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이스트를 하차하고 프로듀스 101 시즌2에 참가한 '최민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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뉴이스트를 하차하고 프로듀스 101 시즌2에 참가한 '최민기'


2017. 5. 15.

아름다운 이목구비와 중성적인 외모로 전형적인 미소년 컨셉을 이어오고 있다. 
장발 컨셉을 자주 선보였는데 그것이 또 기가 막히게 잘 어울려서 연예계 장발미남으로 빠지지 않고 손꼽히는 비주얼의 소유자이다.

데뷔 초부터 꾸준한 금발을 유지 중이나, '잠꼬대' 컴백 전 팬 서비스로 진행된 영화 데이트에서 JR이 의도치 않게 다음 앨범에서 머리 색을 바꾼다는 스포일러를 했다. 미니 앨범 3집 잠꼬대의 국내 활동이 끝난 뒤 갈색머리로 주로 활동하다가 정규 1집 'Re:BIRTH'에서 처음으로 머리를 짧게 잘랐다. 미니앨범 4집 '여왕의 기사'에서는 긴 흑발, 그리고 미니 앨범 5집 '러브페인트'에서 분홍 머리 가발을 소화했다. 



뉴이스트에서 가장 많은 비주얼 체인지가 이루어지는 멤버이며, 실제 렌은 뉴이스트에서 비주얼에 가장 많은 관심과 아이디어를 갖고 있는 멤버이다. 직접 샵에 가서 여러 가지 렌즈를 착장해보고 핑크색, 그린라임, 그레이가 잘 어울리면 세 개를 한꺼번에 다 사서 회사 직원들과 하나씩 껴 보며 컨펌을 받는 등 사적으로도 연구를 많이 한다. 컨셉을 소화하기 위해 노력을 아끼지 않는데, 다른 멤버들은 20분이면 끝날 스타일링을 혼자 한 시간씩 받기도 하고 장발 컨셉의 경우 본드를 사용해야 해서 두피가 많이 뜨는 등의 고생을 감수하기도 했다. 데뷔 초부터 굉장히 노력을 많이 했던 부분이고, 이미지 트레이닝을 통해 스스로의 느낌에 취해서 몰입한다고 한다.

데뷔 초부터 이어진 중성적인 컨셉이 세간에 호불호가 상당히 갈린다는 것을 렌 본인도 잘 알고 있는데, '회사에서 다른 남자들이 도전하기 어려운 과제를 주었을 때 고민하다가 해봤더니 자신에게 잘 어울렸다'고 회고하며, 좀 불편하기도 하고 안 좋은 시선들도 있었지만 솔직히 말하면 그런 시선들도 재밌다고 밝혔다. 스스로에 대한 확신이 있으니까 남들이 그렇게 봐도 나는 이렇게 살 거라는 마음이라고 한다. 승부욕과 의욕이 만만하고 적극적인 성격이라 방송에서 갑자기 "집착 연기를 해 달라"거나 "섹시 댄스를 춰 달라"는 등의 부탁을 받아도 "저 할 수 있을 것 같아요." 라고 바로 받아들인다. 프로 정신이 투철하다는 것을 알 수 있는 부분이다.


데뷔 초부터 중성적인 컨셉을 이어오고 있지만, 당연하게도 '언니' 라 불리는 것을 무척 싫어한다. 멤버들과 커플로 엮이는 것도 싫어하여 팬 사인회에서 '여자라면 사귀고 싶은 사람'을 골라 달라는 등의 질문을 받으면 단호하게 X를 그어 버린다. 물론 본인 면전에서 저런 질문을 하는 것은 무척 무례한 행위이며, 팬이라면 컨셉과 현실을 혼동하지 않도록 예의를 갖추어야 할 것이다.

화려한 외모 때문에 뉴이스트에서 비주얼을 맡고 있는 노잼 멤버라고 생각하기 쉽지만, 실은 뉴이스트에서 제일 가는 대유잼을 맡고 있다. 츤데레 리더 김종현을 뛰어 넘는 핵직구 화법과 직선적인 성격으로 멤버들에게 팩트 대 폭행을 시전한다. 뉴이스트 멤버들의 첫인상에 대해 회고하며 김종현은 "강원도에서 감자 캐다 온 애", 아론은 "촌스러운 고구마" 라고 평했다. 프로듀스 101 시즌2에서도 유감없이 발휘되어, 김종현과 강동호에게 팩트리어트를 날렸다.

