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7. 1. 3.
"돈도 실력이야. 능력 없으면 니네 부모를 원망해"
가족관계등록부 상으로는 1996년 10월 30일 생. 대한민국 국가대표 출신 승마선수. 2016년 10월 기준으로 세계 랭킹 829명 중 561위이다. 사실상 이 랭킹마저도 과대평가된 것이다. 청와대 비선실세로서 논란의 중심에 있는 최순실의 딸이다. 본래 이름은 '정유연'이었으며 2014 인천 아시안 게임 이후 개명했다. 2014년 아시안 게임 마장마술 단체전 금메달을 획득했다. 물론 이것도 국가대표 선발 자체에 부정 의혹이 있다.
어린 시절부터 개념 따윈 찾아볼 수가 없고 몰지각한 행동과 발언을 일삼은 탓에 주변의 많은 사람들에게 상처와 충격을 주었는데, 부모가 그냥 돈이 좀 많은 사람이었다면 이는 개인의 처신에 관한 문제로 끝날 수도 있었을 것이다. 하지만 정유라의 친모가 대한민국을 뒤흔든 박근혜-최순실 게이트 사건의 만악의 근원인 탓에 정유라의 행적도 학력 비리 문제와 같이 재조명받고 있으며 좋은 학교에 진학하기 위해 열심히 노력하는 학생들에게 절망과 분노를 안겨준 장본인이 되었다.
게다가 사실상 무학력이라 글을 써놓은 것을 읽어보면 이게 도대체 한국어인지 외계어를 받아쓰기한 건지 헷갈릴 정도로 문법이 엉망이다. 특히 대학 시절 제출한 과제를 읽어보면 도저히 대학생으로 볼 수 없는 수준이며 운동 선수(승마)인 것을 감안하더라도 너무 수준 이하이다. 사실상 초등학교 학력수준도 갖추지 못한 것으로 보인다.
최순실, 정윤회가 자식에게 특히 신경 쓰는 부분이 많아 이들의 아킬레스건이 바로 정유라이니 정유라만 구속하면 박근혜-최순실 게이트의 전모를 쉽게 밝힐 수 있을 것이고, 최순실의 변호인이 유독 정유라를 감싸고 도는 것도 바로 그 때문이 아니겠느냐는 웃지 못할 농담도 나오는 상황이다.
공식 기록에 의하면 1996년 10월 30일에 최순실과 정윤회 사이에서 태어났다
정윤회의 아버지인 정관모의 인터뷰에 의하면 최순실은 이혼 후 원래 면식이 있던 대한항공 보안승무원 정윤회와 비행기에서 만났다고 했으나, 이이제이에 따르면 정윤회가 최태민의 보디가드로 근무할 때 반하여 사귀기 시작했다고 밝혔으며, 1995년에 결혼하기 전 둘 사이에 정유연을 임신했다고 주장했다.
최순실이 전 남편과의 사이에서 낳은 아들인 이부형제 김모 씨가 있으나, 이 사람은 정유라와 나이 차이가 13살이나 되는데다가 이혼 후 친권이 아버지 쪽으로 가 그쪽에서 자란 것으로 알려져 있으므로 과연 잠시나마 만난 적이라도 있을지는 미지수다. 정윤회가 이혼한 전처 사이에서 낳은 15살 연상의 이복오빠 정우식과 이복언니 정아름도 있다고 하나, 이쪽도 어머니를 따라간 후 아버지와 25년 이상 연락하지 않았다고 하니, 면식은 없을 것으로 보인다.
정유라는 어릴 때부터 인성에 문제가 많았던 것으로 알려져 있다. 초등학생 때 사진은 여기서 볼 수 있다. 가령, 강남구 목욕탕 세신사의 증언에 의하면 정유라가 8살 때 목욕탕을 최순실과 방문했을 때 누우라고 말하는 세신사에게 "뭐라고?" 반말을 하며 따귀를 때렸고 사과는커녕 최순실이 오히려 대견해 했다고 한다. 최 씨 모녀가 방문한 목욕탕은 20년 단골인데, 세신사는 최 씨 집안을 "가정교육이 제대로 안 돼 있는 집안이었다."고 기억했다.
