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7. 5. 13.
현재 코스트코는 강원, 경북, 경남, 광주, 전남, 전북, 충북, 제주 지역을 제외한 지역에 입점해 있다. 주로 수도권 지역에 지점이 몰려 있는 것이 특징이며, 강원도와 전라도, 제주도 지역에는 아예 지점이 없다. 강원도 주민이 코스트코를 가려면 수도권까지 가야 하고 전라도 주민의 경우 대전까지 가야 하며 제주도의 경우에는 비행기를 타고 육지에 있는 코스트코까지 가야 한다. 한편 광주는 전국 광역시 중에서 유일하게 코스트코가 없다.
[양평점]
주소 : 서울특별시 영등포구 선유로 156 (양평동3가 65)
국내 1호점(1994년 10월 7일 개점), 2012년까지는 이곳이 코스트코 코리아 본사였다. 개점 당시에는 '프라이스 클럽'이었다.
양평점의 베이커리에서는 티라미슈 케이크를 팔지 않는다. 베이커리 매장의 직원의 말을 빌리면 '정책적으로 밀고 있는 상품이 있어서, (상품 운영 계획 등을 알고 있는) 그 정도 위치의 직원이 아니라서 언제 다시 나올지는 알 수 없다.' 라고 말했다.
확인한 바로는 2015년 부터 2017년 까지(그 이전은 알 수 없음) 꾸준히 마스카포네 티라미슈 케이크를 팔고 있으나, 종종 다른 제품으로 대체되서 팔지 않는 기간이 존재한다. 홀직원에게 재 판매일을 문의하자 판매할 시작일을 고지해주기도 했다.
[양재점]
주소 : 서울특별시 서초구 양재대로 159 (양재동 217-6)
세계 매출 1위
전 세계에 위치한 코스트코 매장들 중 매출 1위 매장은 다름아닌 대한민국의 양재점이다. 하루 매출이 최소 11억원(1M USD), 많게는 14.7억원(1.3M USD)까지 찍는다는 듯. 연매출로는 대략 5천억 원 정도. 하지만, 이것도 옛날 이야기. 2014년에는 더 올라서 일일 매출이 평균 50억 원을 기록했다!!! 코스트코의 전 CEO는 대한민국 생각만 하면 눈물이 날 정도로 장사가 잘 된다고까지 언급했다.
코스트코 앞 도로는 이마트 양재점과 하이브랜드, 서울 오토갤러리, 농협중앙회, 쌍용차, 더케이 서울호텔까지 있는 혼잡한 도로라서 코스트코 진입 차량 전용 차로까지 있다.(2차선 중에 한 차로가 코스트코 차선!)
[상봉점]
주소 : 서울특별시 중랑구 망우로 336 (상봉동 81)
홈플러스 상봉점 맞은편. 근처 1km 이내 거리에 이마트 상봉점도 있다.
주말이면 주차 문제로 헬게이트가 펼쳐진다. 거기에 눈, 비와 콜라보를 시전해준다면 최대 반경 1km는 교통정체가 있다. 게다가 상봉점의 경우 주변에 이마트와 홈플러스가 있고 CGV도 근처에 생기면서 정체가 날이 갈수록 심해지니 차량을 가지고 망우로(구리방향)를 지나갈때는 우회를 하는 것도 좋은 방법이다. 바로 건너편에는 홈플러스가 있다! 만약 구리방면으로 진행중 주차장 진입을 하려면 망우역 사거리에서 망우역으로 꺾은 뒤 뒷길로 가면 주차장이다.
이곳의 문제는 망우로의 극심한 정체와, 얌체다. 과거에는 상봉점 바로 앞에서 골목으로 들어가 주차장 진입이 가능했으나 이제는 정체시에도 미정체시에도 무조건 상봉터미널을 경유하여 우회해야 한다. 오죽하면 차 돌릴려고 상봉터미널로 도는 사람이 교통정리 하던 모범운전자에게 욕먹다가 팩트폭력으로 간 적도 그 운전자를 당황시키고 간 적도 있다.
[대구점]
주소 : 대구광역시 북구 검단로 97 (산격동 1817)
북구 검단네거리의 청구유성아파트 건너편에 있다. 개점 당시에는 '프라이스 클럽'이었다. 주말, 의무휴업일 다음 월요일만 되면 근처 사거리 마지막 차로는 주차장으로 변한다.
