곤충은 죽으면 왜 다리를 오므릴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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곤충은 죽으면 왜 다리를 오므릴까?


2015. 12. 28.

보통 곤충들의 다리는 3쌍으로 6개의 다리를 가지고 있다.

이 다리들은 모두 5마디로 이루어져 있으며,

역활은 각각의 곤충의 종류와 생활환경에 따라 그 기능과 생김새가 다르게 나타난다.



곤충들의 다리는 일반적인 동물의 다리 역활과 마찬가지로 체중을 분산시켜 이동할 때 몸의 균형을 잡는다거나 이동시 필요한 역활을 수행하게 해준다. 그런데 우리들은 일상 생활을 하면서 곤충의 사체를 봤을때 대부분 곤충들이 뒤집혀져 있고 다리를 모두 오므리고 있는 모습을 한번이라도 목격한 적이 있을 것이다.

 

이렇게 곤충들이 죽게 되면서 다리를 오므리는 이유로는 곤충들이 죽으면서 화학변화를 통해 관절을 통제하던 근육이 수축을 하면서 안쪽으로 다리가 오므라들기 때문이다.

 

이렇게 다리가 수축하면서 몸의 균형이 무너지고 무게 중심에 따라 몸이 한쪽으로 기울어서 옆으로 눕거나 하늘을 바라보며 누워있는 형상이 만들어 지기도 하는데 이러한 형상은 다리 근육이 수축하면서 그 탄력으로 인해 뒤집히면서 생기게 되는 것이다.

 

또한 나비와 같은 경우는 자신의 몸에 비해 커다란 날개를 가지고 있어 날개의 무게 때문에옆으로 누워있는 현상이 나타난다고 한다.

그러나 배 쪽에 무게 중심이 많이 가있는 곤충들은 이러한 영향을 받지 않을 수도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