털 알레르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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털 알레르기


2016. 8. 4.

털 알레르기가 있을 때는 가급적 동물들을 키우지 않는 게 상책입니다. 그 이유는 만약 동물들을 키워 알레르기가 악화될 경우 눈이 가렵고 재채기를 하거나 맑은 콧물이 나오고 코가 막히는 것은 물론 가래가 생기고 심하면 천식이 생기기 때문입니다. 천식이 생기면 치료가 매우 어려워집니다. 따라서 무조건 키우지 않는 것이 좋습니다. 우리 몸은 외부로부터 침투하는 모든 것에 대한 방어력이 튼튼하게 짜여 있습니다. 알레르기는 방어력이 매우 약하다는 것을 알리는 징후로 보아야 합니다.




결국 방어력을 면역력이라고 합니다. 면역력이 약하기 때문에 털 알레르기가 발생하는 것입니다. 털 알레르기는 꽃가루 알레르기와 같아 동물의 털, 꽃가루, 먼지, 진드기 등이 원인이 되어 2시간 안에 알레르기 반응이 나타나서 면역항체가 이물질을 포착하여 마스터세포와 호염기성백혈구에 붙어 히스타민을 분비하기 때문에 나타나는 증상입니다. 따라서 어떤 알레르기라도 일으키는 물질이 중요한 것이 아니라 질문자께서 면역력이 떨어진 것이 가장 큰 원인이므로 이후 몸을 튼튼히 해야 극복할 수 있습니다.



음식 알레르기, 꽃가루 알레르기가 있는 사람들을 유심히 살펴보면 폐의 기능이 약하고 신장의 양기가 부족한 경우가 대부분입니다. 폐의 기능을 튼튼히 해야 비로소 신장에 양기가 저장되어 결국 면역세포가 잘 만들어지므로 항상 따뜻한 음식을 즐겨야 체질이 바뀌게 되어 알레르기에 걸리지 않습니다. 또 자극적인 음식, 달고 맛이 강한 음식, 기름에 튀긴 음식, 탄수화물, 육식은 가급적 피해야 합니다. 또 설탕, 찹쌀 음식, 잼, 어패류, 초콜릿, 새우, 게, 성게, 연어알, 고등어, 정어리, 코코아, 땅콩 등도 피해야 합니다. 특히 초콜릿은 알레르기가 있는 사람들에게 강적입니다.



결국 털 알레르기가 있는 사람들은 평소 털이 많이 날리는 동물들을 가까이 하지 말고 평소 침구류를 일광욕 또는 먼지를 털어내고, 공기 정화기를 사용하여 집안을 항상 청결하게 유지해야 합니다. 동시에 면역력을 기르기 위해 찬음식, 찬기운, 찬물은 반드시 피해야 합니다. 또 몸을 따뜻하게 해야 면역력이 만들어지므로 모든 음식물들을 따뜻하게 섭취하고 특히 음식의 성질이 열성, 온성을 가진 식재료를 사용해서 양기를 만들어야 합니다. 그래야 체질이 바뀌어 알레르기에서 벗어날 수 있어요. 따라서 반드시 동물을 키우지 말아야 합니다. 어머님께 말씀드려 고양이, 강아지를 키우지 못하게 하세요. 체질을 바꾸면 털 알레르기를 해결할 수 있어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