2017년 8월 동구의 대구신서혁신도시로 매장 이전 예정이다. 건물주가 이마트였기 때문에 이전을 추진하게 되었는데, 당시에는 대구시가 4차순환선 내 대형마트 신규 입점을 불허해서 부지 물색에 난항을 겪을 것으로 예상되었다. 영남일보 보도 그러나 코스트코는 신서혁신도시라는 기똥찬 급매물을 발견해서 낼름 인허가를 받았다(...) 세계일보 보도 여기는 4차순환선 밖인데다가, 원래 추진되었던 후보지들에 비해 위치도 괜찮은 곳이다. 위치는 신서혁신도시 내 상업 용지인 대구광역시 동구 신서동 1187로 영남일보의 보도에 따르면 21000㎡ 부지에 지하 3층~지상 3층이다.
대구점같은 경우는 건물 주인이 이마트다!! 코스트코 대구점이 건물 임대 형식으로 들어가 있는데 신세계가 코스트코에게 더 이상 임차계약을 연장해 주지 않아 임대 기간이 만료되는 2018년이 되면 옮겨야 할 처지이다. 이전 부지로는 달성군 가창면 용계리 대구텍 옆에 있는 구 대중금속공업고등학교 자리와 동구 이시아폴리스 내, 수성구 덕원고교 인근이 거론되었지만 코스트코가 모두 불가 판단을 내렸으며, 대구신서혁신도시로도 노려 보았지만 하필이면 대구신서혁신도시가 4차순환선이 닿는 곳이라 2015년 1월 26일 대구광역시청에서 코스트코의 대구신서혁신도시 이전을 승인하지 않았다. 그래서 경상북도 경산시 중방동이 거론되고 있었는데 다시 대구신서혁신도시이전이 추진되고 있다. 대구 동구청은 대구신서혁신도시의 코스트코 건축허가를 보류하였지만, 2016년 3월 마침내 코스트코의 교통 개선안을 심의, 의결했다. 그리고 코코의 반야월 이전이 확정된 무렵인 2016년 4월에는 남침산네거리에 입점을 두고 대구 북구청과 법정 투쟁을 벌인 롯데마트가 승소하면서, 사실상 대구광역시청의 4차 순환선 내 할인마트 추가입점 제한 정책은 롯데쇼핑과 코스트코에 의해 완전히 박살났다. 대구점, 양평점, 대전점이 이마트의 건물에 세들어 있는 형태인데, 이마트가 임차계약 연장을 불허하였다. 이마트는 해당 매장들을 창고형인 이마트 트레이더스로 전환할 방침으로 알려졌다.
[대전점]
주소 : 대전광역시 중구 오류로 41 (오류동 116-3)
서대전역 바로 옆에 위치해 있으며, 개점 당시에는 '프라이스 클럽'이었다. 이마트가 건물주이다.
[부산점]
주소 : 부산광역시 수영구 구락로 137 (망미동 195-1)
원도심에서 오려면 도시고속도로 번영로를 타고 망미램프로 빠져나오면 바로 코앞에 있다. 대중교통 이용시 54번을 타고 고려제강 정류장에 하차하여 앞으로 조금 걸어오거나 수영2번 마을버스를 이용하여 종점까지 가면 된다.
[울산점]
주소 : 울산광역시 북구 진장유통로 78-12 (진장동 283-3)
여기도 양재점처럼 농협하나로클럽, 롯데마트 진장점이 붙어있다. 그런데 이쪽은 더 심하다. 농협하나로클럽과는 (물류장 및 주차장 진입용)4~5차선 도로, 롯데마트와는 고작 철망 하나(그것도 공원화되어 거의 개방된 상태)만을 사이에 두고 있을 뿐이다. 거기다 2015년 코스트코 앞에 모다아울렛이 들어서서 멀리서 보면 코스트코 입구쪽만 보인다.
그런데 정작 죽어가고 있는 것은 롯데마트와 하나로클럽. 실제로 주말이건 주중이건 북적이는 코스트코 내부와 달리 롯데마트, 농협하나로클럽 내부를 비교하면 건물 유지비라도 나올런지 안쓰러울 정도로 손님이 적은 것을 볼 수 있다... 그나마 농협하나로클럽은 사업자나 단체급식업을 대상으로 하는 회원제 식자재 코너라도 있고 또 의무휴일 조례에서 예외로 두고 있어서 코스트코가 놀 때 손님들을 끌어올 수라도 있지만 (그에 따라 코스트코가 노느냐 안노느냐에 따라 농협하나로클럽의 손님 수가 어마어마하게 차이가 난다.) 롯데마트는 의무휴일 조례를 적용받아서 코스트코가 노는 날에는 같이 놀아야한다. 그리고 새로 생길 쇼핑몰 역시 살아남을지 걱정된다.
