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명박 재임 시절 문제가 된 언행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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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명박 재임 시절 문제가 된 언행


2017. 5. 23.

  • 대한민국이 2018년 평창동계올림픽과 2020년 부산하계올림픽을 추진하는 상황에서 2009년 6월 28일 일본에 방문하여 "가까운 나라 일본에서 올림픽 여는 게 한국에도 좋아"라고 말하면서 일본 올림픽 유치를 적극 지지하기로 했다고 해서 큰 비판을 받았다.

  • 2009년 5월 경인 아라뱃길 현장보고회에서의 연설에서는 "4면의 바다를 갖고 있는 대한민국이 바다를 제대로 활용하지 못한 것은 역사적 과오입니다"란 발언을 하여 큰 파장이 일었으며 네티즌들에게 "대한민국이 섬나라인가?"라며 비난을 받았고, 더불어서 이 대통령의 출생지가 일본인 것이 논란이 돼 친일파 이미지가 형성되었다. KBS는 이명박의 이런 발언을 그대로 자막으로 내보냈다. 물론, 본인의 출신지가 일본이어서 순간 헷갈려서 말실수를 한 걸지도 모른다.


  • 2008년 현충원 방명록에서는 '습니다'를 '읍니다'로 쓰고, '바치다'를 '받치다'로 쓰는 등 맞춤법 오류로 인하여 비판받았고 이를 조롱하여 "나는 이명박을 찍지 않았읍니다" 라는 유행어가 생기면서 이를 쥐 그림과 함께 티셔츠에 인쇄한 제품이 발매되기도 하였다.
  • 이명박 대통령은 '최초'란 단어에 집착하기도 하였다. 그런데 문제는 최초가 아닌 사례에도 최초란 단어를 붙여 사실왜곡을 했다. 대표적으로 최초 전군주요지휘관 회의를 주재한 대통령이란 타이틀이 있는데 주요지휘관 회의는 노무현 전 대통령이 2회 이상 주최하였다.

  • 2008년 초 한미 정상 공동기자회견에서는 기자가 아프가니스탄 파병에 대해 논의했느냐고 묻자 "하지 않았다."라고 답했으나, 부시 대통령은 화난 얼굴로 그 옆에서 곧바로 "논의했다"라고 반박하여 사실 여부에 관심이 쏠렸다. 결국 이때 아프가니스탄 파병을 논의한 것으로 밝혀져 대통령의 말은 거짓말로 드러났다.


  • 이명박 대통령은 2009년 6월 25일 이문동 시장 방문시 시장상인들에 보인 무성의한 태도로 논란이 되었는데, 식당에서 같이 회식을 하며 시장상인들의 어렵다는 하소연에 "내가 젊어서 노점상할 때는 끽소리도 못하고 가만히... 장사되면 다행히고 안되면 죽고 ... 이게 뭐 ...하소연 할 데도 없었어! 어~ 지금은 뭐 그래도 뭐 얘기할 데라도 있으니 좋잖아? 허허 지금 좋아졌잖아 세상이"라며 웃어넘겨 원성을 샀다.


  • 이 대통령은 수도권을 중심으로 일어났던 2010년 9월 21일 한국 중부 집중호우로 인한 피해 현장을 살펴보다가 수재민에게 "마음을 편하게 먹어요. 기왕에 된거니까. 편안하게"라고 말을 해 비판의 대상이 되었다. "기왕에 이렇게 된 거"란 표현이 인터넷 유행으로 번졌다.
  • 2010년 9월 채소값 폭등 시기 이명박은 "배추가 비싸니 내 식탁에는 배추김치 대신 양배추김치를 올리라"라고 지시하였다. 문제는 양배추 가격도 배추와 비슷한 수준으로 폭등하였기 때문에 누리꾼들은 "전 국민이 먹는 김치 값 관리도 제대로 못하면서 '양배추 김치'로 생색만 내면 다냐"라며 한국판 "빵이 없으면 케이크를 먹으면 되지" 정도의 무개념 언사라며 비난하였다.
  • 2008년 촛불집회에 1만 명이 참석했다는 보고를 받고 "신문만 봐도 나오는 걸 왜 보고하느냐. 1만 명의 촛불은 누구 돈으로 샀고, 누가 주도했는지 보고하라." 라며 언성을 높였다. 촛불집회의 근본적 원인이 정부의 태도에 대한 국민의 불신으로 일어난 점을 감안하면 사태를 진정시키긴 커녕 악화시키는데 일조하였단 비판이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