거품을 뺀 창고형 매장 '이마트 트레이더스' 코스트코 저리가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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거품을 뺀 창고형 매장 '이마트 트레이더스' 코스트코 저리가라~


2018. 4. 28.



이마트 트레이더스는 이마트에서 2010년 11월 부터 각 지역별로 하나씩 열고 있는 창고형 매장 브랜드. 코스트코와 비슷한 컨셉의 매장으로, 코스트코를 벤치마킹하여 시작했지만 회원비 없이도 물건을 구매할 수 있는 점 등으로 점점 인기를 끌게 되었고, 이마트의 매출 효자가 되었다.


수도권을 중심으로 전국에 지점이 점차 늘고 있고, 계획중인 지점도 상당수 있지만, 소상공인과의 갈등으로 인하여 입점이 취소되거나 난항을 겪고 있는 곳이 몇 군데 있다. 또한 지금까지 서울특별시, 강원도, 경상북도, 충청북도, 전라도전 지역에는 지점이 없다. 더욱이 제주특별자치도, 강원도, 전라도 지역은 코스트코와 마찬가지로 해당 지역에 점포가 아예 없어 지역 주민들이 쇼핑하러 가려면 원정까지 가야 하는 불편함이 있다.

국내 대형마트로는 이런 창고형 매장이 코스트코를 제외하고는 흔하지 않았기 때문에, 처음 가 본 사람이라면 천장까지 높게 닿아 있는 도매 물품들을 보고 여기가 물류창고인지 도매점인지 할인 매장인지 매우 낯설어할 수 있다. 물건의 품질도 나쁘지 않고, 여기서 판매하는 음식들은 포장도 간편하고 과대포장도 없어서 부담이 없다. 과자 묶음만 봐도 골판지 상자에 비닐 포장되어 있는 것이 전부. 2중 3중 포장하는 타 할인 매장과는 차별된다. 또 코스트코보다 국내 브랜드 제품이 많은 편이다.

도매점 형식으로 판매한다. 그래서인지 소규모 사업장에도 유니폼 및 식재료들을 납품하는 듯하다.

코스트코, 빅마켓과 달리 다르게 회원제가 아니며, 삼성카드 이외의 신용/체크카드나 직불카드, 현금으로의 결제가 가능한 것, 신세계포인트를 적립받을 수 있다는 것을 강점으로 내세우고 있다.



경기도 용인시에 위치한 트레이더스 구성점은 월마트 - 이마트 시절에 확연하게 2층으로 나눠져 있었으나, 트레이더스로 개조되고 나서 2층 면적을 줄이고 1층 천장을 높였다. 1층에서는 각종 식료품과 가정용품 등을 판매하고, 그 외에 안경점과 약국이 있으며, 스타벅스 그리고 간이식당, 올반은 2층에 있다. 간이식당의 경우 매장에서 방금 사 온 음식들을 먹을 수도 있으며, 간이식당에서 판매하는 크고 아름다운 피자나 베이크 등을 사 먹거나 포장해 갈 수 있다. 그 옆에는 스타벅스, 올반이 위치해 있는 건 덤. 

2015년 가전매장이 축소되었으며 1층으로 옮겨졌고 간이식당 및 한식 뷔페(올반), 카페는 2층에 위치한다. 그리고 애완용품 전문점인 몰리스 전문점이 들어섰다..

참고로 이마트의 로고가 2011년 ~ 2013년 사이에 모두 교체되었지만, 특이하게도 여기는 계속 이전의 로고를 사용 중이다. 이유는 잘 모르겠다. 

만약 방문하게 되면 여기서 판매하는 치킨을 사 보도록 하자. 마트치킨이 1마리가 아니라 2마리를 판다(가성비 끝내줌).

창고형 할인점이 큰 인기를 끌면서 매출 규모가 확대되어 이마트의 효자로 등극하고 있다. 코스트코를 열심히 추격하고 있다.

PB상품은 TRADERS DEAL(트레이더스 딜)만 존재한다. 노브랜드 등은 없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