[일산점]
경기도 고양시 일산동구 장백로 25 (백석동 1312)
고양지역 대형 마트들과 동일하게 2, 4주 수요일에 휴무한다
[광명점]
주소 : 경기도 광명시 일직로 40 (일직동 163-3)
국내 최대규모 매장
광명점 개점과 동시에 코스트코 코리아 본사가 이 곳으로 이전되었다.
2012년 12월 15일 개장 당일 오전부터 사람들이 몰리면서 매장 안은 발 디딜 틈이 없었다고 한다. 그렇게 몰린 사람들은 대부분 홈그라운드인 광명 시민과 바로 인접인 안양, 군포, 의왕, 서울 시민들(구로구, 금천구 등 구로 생활권). 광명점 개점 전까지는 지하철이나 차를 타고 양평점까지 와야 했던 사람들이다. 그리고 주말마다 광명점에는 사람들이 몰려다닌다.
단, 다른 점포와 달리 광명점은 1시간 일찍 문 닫는다. 고로 밤 9시까지 영업한다는 소리. 그리고 특정 물품은 팔지 않는다.
[의정부점]
주소 : 경기도 의정부시 용민로489번길 9 (민락동 162-2)
민락2지구 인접, KD 운송그룹 민락동 차고지 옆. 민락2지구 노선 버스 이용 시 무지랭이약수터에서 내리면 금방이다. 민락동차고지 에서 1정류소 떨어져 있는데.. 만약 무지랭이약수터 정류소를 못 찾으면 차고지 앞에서 타는 것도 괜찮다. 이유는 차고지 승차 가능
인근에 이마트가 있다. 이마트는 2013년 7월 25일에 개점했다. 당시 코스트코는 계획만 되어있지 공사도 시작하지 않은 상태였지만 이마트 개점 후 공사를 시작하였고, 1년도 안 돼 코스트코가 입점하면서 이용객이 크게 줄었다.
[천안점]
주소 : 충청남도 천안시 서북구 3공단 6로 77 (차암동 438)
에드워드 코리아(舊 성원 에드워드) 본사 옆.
천안점은 현재 본사에서 특별히 신경을 쓰고 있다고 한다. 전국에서 마트 경쟁률 1위인 지역이 바로 천안시이기 때문. 천안시는 인구수에 비례해 볼 때 마트가 상당히 많은 편이다. 한 동네에 롯데마트. 이마트만 두세 개씩 자리하고 있는 수준. 인근 배후 지역(아산시, 예산군, 평택시 ,안성시등)에서 찾아오는 고객도 많기 때문. 하지만 비교적 대형마트에서 조용한 서부 지역이니, 나름대로 선전할 것이라고 예상한다. 추가하자면 사실 천안점은 백석동이 아니라 차암동에 있다. 비슷한 성향의 도시로 경북의 김천도 있었지만,김천은 2003년부로 구미에 이마트와 홈플러스가 입점하면서 경쟁률 순위에서 뒤떨어졌다.
[공세점]
주소 : 경기도 용인시 기흥구 탑실로 38 (공세동 325-4)
삼성SDI 본사 옆에 위치. 공세점은 일단 용인시 기흥구에 부지가 이미 확보되어 있어 2010년에 착공해 2011년 7월~8월에 개점 예정이었다. 하지만 시공사가 부도를 내는 바람에 금전적인 문제로 인하여 공사가 중단되었다. 이후 2014년 8월 공사를 재개하여 2015년 8월에 개점하였다.