최순실 친척의 증언에 따르면 어린 시절 박근혜 대통령의 사생아인지 유전자 검사를 했다고 한다. 하지만 검사 결과에 대해서는 딱히 언급하지 않았다. 모친과 너무 흡사한 외모에, 의심하는 사람이 적어서 박근혜 사생아 논란은 거의 일어나지 않았었다. 하지만 최근 다시 관련 의혹이 나오기 시작했는데, 바로 박근혜와 최태민의 사생아가 아니냐는 것. 이게 사실이라면 최순실과 정유라가 닮은 건 최순실과 정유라가 모두 최태민의 딸이며 이복자매이기 때문으로 설명이 가능하긴 하다.
고2 때는 "공부 안 해도 갈 대학이 정해져 있다"고 친구들에게 자랑한 것으로 밝혀졌다.
만 17세였던 2014년 9월 20일 2014 인천 아시안 게임 마장마술 단체전에서 금메달을 땄다. 그런데 당시 한국 팀에 가장 큰 기여를 한 기수는 정유라가 아니라, 75점 만점에 74.342점을 받은 에이스 황영식 선수와 71.237점을 받은 김동선 선수였다. 정유라는 69.658점으로 기여도가 가장 낮았다고 한다. 한편 개인전에서는 전체 8위를 기록했다. 이는 한국 선수들 중에서는 3위에 해당하는 성적이다.
2015년 이화여자대학교 건강과학대학 체육과학부에 승마 특기 선수로 입학했다. 원래 선화예술중학교 음악부에서 성악을 전공하고 있었으나, 더 이상 성악을 하기 싫어서 이종사촌언니인 장시호의 권유로 승마선수가 되었다.
2016년 12월 7일 조선일보 보도를 통해 2006년에 보니하니에 출연했다는 사실이 밝혀졌다. 8분 51초경에 최순실도 등장한다. 이를 통해 승마를 시작한 건 경복초등학교 재학 중인 2006년 이전부터였음이 확인되었다. 아마 이때까지는 승마는 취미로, 진학은 성악을 이용한다는 게 모친인 최순실의 계획이었을 것으로 보인다. 아니면 승마→성악→승마로 왔다갔다 했거나.
최순실이 25,000유로의 금액을 투자해서 설립한 독일 (주)비덱(Widec sports GmbH)의 주주 명부에 정유라의 영문 성명이 기혼 여성에 붙는 호칭인 Mrs.가 들어간 Mrs. Chung Yoora로 표시되어 있었다. 이로 인해 정유라가 기혼자라는 의혹이 각종 언론에서 제기되고 있다. 이에 대해서 독일어에서는 기혼 여부와 상관 없이 여성을 Frau라 호칭하기 때문에 이러한 의혹이 번역 실수에서 비롯되었을 가능성이 본 문서에서 제기된 바 있으나, JTBC 정치부회의에서 독일 비덱의 영문보고서에 Frau. Chung이 아니라 Mrs. Chung이라 적혀있는 것을 확인했다.
상술한 대로 어릴 적에도 인격이 좋지 않았는데, 청담고등학교에 진학하고 나서는 질 나쁜 친구들과 어울리기 시작했다고 한다. 술과 담배를 시작한 것도 고1 무렵이라고 한다. 그때 남자친구이자 아이 아빠인 신주평을 만났다. 당시 신주평은 정유라보다 1살이 많았으며, 폰팔이도 하고, 삐끼도 했다는 말이 있었으나, 이후 인터뷰에서 본인이 "통신업체에서 일을 한 건 사실이지만, 나이트클럽은 가본 적도 없으며 나이트 삐끼를 했다는 말은 사실이 아니다"라고 밝혔다. 고등학교를 졸업했는지 못 했는지는 모르겠지만, 대학은 가지 않은 걸로 알려져 있다. 일부 기사에서는 아시안 게임 이후 승마선수와 결혼했다고 하나, 별로 신빙성은 없다. 그래서 상속포기각서까지 작성했다.
