긴 여정을 마친 연어의 최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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긴 여정을 마친 연어의 최후


2016. 5. 2.


과거엔 태양을 보고 이동한다고 생각함..
하지만 대양에서 태양이 도달하지 못하는 수심에서도 연어가 이동하고 있고, 야간에도 이동한다는게 알려지면서 주장하는 사람들이 줄어듬

고도로 발달된 후각으로 이동한다고 생각함..
연어가 알에서 깨는 순간부터 자기가 태어난 물, 흙, 주변 식물들의 냄새를 각인한후에 성체가 되어서도 자신이 살던곳
지나왔던 곳의 물의 냄새를 맡고 원래 살던 하천으로 이동한다고 생각함
증명: 하천으로 회귀하는 중간쯤에 있는 연어들을 포획해서 절반은 코구멍을 막아버림.. 그랬더니.. 하천들의 갈림길(분기점에서)에서 다른 쪽 상류(연어가 안오던 곳)로 잘못이동해서 실제 자기가 태어난 하천을 잘 못찾는 현상 발생. 콧구멍 안막은 나머지 절반의 연어는 자기가 태어난 곳으로 정확히 회귀
어느정도 신빙성 있음

마지막 연어가 지구 자기장을 감지해서 자기 위치를 찾아온다고 주장
연어의 사골속에 자철광이 들어 있는데 이걸로 자기장을 감지. 그리고 이 자철광의 배열은 다른 회귀성생물(고래, 철새, 주자성 세균)들의 몸속 자철광 배열과 거의 일치
증명: 지구 자기장의 모습은 끊임없이 변함. 연어는 그걸 그대로 따라감. 뭔소린가 하면
예를들어 경부고속도로가 바다라고 칠때 10년전엔 자기장이 주로 1차선에 강하게 흘렀다면, 그런데 10년전 연어들은 주로 1차선만을 이용해 이동해 감
그런데 5년전엔 3차선에서 강하게 흐름, 그러니까 이번엔 연어가 주로 3차선을 이용, 작년엔 2차선에서 자기장이 쎔.. 연어가 작년엔 2차선을 이용
올해는 물결처럼 1차선 3차선 1차선 3차선으로 자기장의 흐름이 있었더니. 연어가 직선경로를 두고 웨이브경로로 1~3차로로 지그재그로 이동
결국 자기장이 미세하게 변하고 하는 흐름과 그걸 감지하는 연어의 이동 경로가 거의 일치

그래서 요즘 대세는 대양에서는 자기장을 이용 해서 길을 찾고, 지류에선 자기장과 냄새로 길을 찾는다는게 정설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