공세점은 몇 년 내내 마트계의 내년 떡밥이었다. 코스트코에서는 공세점 개장을 위해 기흥구 공세동에 터까지 잡아 놨고, 2011년 4월경에 공사에 들어가기로 했다. 그러나 이 지역 택지개발을 담당하던 건설사인 대주피오레가 부도나면서 지방세를 체납하고 연결도로를 만들지 않는 등 택지개발 사업에 차질을 빚었고, 결국 용인시는 이 지역의 모든 인허가를 중지했다. 이 과정에서 코스트코 공세점도 같이 갈려들어가면서 공사는 무기한 중지. 일이 이렇게 되자 코스트코 근처의 아파트단지인 대주피오레 1,2차에 입주한 주민들이 집단으로 민원을 제기했고, 결국 용인시청이 나서서 2013년부터 대주피오레 채권단과 주민, 코스트코 측과 협상한 끝에 연결도로를 개설하는 조건으로 승인이 떨어졌고, 2015년 1월 21일 기공식을 열고 공사를 시작해 8월 24일 개장했다. 이런저런 진통이 있어서인지 용인시와의 협의에 따라 용인시민을 매장 직원으로 우선 채용하기도 했다.
[송도점]
주소 : 인천광역시 연수구 컨벤시아대로 230번길 60 (송도동 98)
센트럴파크역(포스코건설) 근처 부지에 입점
[하남점]
주소 : 경기도 하남시 미사강변도시
미사강변도시에 개점 예정이다.
[세종점]
주소 : 세종특별자치시 대평동
세종특별자치시에 2018년 3월쯤 개점 예정이다. 코스트코가 행정중심복합도시 대평동 지역의 유통 상업부지를 낙찰받은 것. 그런데 이 부지가 2013년에 학교 부지에서 상업용지로 변경되어서 학교를 포기하고 코스트코를 유치하기 위한 움직임이 아니냐는 의혹이 제기되고 있다.. 이에 행정중심복합도시건설청은 부지 주변이 하수종말처리장, 세종고속시외버스터미널, 자동차 검사장이라는 혐오시설 삼단 콤보로 둘러싸인 터라 집 짓고 살 만한 땅이 못되고, 집이 없으면 자연히 학교도 필요가 없으니 용도를 변경했다고 해명하고 있다.
[전주-완주점]
주소 : 전라북도 완주군 삼봉지구 일대
2020년 전주시 · 완주군 지역에도 개점 예정이다. 코스트코의 순천점 입점이 백지화되자 다른 호남권 매장입점을 추진하던중 전주시 덕진구에도 에코시티에 코스트코가 입점할 의사가 있다 밝혔는데, 전주시가 소상공인 보호를 이유로 대형마트 부지에 전주농협의 하나로 마트를 추진하면서 논란이 일고 있다. 그래서 코스트코는 에코시티에서 별로 멀지않은 곳에 있는 완주군의 삼봉지구 쪽으로 눈을 돌려버린 상황이다. 최근 전주시가 에코시티 대형마트 입찰후보에서 코스트코를 비롯한 창고형 할인매장의 입점을 제외함으로써 에코시티 입점은 사실상 무산되었다. 여담으로 그 부지에는 영화관과 같은 문화시설이 들어선 대형마트가 입점할 계획인데 최근 이마트가 트레이더스매장에다가 대형 문화시설을 패키지로 입점시키기 위해 전주시와 협상을 했으나 전주시가 이번에도 반대입장을 보이면서 이마트측은 만약 전주시가 반대입장을 그대로 유지할경우 이마트는 입찰을 하지않겠다는 강경한 태도를 보이고 있다.그러나 전주시장 김승수를 비롯한 전주시의 입장은 입주민들의 의사를 배제하면서까지 하나로마트를 입점시키겠다고 한다. 그나마 다행인건 코스트코가 인근 완주군의 삼봉지구로 입점이 확정됬기 때문에 위안으로 삼을수 있다. 하지만 문제는 완주군에서 코스트코의 입점을 예상하지 못하고 삼봉지구의 상업용지를 계획하는 바람에 상업용지가 작을뿐더러 전주시와의 엄청난 반발과 갈등이 예상되기때문에 삼봉지구에 코스트코가 들어오는데는 우여곡절이 생길것 같다. 일단 완주군에서는 삼봉지구가 완공되는 2020년쯤에 입점할 계획이지만 문제는 전주시의 반발과 상업용지 문제 때문에 더 걸릴수가 있고 또 동년 6월에 계룡시에도 입점할 계획이기 때문에 순천 입점처럼 계획이 취소될 가능성도 적지 않은 편이다.
