야 개 짖는 소리 좀 안 나게 하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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야 개 짖는 소리 좀 안 나게 하라


2017. 1. 2.

아파트 사자후 1탄


개: 왈왈!
아저씨: "야!~~"
동네 아이들: "야!~~"
아저씨: "개 짖는 소리 좀 안 나게 하라!"
(이 와중에도 개는 계속 짖는다.)
어느 주민: "맞아!"
어느 아기: 흐하하
개: 왈왈!
아저씨: 야! 이 개3끼들아!
(2초 정도 정적이 흐른 후 개가 다시 짖는다.)
개: 왈왈!
아저씨: 야! (왈!) 개 짖는 소리 좀 안 나게 하라!
개: 왈!





의정부시 송산동의 어느 아파트 앞 동에서 개 짖는 소리가 요란하게 나는데 개 주인이 아무런 제재를 하지 않자 이에 빡친 어느 동네 아저씨가 개가 짖을 때마다 욕설과 함께 "야!!!!! 개 짖는 소리 좀 안 나게 하라!!!!!"며 소리치는 내용이다. 제보자에 따르면 처음에는 그냥 술주정인 줄 알았다고 한다. 그러나 며칠간 관찰한 결과 개가 짖을 때마다 "야!!!!!! 개 짖는 소리 좀 안 나게 하라!!!!!!"라고 똑같이 외쳐 해당 아파트 내에서는 명물이 되었다고 한다. 그리고 자세히 들어보면 "개 짖는 소리 좀 안 나게 하라" 후에 호응하는 듯한 목소리가 들린다. 사실 아저씨 말고도 아파트 주민들 모두 개소리에 굉장히 스트레스를 받았던 모양이다.

영상이 공개되자마자 플짤로 제작되어 사람들에게 큰 웃음을 줬다. 그런데 이 아저씨의 사자후가 너무나도 대단해서 온 아파트에 울릴 정도로 쩌렁쩌렁하다. 모 커뮤니티에서는 "두성을 사용한다", "아저씨의 분노가 치밀어 오른다"며 감탄하는 중이다.

여담으로 저 아저씨가 누구인지는 아직까지 밝혀지지 않은 상태다. 저 아파트의 위치는 경기도 의정부시 송산주공 2단지이다.동영상을 209동에 서서 201동과 210동쪽을 바라보고 촬영한 것인데 아저씨가 어느 동에서 소리를 질렀는지는 확인할 수 없었다.






아파트 사자후 2탄 (욕 주의)


내용을 들어보면 특정 기독교인을 지칭하여 외치는 소리는 아닌 것으로 보인다. 자신이 고래고래 소리지르는 것을 바라보고 있는 아무 무관한 사람들을 보고 "개독년들아, 죽여버리겠다, 교회 다니는 년들아, 교회 다니지?" 하고 반복하여 외치는 것으로 미루어보아, 교회와 개신교인들에 대한 원한이 많이 쌓여 있는 것은 확실하다.
그리고 "야 개 짖는 소리 좀 안 나게 하라"와 콜라보레이션이 이루어져 연속으로 힛갤에 오르기도 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