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4. 6. 7.
뱃살 측정에서 해결책까지
조금만 걸어도 숨이 차거나 가슴이 터질 듯 하신가요?
복부비만은 크게 피하지방형과 내장지방형으로 나뉩니다. 피하지방형이란 손에 뱃살이 많이 잡히는 경우이며, 내장지방형은 장과 장 사이에 지방이 많은 경우입니다. 내장지방형의 복부비만은 성인병을 유발시키는 아주 위험한 요인이며, 특히 동맥경화의 주범입니다. 배에 살이 늘어나면 자연히 심장 혈관이 좁아지게 되는데, 따라서 결과적으로 심장의 혈액 순환이 방해를 받게 됩니다. 또한 내장들도 지방에 눌려 내장 활동에 지장을 초래하게 됩니다. 복부비만으로 유발되는 동맥경화의 경우, 동맥경화가 심장에 오면 협심증이나 심근경색증이 생기고, 뇌에 오면 뇌졸중이 나타나게 됩니다. 따라서 복부비만은 엉덩이 비만이나 상체비만, 또는 하체비만 등의 다른 부위의 비만에 비해 위험을 초래할
가능성이 큰 문제랍니다. |
뱃살 - 남과
여
복부비만 중 내장형 지방에 관계되는 요소들은 다음과 같습니다. 나이가 많을수록 뱃살은 더 잘 찐다. 남성의 경우 배가 더 잘 나온다. 술, 담배를 많이 할수록 뱃살이 늘어난다. 따라서 이와 같은 이유로 같은 연령대라 해도 남성에서 뱃살이 더 흔한 것입니다. 또 한가지는 남성은
배부터 살이 찌며, 여성은 엉덩이와 허벅지부터 살이 찌기 때문입니다. 그러므로 똑같이 살이 찌더라도 남성이 더 위험한
것입니다. 자, 이제부터 뱃살을 측정하는 방법을 가르쳐 드리겠습니다. 먼저 허리와 엉덩이 둘레의 비율로 판정하는 법이 있습니다. 편안하게 서서 배꼽을 기준으로 하여
허리둘레를 측정하고, 엉덩이 중 가장 큰 둘레를 측정합니다. 그리고 측정된 값을 가지고 [허리/엉덩이] 비율을 구합니다. 만일 이 둘레 비율이
0.85(여성) ~ 0.95(남성) 이상이라면 복부비만이라 할 수 있습니다. 또 다른 한 가지는 허리 둘레의 절대값을 이용하는 것으로 이 값이 80cm이상이면 주의가 요망되며,
88cm이상이면 이에 대한 관리가 필요하다고 할 수 있습니다. 의학적인 판정기준을 소개한다면 CT촬영 결과 복부지방의 비율이 0.4%를 초과하면 복강내 비만이라고 할
수 있습니다. 뱃살을 빼기란 힘이 듭니다. 즉, 먹는 양을 줄이고 운동을 포함해 많이 움직이면 살은 자연스럽게 빠지게 되어 있습니다. 운동을 지속적으로 하게 되면 근육층이 늘어 전체적으로 살이 지지 않는 체질로 바뀌며, 심폐기능이 강화되는 등 건강에 매우 좋습니다. 일부에서는 뱃살을 빼기 위해 관장을 하는 경우를 보게 되는데, 인위적으로 관장을 하게 되면 소화기
질환을 유발시키는 등 건강에 해롭다는 점을 유념하셔야 합니다. 그리고 복부지방을 제거하기 위해 지방흡입술을 하고자 하는 분들이 주위에 상당히
있는데, 내장지방형인 경우는 이에 해당되지 않음을 알고 계셔야 합니다. 닭고기의 껍질부분, 맛있는 크로와쌍, 도너츠 등은 포화지방산(상온에서 굳는 우리 몸에 안좋은 기름)이 많아 역시 배살이 나오신 분들이라면 특별히 피해야 하는 것입니다.
운동 다음의 세가지 사항을 지키면서 한다면 금상첨화라 할 수 있겠지요.
일주일에 세 번 이상 한 번 시작하면 30분 이상 지속 3개월 이상 꾸준히 체조 책상다리로 꼬아 보세요. 다리를 한 번 굽혀 보세요. 배 근육을 수축시켜 보세요. 무릎도 당겨 보세요.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