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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다인과 결혼발표 이승기 참다참다 결국 입 열었다


이다인과 결혼을 발표한 이후 범죄자의 딸과 결혼했다는 비난과 악의적인 기사가 계속해서 쏟아져 나오자 참다 못한 이승기가 2023년 4월 12일, 잘못된 기사를 바로 잡고자 직접 인스타그램에 해명글을 올렸다. 또한, 그런 악의적인 기사를 쏟아내는 기자들 뒤에는 전 소속사 후크엔터테인먼트가 있다고 밝혔으며, 자신은 후크라이팅 당했다고 피해자임을 밝혔다.




저를 아껴주시던 팬분들께 말씀드립니다. 먼저, 죄송합니다. 처가 이슈로 인해 터져 나오는 기사의 홍수 속에서 상처를 많이 받으셨다고 들었습니다. 어느 팬분은 그래서 제 결혼을 말리셨다고 하셨죠.

다시 한번 고개 숙여 죄송합니다. 제 가까운 지인들조차 “너의 이미지를 생각하라”라며 이별을 권했습니다. 답답했습니다. 제 아내가 부모님을 선택한 건 아닌데… 그런데 어떻게 부모님 이슈로 헤어지자고 말할 수 있겠습니까.

아내 이다인 씨와 결혼 전에도 결혼 후에도 약속한 게 있습니다. “앞으로 우리가 갚으며 살아가자”라고요. 도움이 필요한 곳을 돌보고 더욱더 아픈 곳을 살피겠습니다. 이 결심은 ‘악플’과 상관없이 지켜나갈 것입니다.

마지막으로 많은 분이 결혼식에 찾아와 축하를 해주셨습니다. 진심으로 감사합니다. 고마움을 돌려드릴 방법을 생각하다 ‘어려운 환경에 처한 어린이들을 위해 축의금을 쓰면 더욱 의미가 있겠다’는 결론을 내렸습니다.

이승기와 이다인 앞으로 들어온 축의금 전액을 취약계층의 어린이들을 위한 지원 기금으로 사용하려고 합니다.

20년 동안 연예인으로 살았습니다. 이렇게 감정을 담아 말한 적이 없습니다. 물론 이 글 속에도 ‘꼬투리’ 잡을 것들이 있을 겁니다. 이 글이 시발점이 되어 또다시 악의적인 기사들이 나오겠죠.

그런데도 감히 용기를 낸 이유는…

열애설 이후부터 결혼식까지, 결혼을 하고 5일이 지난 지금까지, 비하와 조롱 섞인 뉴스로 매우 힘들었습니다. 게다가 가짜뉴스에 힘을 실어주는 악플들을 보면서 스스로 위축되기도 했습니다.

이승기의 결혼을 축복해 달라는 말은 하지 않겠습니다. 다만 지켜봐 주십시오. 이다인 씨와 함께 나누며 살겠습니다. 그것이 제가 할 수 있는 최선이라 여기고 있습니다.

이승기




2023년 4월12일 이승기는 전 소속사 후크엔터테인먼트에 대해 추가 폭로도 이어갔다.



어느 날 후크의 모 이사님이 저를 불러 ‘종합지 A 기자가 이다인 아버지를 취재하고 있다. 기사화되면 큰일 난다’며 겁을 주셨다. 그러다 얼마 지나지 않아 잘 해결됐다며 진짜 힘들게 막았다고 생색을 내셨다
이후에 우연히 그 A 기자를 건너 건너 알게 됐다. 그런데 A 기자가 ‘후크에서 댓글이 달리는 종합지 기자를 찾더라. 그러던 중 나랑 연결이 됐고 이다인 아빠를 까줄 수 있냐고 부탁했다’는 일화를 전해주시더라”
후크는 나를 그렇게 길들였다. ‘후크라이팅’이다”며 “그러면서 갑자기 명품 매장으로 불러 몇 차례 선물 명목으로 결제를 요구한 적이 있다

처가 이슈에 대한 해명




이홍헌 주가 조작사건에 대해서도 해명했다. "주가조작으로 260억 원을 횡령하고 30만 명의 피해자를 양산했다는 보도는 명백한 오보다. 어디서 정보를 수집했는지 모르겠지만 전혀 근거 없는 내용이다. 이다인 씨의 부모는 해당 뉴스를 보도한 매체 다섯 군데를 상대로 언론중재위원회에 제소했다. 이후 매체들은 정정보도를 냈다”고 설명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