태진아와 쌍벽을 이루는 트로트계의 전설 '송대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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태진아와 쌍벽을 이루는 트로트계의 전설 '송대관'


2017. 5. 22.

대한민국의 국민 트로트 가수 송대관.

고향이 전북 정읍이며 동향인 배우 박근형과 30년이 넘게 친분을 유지하고 있다.

태진아와는 라이벌로 알려져 있지만 실제로는 친한 사이며 같이 잇몸약 CF에도 출연했다. 토크쇼에 출연하면 서로 까기 바쁘다. 예를 들어, 송대관 씨 曰 "태진아는 스타킹 신은 여자후배한테 더 잘해준다" 이런 식. 하지만 이건 기믹일 뿐이고 실제로는 둘이 상당히 친해서 서로 상대방에게 자가용을 빌리기도 하고 송대관이 어느 쇼프로그램에서는 최고급 양복을 입고 나와서는 "이 옷은 오늘 무대를 위해서 태진아가 빌려준 정장이다."라고 말한 적이 있다.


데뷔하고도 한동안 무명생활을 전전하다 1975년에 낸 신곡 '해뜰날'이 기록적인 히트를 기록하면서 처음으로 전성기를 맞았고 온갖 상을 휩쓸면서 그해 가수왕까지 석권했다. 이에 대해 당시 박정희 대통령이 우연히 라디오에서 이 노래를 듣고는 "그래 노래는 이렇게 신이 나야지!"하며 좋아했다는 카더라 소문이 돌았다. 또 실제로 그 시절 수도권의 공군 모 헌병부대에서는 마치 군가마냥 하루종일 해뜰날만 틀어댄 적도 있다고 한다.

그 후 돌연 미국으로 이민하여 한동안 브라운관에 나타나지 않다가, 1989년 <혼자랍니다>로 화려하게 재기에 성공하였고, 이후 <정 때문에>, <차표 한 장>, <큰 소리 뻥뻥>, <고향이 남쪽이랬지> 등의 히트곡을 연이어 뻥뻥 터뜨리며 현철, 태진아, 설운도와 함께 트로트 4대천왕으로 올라섰다. 이것도 부족했는지 1998년 <네박자>, 2003년 <유행가>를 히트시키며 명실공히 최고의 트로트 가수임을 입증했다.

송대관도 흑역사가 있다. 
부인이 2009년 마카오 원정도박을 한 혐의로 2011년 기소되어 벌금형을 선고받았다. 집을 담보로 대출받았다가 갚지 못한 금액만 10억이고 그외 여러 빚을 합해 현재 알려진 금액이 166억에 이른다고. 그 중엔 보령시에 체납한 지방세 1억원도 포함된다.


또한 부부가 캐나다 교포 A로부터 4억원대 토지 분양권을 가로챈 혐의로 검찰은 송대관에게 1년 6개월, 송대관의 아내는 2년 6개월의 형을 구형했다. 서울 서부지법은 10월 14일 송대관에게 징역 1년 2월 집행유예 2년을, 송대관 아내는 징역 2년을 선고했다. 살고 있던 33억원짜리 집과 6억 1천만짜리 화성 토지까지 경매로 넘기고도 빚을 다 갚지 못하여 결국 법원에 회생신청까지 했다는데 라이벌인 태진아가 연예사업으로 대박을 친 것과는 비교가 되면서 안습. 그리고 2014년 12월에 KBS와 MBC에서 출연정지 처분을 받았다.

2015년 1월 2일 아내가 보석으로 풀려났다. 송대관은 자신의 결백을 주장하며 항소했고 끝내 2015년 8월 13일 항소심 재판에서 무죄를 선고받았다. 그리고 11월 12일 대법원에서 최종적으로 무죄를 선고받아 사기 혐의를 완전히 벗어났다. 이후 출연정지 처분이 해제되어 12월 26일 MBN 의 동치미로 복귀했으며 KBS에서도 2016년 1월 25일 가요무대에 출연하면서 풀린 것이 확정되었다. 결과가 무죄인지라 시청자들의 거부감은 거의 없는 편.


송대관과 관련해서 유명한 이야기중 하나로는 해뜰날 표절사건이 있다. The J. Geils Band의 노래중에 Centerfold라는 노래가 있는데 이게 해뜰날을 표절했다는 의혹이 돈 적이 있었다. 


서프라이즈에서도 소개된적 있었고 송대관 측에서 표절의혹을 제기했었지만 쿨하게 씹혔다는 이야기도 있다.

1대 100 106회 방송분에서 1인으로 출연해 9단계 1:1까지 진출한 전적이 있으며 이 때 그는 처음에 정답을 누르려다가 최후의 1인과 같은 오답을 고르는 바람에 우승 상금이 안타깝게도 안드로메다로.......

슈퍼스타K4가 방영됐을 때 장년층 시청자들이 이 분과 홍대광을 헷갈려 했다. 또한 유도인 송대남과 이 분(송대관) 역시도 많은 사람들이 헷갈려 한 적이 있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