엉뚱한 성격과 톡톡 튀는 화법으로 예능에서 큰 재미를 이끌어 내어, 혹자는 "5년간의 뉴이스트 예능은 렌(최민기)이 멱살 잡고 하드캐리 한 것"이라 표현하기도 한다. 지는 것을 싫어하는 성격이라 불 같은 면모도 있고, 무엇을 해야 할 때는 빼지 않고 최선을 다하며, 멤버들에게 가장 장난을 많이 치는 짓궂은 모습도 있다. 예쁜 외모와 상반되는 박력·과감함을 가진 멤버라 뉴이스트 가운데 가장 화끈한 성격이다. 그런 한편 평소 멤버들의 이야기를 잘 들어 주고 편안하다는 평을 듣는다. 사교성이 좋은 성격으로서, 일본과 병행활동하여 연예인 친구가 많이 없는 뉴이스트 멤버 가운데 가장 발이 넓고, 인맥이 넓은 편이다.


프로듀스 101 시즌2에 출연하여 분량이 종범되고 F그룹으로 떨어진 좌절감에 눈물을 흘리는 모습 등이 부각되며 최민기의 기존 모습을 알지 못 하는 시청자들에게 유약한 외모의 유리멘탈이라는 이미지를 심어 주기도 하였으나, 실은 정신력이 강하고, 프로 의식과 의욕이 강하다. 프로듀스 101 시즌2/5회에 들어서야 본연의 유잼이 방송을 타며, 획기적인 어깨깡패 퍼포먼스를 선보이는 등 자신의 매력을 알리기 시작했다.

겁이 매우 많다. 귀신을 유독 무서워하여 납량 특집 등의 예능에서 화려한 리액션을 선보인다. 손동명과 함께했던 히든박스의 어마어마한 리액션이 화제되어 프로놀람러 김태민의 히든박스와 함께 히든박스 추천영상으로 꼽혔으며, 두 사람의 콜라보 영상까지 만들어졌다. 데뷔 초 '뉴이스트의 상륙작전'에서 어두운 산길의 담력테스트 미션을 하다가 거의 실신 직전으로 무서워하여 강동호에게 붙어가다가 부딪치고, '뉴이스트 다이어리'에서 강동호와 둘이 귀신의 집에 들어가서 소리치는 영상은 최민기 리액션의 레전드로 손꼽힌다. 무서운 것을 극도로 두려워하며, 무서워지면 사투리가 더욱 심해진다. 멤버들 역시 최민기의 겁 많은 성격을 잘 알고 있으며 은근히 반응을 즐기는 편이다. 프로듀스 101 시즌2/5회에서 귀신 몰카를 당한 김종현는 "우리 민기 잘 부탁드려요." 라고 귀신 분장 연기자에게 특별히 부탁까지 했을 정도다.

예능에 센스가 있어서 갑작스런 상황에도 순발력이 있는 편이다. 막내가 형들에게 한마디 하라는 질문에 최민기가 갑자기 랩을하며 김종현에게 "YO! 제이알 넌 공룡", 강동호에게는 "넌 백호", 황민현에게는 "넌 부엉이", 아론에게는 "넌 웰시코~기!"로 마무리하여 훈훈할 뻔했던 상황을 개그로 마무리하였다.


여왕의기사 활동당시 쇼챔피언 백스테이지에서 뉴이스트멤버 중 여왕을 뽑아 하루동안 여왕대접을 받는 코너를 진행했는데, 가위바위보 결과 최민기가 여왕을 맡게 되었다. 이때 황민현에게 랩을 시키고, 인간가마를 타는 등 권력을 마구 휘두르는 여왕 상황극과 다른 멤버들을 찔러주며 딴지를 거는 등의 캐리하는 모습을 보였다.

해요TV - 뉴이스트의 사생활에서는 흥에 겨워 격렬한 춤을 추는 모습이 회식자리의 부장님같다고 비유되어 '최부장'이라는 별명을 얻었으며, 이것이 본인도 마음에 들었는지 브이앱에서 비밀사연을 쓸 때 최부장이라는 닉네임을 사용하기도 하였다. 이 최부장 타이틀을 얻었던 대표적인 춤으로는 트램플린 위에서 췄던 격렬한 픽미가 있다.
자신의 외모에 대한 자신감이 상당하고, 자기애가 엄청나서 뉴이스트 멤버들에게 '가장 자뻑이 심한 멤버'로 몰표 지목을 받았으며, 본인 역시 그런 스스로를 잘 인지하고 있다. 프로듀스 101 시즌2에서 비주얼 센터를 뽑을 때도 자기 자신에게 투표를 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