(충남 논산-계룡-금산), 조승래 전 비서실장(대전 유성 갑), 정재호 전 정책특보(경기 고양 을)가 국회의원에 당선되며 '안희정 마케팅'이 더민주 지지층에게 상당한 호소력이 있다는 점까지 입증했다. 이 중에서 김종민 후보는 그 피닉제의 독주를 꺾으면서 큰 화제를 불러 일으켰다. 거기다가 친노의 좌장인 문재인 前 대표가 20대 총선 불출마와 "호남에서 지지를 얻지 못하면 정치를 그만두겠다"는 광주 지원 유세 당시의 발언으로 인해 영남권의 선전에도 불구하고 입지가 좁아진 터라 안희정 대안론이 더욱 힘을 얻을 가능성이 높아졌다.


결국 2017년 1월 7일, 대선 출마 선언을 공식화 하였다. 오는 22일 민주당 후보 경선에 출마한다고 한다.


안희정이 안기부에 끌려가서 가장 고통스러웠던것