[계룡점]
주소 :충남 계룡시 대실지구 일대
최근 이케아 입점이 확정된 계룡시의 대실지구에 코스트코가 입점할 계획인데 이케아 바로옆에 입점할 계획이며 2020년 6월까지 이케아와 함께 입점할 계획이라고 한다. 그런데 문제는 이미 대전에도 코스트코가 있고 전주에도 2020년쯤 코스트코가 입점이 예정되었고 세종에도 조만간 입점할 예정인데 과연 계룡점이 얼마나 많은 고객을 끌어모을수 있느냐가 관건이다. 물론 광명점의 사례처럼 이케아의 고객들을 끌어올수는 있지만 코스트코가 충청,대전권에만 벌써 3개나 입점하고 호남권에도 생길계획이라 과연 성공할지가 의문이다.
[순천점]
당초 2015년 말에 개장할 예정이였던 코스트코 순천점은 입점 과정도 험난했는데 모종의 이유로 공사중지 크리를 먹었다가 이래저래 복잡해져서 앞날이 암담하다. 그 속사정은 여담 항목에 서술할 예정. 결국 2015년 12월 28일 입점계약을 공식적으로 해지한다는 문서가 순천신대지구 개발시행사에 접수 된 듯 하다.
2016년에 개정할 예정인 순천점은 지역에서 오랜 논란을 겪은 끝에 공사를 시작했다. 순천시에 코스트코가 개점하면, 이전에 순천시 풍덕동에서 장사를 했던 까르푸(현재의 홈플러스 순천풍덕점)의 사례가 또 재현된다. 호남 지방의 대표 도시인 광주광역시와 전주시를 제치고 개점하는, 호남권 첫번째 코스트코 매장이 된다. 더불어 코스트코가 입점하는 도시 중 가장 작은 도시(27만)에서 영업을 하게 된다
물론 순천시 지역만을 노리고 개점하는 것은 아니다. 입점하려는 장소인 순천시 해룡면 신대리는 광양시와의 경계지역인 신 시가지이고, 순천과 인접한 지역이 전라남도에서 가장 경제력이 탄탄한 도시인 광양시와 여수시이다. 이런 점들을 생각해본다면 코스트코가 노리는 상권은 일명 광양만권이라고 불리는 전라남도 동부권의 3개 도시 전역이 될 것이다. 더 나아가서는 호남 지방의 최대 수요처인 광주광역시의 소비자들까지 끌어들일 것으로 예상된다. 코스트코가 경상남도에서 창원시 인근에 진출하기 이전까지는 적극적인 마케팅의 여부에 따라 경상남도 서부권의 중심지인 진주시까지 공략할 수도 있는 위치. 개장하고 나면 현재 인근 지역에서의 이용 빈도까지 합쳐서 경쟁이 치열한 천안점과 비슷한 위치가 될 것으로 보인다.
하지만, 당초 입점 과정부터 결사반대한 상인회와 입점을 원하는 주민들의 갈등이 컸는데, 이는 입점강행이 되면서 시민들의 입점요구 여론으로 기울었다.
그런데 당시 순천 지역구의 김선동 의원은 대놓고 코스트코 입성을 저지하겠다는 기자회견을 열었다.
그보다 더 큰 문제는 터닦기 공사에서 착공으로 넘어가던 도중에 소송 문제가 크게 불거지면서 집행정지 명령을 받은 탓에 공사고 뭐고 올 스톱. 그랬는데 2015년 1월 16일에 나온 항소심에서 이 소송에서는 순천시가 참여할 당사자가 아니라는 취지로 각하 처분이 나오며 상황이 또 반전됐다. 이 결정으로 코스트코에서는 당장 공사재개를 해도 되지만, 순천시가 상고하여 대법원으로 갈 경우 상황은 정말 나락으로... 이런 상황인지라 순천 시민들은 몇 년 전부터 코스트코로 그렇게 시끄러웠는데 도대체 언제 완공되서 구경해 보냐고 답답해하다. 결국 2015년 5월 중순 대법원에서 코스트코와 광양만권경제자유구역청의 손을 들어 순천시의 상고를 각하 때려버리면서 코스트코 측에서는 곧바로 5월 29일부터 공사를 재개한다고 했지만... 2015년 11월 까지도 착공의 기미조차 보이지 않다가 결국 코스트코가 순천점 공사를 포기했다. 이로써 코스트코 순천점은 완전히 백지화. 이로서 순천을 비롯한 광주, 전남권 지역 주민들은 코스트코까지 가려면 대전점까지 가야 한다. 현재로써는 전북 전주-완주에 입점할 코스트코만을 기다리는 수밖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