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양에도 내시가 있었을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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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양에도 내시가 있었을까?


2016. 1. 24.

분명히 중국과 마찬가지로 서양에도 환관(내시)이 있었습니다..

서양의 환관도 역시 마찬가지로 거세된 남자로써 그역활은 왕이나 귀족을 섬기는것이었죠..역시 일부다처제의 궁중에서는 질서를 유지하고 비밀을 지키기 위하여 중성적인 남성이 필요했던것입니다..덧붙여 말하면 환관은 대부분 절대적인 군주권이 확립된 나라에서 존재했죠.


일단 고대오리엔트에서는 환관이 존재했습니다..
벌써 아케메네스조 페르시아에서 환관에 대한 기록이 나옵니다...페르시아의 마지막왕이었던 다리우스3세의 바로 전대왕(이름은 모름;;)이 환관 '바가오스'에게 암살당했다는 기록이 있습니다...그외 고대이집트,바빌로니아등지에도 환관에 대한 기록이 나오죠..

그유명한 이집트프톨레마이오스왕조의 클레오파트라여왕의 근위대장도 환관이었다고 합니다..

그외 인도의 무굴제국에는 수천명의 환관이 있었으며 오스만투르크에도 하렘(궁녀들의 집)을 통제하기 위해 엄청많은 환관들이 있었다고 하네요...(이건 다른 이슬람국가들에도 해당됨..이슬람쪽은 일부다처제로 유명한 곳이라 환관들또한 많았습니다..)

고대오리엔트의 여러나라로부터 헬레니즘시대의 군주국들 이슬람세계의 왕조들까지 환관은 서양에도 광범위하게 있었습니다...역시 동양과 마찬가지로 서양에서도 왕의 측근에서 일부다처제의 궁중의 질서를 유지하고 비밀을 지키는 환관이 필요했던것이죠...


하지만 중세유럽의 기독교국가들과 고대로마에서는 환관이 없었다고 봅니다..일단 두곳은 일부다처제국가가 아니었고 전제적인 왕권이 확립된 국가들은 더더욱 아니었죠..(로마제정시대의 황제또한 강력한 힘을가진 군주라고 볼수가 없죠...)
또한 중세유럽에서는 이런대엔 민감하고 보수적인 기독교의 영향때문에 환관이라는게 있을턱이 없었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