2015년 12월 13일에 신주평과 결혼했다고 판단 가능한 정보는 있으니 각자 알아서 판단하자. 그리고 신주평과 사귀는 중인 2014년 7월 경 임신한 것으로 알려졌다. 최순실이 출산을 반대하며 낙태하라고 했으나 정유라가 출산을 고집해서 결국 출산하였다. 2015년 1월 8일 정유라가 페이스북에 초음파 사진을 올리면서 ‘내 아이는 내가 지킨다’는 식의 글을 쓴 것도 그런 이유에서라고 한다. 그리고 제주도에서 아이가 태어났다고 밝혔다. 최순실 라인의 순천향대학교 의과대학 산부인과 교수가 정유라의 출산을 도와주었다. 아들의 돌잔치는 한국에서 했다.독일에 가서 훈련한다고 말하고는 제주도에 가서 출산하였다.
독일 현지에서도 어린 아이가 있는 것을 보았다는 목격자가 있다. 독일 현지 거처의 쓰레기 더미에서 유아용 장난감이 대량으로 발견되었다.
정유라가 승마 훈련을 받기로 계약한 독일 예거호프 승마장 소유주 프란츠 예거에 따르면, 2015년 10월 아동학대를 의심받아 독일 헤센 주 보건당국의 방문조사를 받았다고 한다. 최순실과 정유라가 이 승마장 내 별채에 거주했을 때 벌어진 일이다. 좁은 별채에서 갓난아이와 개 15마리, 고양이 5마리를 함께 키우는 것을 목격한 이웃 주민들이 그 모습을 보고 신고했다고 한다. 덧붙여 아이가 태어난 지 6개월 안에 받아야 하는 검진을 받지 않은 것도 문제가 됐다. 그의 말대로라면 아이는 2015년 4월께 독일에서 태어났다.
정유라가 최근까지 머무른 독일 프랑크푸르트 인근 슈미텐 그라벤비젠베크 가(街)의 주택에서는 어린이 진료와 관련된 병원 영수증이 나왔다. 어린이 운동화가 여러 켤레 있기도 했다. 또 이 집에는 정유라가 과거 자신의 소셜네트워크서비스(SNS)에서 그의 남자친구로 묘사한 신주평의 한국 대형마트 회원증이 버려져 있었다. 근처의 한 주민은 “그 집의 젊은 남녀가 종종 아이를 데리고 산책했다”고 말했다.
참고로 2014년 9월, 대통령 주치의였던 분당서울대학교병원 산부인과 서창석 교수가, 2015년 5월 임무인 대통령 해외순방도 동행하지 않고 갑자기 대통령 주치의를 그만둔 일이 있었다. 정유라의 임신 기간을 대략 2014년 7월부터 2015년 4월까지로 보면, 산부인과 전문의인 대통령 주치의의 재임 기간이 정유라의 임신 기간과 거의 겹치는 셈이 된다. 2016년 10월 26일 주진우 <시사인> 기자가 이를 자기 페이스북에서 언급하여 논란이 되었다.
한편 정유라는 2014년 10월부터 2015년 9월까지 1년간 경기에 출전하지 않았다. 국제승마연맹의 공식 경기 기록에 따르면 정유라의 승마 성적은 그다지 뛰어나지 않았다. 2015년 10월 프랑스 비아레츠 대회에서 ‘프릭스세인트조지’와 ‘인터미디어트 1’ 등급에서 11명 가운데 각각 8등과 6등을 차지했다. 이어 열린 프랑스 르망 대회에선 ‘프릭스세인트조지’와 ‘인터미디어트 1’ 등급에서 22명 가운데 각각 17등과 9등을 차지했다. 2015년 9월까지 5마리의 말을 바꿔 타며 여러 경기에 출전했지만, 성적은 중하위권을 벗어나지 못했다.
