레진코믹스 우유이야기 표절 논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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레진코믹스 우유이야기 표절 논란


2018. 4. 14.

레임 작가가 연재하는 《우유이야기》가 일본 만화 《너와 나》를 표절한 것이 아니냐는 의혹이 제기되었다. 두 작품의 공통점과 논란이 되는 부분을 정리하면 다음과 같다.

- 학교에서 벌어지는 일상물이라는 점에서 장르가 겹친다.

- 주인공들이 모두 소꿉친구다.

- 두 작품의 주요 캐릭터들의 이미지 컬러와 성격이 비슷하게 겹친다. 이반하는 타치바나 치즈루, 윤다유는 마츠오카 슈운, 한종우는 츠카하라 카나메, 양하빈은 아사바 유타와 아사바 유키. 특히 이반하와 치즈루는 독일계 혼혈이라는 것까지 똑같다.

- 초반부에 옥상에서 다같이 모여 밥을 먹는 장면 상황이 일치한다. 날리는 모래 때문에 화를 내는 부분까지 일치.

- 우유이야기 3화 '맑고 가끔 고양이'는 너와 나 35화 '맑고 가끔 고양이'와 제목까지 같다. 제목만 같은 것이 아니라 진행 스토리까지 완벽하다고 해도 좋을만큼 흡사하다.

- 작가의 말을 적는 부분에 '우유이야기에는 제가 좋아하는 작가 홋타 키이치의 작품 '너와 나'를 오마주한 요소가 일부 등장합니다.'라고 기술하였다.



작가가 《너와 나》의 영향을 받고 작품을 그렸다는 것은 분명한 사실이며 이것이 패러디인지 오마주인지 표절인지 논란이 되고 있는 상태.



작가 본인도 트위터에서 자신 또한 두 작품의 캐릭터가 대칭된다는 논란을 인지하고 있으며 달라질 것이라고 해명하고 있다. 논란 속에서도 작가는 "<너와 나>같은 만화를 그리고 싶다는 생각으로 시작했다.", "프롤로그에도 너와 나 만화책이 등장한다. 처음부터 숨길 생각도 없었다." 등등의 발언을 하며 꿋꿋이 오마주라고 우기고 있다. 하지만 표절작을 오마주라 소개한다고 표절이 오마주가 되는게 아닌지라 여론은 차갑기만 하다. 작가(홋타 키이치)의 허락을 받고 연재하는 게 아니라면 내려야 한다, 이렇게 베껴놓고 원고료를 받아도 되는지 모르겠다는 의견까지 나오고 있는 중.

위의 논란들은 단 3화까지의 내용만을 바탕으로 일어난 것이며 결국 2015년 1월 6일 연재 중단되었고, 코인은 모두 환불 처리되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