홍대입구역 박근혜 대통령 비판하는 삐라살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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홍대입구역 박근혜 대통령 비판하는 삐라살포


2014. 12. 27.


홍대입구역 인근에 박근혜 대통령의 대북정책을 비판하는 전단 1만장이 뿌려져 경찰이 수사에 나섰다.

 

27일 경향신문은 지난 26일 발생한 '박근혜 대통령 비난 전단'살포와 관련해 마포 경찰서가 이 사건을 강력 1팀에 배당했다고 단독 보도했다.

 

경향신문에 의하면 이 사실을 접한 일부 시민이 "칼이나 수류탄을 들고 설친 것도 아닌데 왜 강력계에서 담당하냐"며 비난의 목소리를 높이고 있다.

 

이에 대해 마포경찰서 관계자는 "유인말 살포가 건조물 침입과 연관돼 이뤄졌을 수도 있기에 강력팀에서 처리하는 것이 하등 이상할 이유는 없다"는 입장을 밝혔다.

 

이어 "명예훼손 정도에 그칠 사안이면 수사과로 배당이 바뀔 수도 있다"고 덧붙였다. 하지만 대공 용의점이 나오면 보안과로 사건이 이첩될 수도 있다고 말했다.

 

한편 경찰은 인근 CCTV 영상 등을 확인해 누가 전단을 뿌렸는지 조사하고 있다. 또 현재까지 전단 4백여 장을 수거한 것으로 알려졌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