2015년 7월 경에는 신림동에서 남자친구 신주평과 동거하고 있었던 것으로 보인다. 2016년 11월 8일 조선일보 보도에 따르면 2015년 7월 당시 최순실은 딸한테 붙은 남자 좀 떼어 달라고 '주먹'을 찾아가 부탁을 했다는데, 그때 최순실은 폭력조직 간부 A 씨에게 말하길, '딸이 집을 나가 서울 신림동 근처에서 남자 친구와 동거하고 있고, 1달에 2,000만 원도 넘게 쓰면서 속을 썩인다'며 '온갖 수를 써 봐도 헤어지게 할 방법이 없으니 당신이 떼어내 달라'고 요청했다고 한다. 이렇다 할 벌이도 없이 그저 부모 배경으로 1달에 2,000만 원도 넘게 썼다는 것은 확실히 문제가 있는 부분이다.
2016년 12월 5일에 남편 신주평이 공익요원 근무 중에 독일에서 정유라와 신혼을 즐겼다는 '병역 특혜' 의혹이 안민석 의원에 의해 제기됐다. 하지만 이후 채널A와 신씨가 인터뷰를 했는데 해당 병역의혹은 현역병 입영대상임을 증명하는 입영통지서를 보여주며 부인했으며, 정유라와는 잦은 트러블로 인해서 갈등이 쌓이고 쌓이다가 실망이 커져서 이미 2016년 4월에 결별했다고 밝혔다.
이화여자대학교 정유라 특혜 논란
2014년 9월 이화여자대학교 체육학과에 입시 원서를 제출했고, 결국 승마 특기생으로 합격했다.
2016년 11월 18일, 교육부 특별감사결과 최순실의 딸 정유라가 이화여대 입학 및 재학 당시 부당한 특혜를 받은 사실이 확인됐다. 그와 동시에 관련 법령 및 학칙에 따라 정 씨의 입학을 취소하도록 이화여대에 요구하기로 했다. 이화여대가 교육부의 요구에 이행하지 않을 경우, 내년도 신입생 모집 정지 등 후속 조처를 하기로 했다.
결국, 이화여대 측이 "부실한 입시 및 학사관리로 물의를 일으킨 데 대해 진심으로 사과의 말씀을 드린다"고 밝혔다. 교육부는 남궁곤 입학처장 등 입학전형의 공정성을 심각하게 훼손하고 특혜를 준 교수들을 업무방해죄로 검찰에 고발하기로 했다. 검찰 고발과는 별개로 파면·해임 등 중징계를 이화여대에 요구했다.
2016년 12월 2일 이화여대 재단인 학교법인 이화학당에서 영구 재입학 불가를 전제로 한 퇴학 및 입학 취소를 학교에 요청하였고, 지금 처분을 기다리는 중이다. 한편 당시 입학처장 등 5명도 중징계 처분예정이다. 입학 취소 처분이 소송 등으로 뒤집히더라도 재입학이 불가능하도록 출학 처분을 함께 내리는 것이라고 한다.
그런데, 이런 논란과 별개로, 고등학교 출결 논란으로 인하여 고등학교 졸업이 취소되었으며, 이에 따라 자동적으로 이화여대 입학 취소가 결정되었다.
박근혜-최순실 게이트
하지만 정유라는 각종 논란과 의혹의 핵심에 있는 인물이지만 본인이 직접 중대한 범죄를 저질렀다고 보기는 어렵다. 하지만 박근혜 정부의 최순실 등 민간인에 의한 국정농단 의혹 사건 진상규명을 위한 국정조사의 증인으로 채택되어 있어서 어떤 식으로든 입국을 해서 참고인으로 국정 조사를 받아야 할 것으로 보인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