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00세 장수의 비밀
본문 바로가기

100세 장수의 비밀


2016. 7. 13.


징기스칸이 금나라를 정복한 다음, 영생을 꿈꾸게 되었다.
당시 영생을 연구하는 집단으로 대표적인 것이 '도가'를 들 수 있었고,
신선이 되는 방법을 찾는 그들을 만나면 영생의 단서를 얻을 수 있으리라 생각한 징기스칸은
당시 도교의 일인자였던 '장춘진인'을 불러 들여 말했다.

"내게 영생할 수 있는 약을 내놓아라. 만약 준다면 너에게 중국을 다스리게 할것이고, 못한다면 죽을 것이다"
이 말에 장춘진인은 말했다.

"욕심을 버리고 화를 내지 말며 지금 가진 것에 만족하고 삶을 있는 그대로 즐기시오. 장생의 도는 있을 지언정 불사의 영약은 없소"
이 말을 듣고 징기스칸은 화를 내기는 커녕 크게 흡족해하며 그를 스승으로 삼았다고 한다.

평생 신선을 연구한 도교의 일인자가 장수에 대해 얻은 깨달음은 '좋은 음식' 따위나 '호흡법','체조' 같은 비결이 아니었다.
걍 '행복한 마음'을 유지하는 것이 장수의 비결이라고 얘기했다.

과거에 '웰빙'이라는 단어가 유행했다. 그것이 결코 '잘먹는것'에 국한되는 것이 아니었음에도,
무슨 영양학자 같은 사람들을 TV에선 내세우며, 마치 강박증에 걸린 것처럼 1일 섭취 영양소를 하나 하나 따지고 들며
'이렇게 하지 않으면 일찍 죽는다'는 식으로 시청자를 협박하곤 했다.

하지만 그걸 가르치는 영양선생도.. 별로 그렇게 남들 보다 오래 살진 못할 확률이 높다.
삶과 죽음은 사람이 통제하기에는 너무나도 변수가 많으니까.

요즘 생각하는게.. 인생의 성공은 오로지 '행복'에 달려 있으며, 그 행복이란 전적으로 본인의 몫이다.
그리고 행복을 타인을 통해 찾으려고 하기 쉽다는 데 인생의 함정이 도사린다...

행복하려고 노력하자. 더 행복한 놈이 결국 인생의 승자가 아닐까 싶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