몸캠당한 남편, 지인들에게 보낸 아내의 메시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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몸캠당한 남편, 지인들에게 보낸 아내의 메시지


2014. 12. 6.


남편이 '몸캠' 범죄 수법에 당했다는 한 여성은 "지금 받으신 카톡 동영상 와이프입니다. 제 남편이 남자로서 잠깐 실수를 했네요. 하지만 제 남편의 평상시 모습을 아신다면 협박하고 있는 사람들을 욕해주시리라 믿어요"라고 전했습니다. 

이어 "충격 그 자체지만 디지털 세상을 받아들이려고요. 내일이든 아니면 담에 만나든 (남편) 등짝 한번씩 때려 주세요"라며 "저는 죽을 때까지 때리며 살게요. 야한 동영상 한번 봤다 생각해 주세요"라고 덧붙였습니다. 

'몸캠'이란 알몸으로 화상채팅을 하자고 유도해 동영상을 촬영한 뒤, 해당 영상이나 사진을 유포하겠다고 협박하는 범죄수법입니다.

최근 이 수법으로 한 대학생이 자살했고, 지난 8월 한 30대 남성도 스스로 목숨을 끊은 안타까운 사건이 있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