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5. 1. 28.
건강한 얼굴이 직장에서 성공하는 '열쇠'가 될 수 있다는 흥미로운 연구결과가 나왔다.
네덜란드 암스테르담 자유대학(Vrije Universiteit Amsterdam) 연구팀은 건강해보이는 사람이 능력 있는 리더로 보인다는 연구 결과를 국제 신경 과학 학술지인 프론티어스 인 휴먼 뉴오사이언스(Frontiers in Human Neuroscience)에 지난해 11월 발표했다.
연구팀은 실험참가자 148명에게 지적인 얼굴이라고 평가된 남성과 지적이지 않다고 평가된 남성의 얼굴 사진을 각각 건강해 보이거나 건강해 보이지 않도록 디지털 처리해서 보여줬다.
그 결과 69%의 실험참가자들이 지적인 외모 여부와 관계없이 건강해 보이는 얼굴을 가진 사람이 리더의 역할에 더 적합하다고 응답했다.
연구팀의 브라이언 스피삭(Brian R. Spisak) 교수는 "리더가 되고자 한다면 타인에게 건강해 보일 필요가 있다는 것이 증명된 실험"이라며 "중요한 직책을 맡기 위해서는 지적인 외모보다 건강한 외모가 더 중요한 조건이 될 수 있다"고 말했다.
이어 "정치인이나 기업가가 외모에 상당 시간을 투자하는 이유 역시 건강해 보이는 외모를 가진 사람이 더 능력 있는 사람으로 보이기 때문"이라고 덧붙였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