조난 당했을때 필요한 지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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조난 당했을때 필요한 지식


2014. 9. 19.

먼저 등산시 비상식으로 소금이 필요한 이유는 설탕은 칼로리를 높이는데 필요하지만, 소금은 무기질 섭취에 도움이 되기 때문입니다.(서로 성질이 좀 다르다고 볼 수 잆습니다.)

간단히 말씀드리면, 저 체온증에는 설탕물/소금물 모두 좋으나 따뜻하게 해서 먹일 것,
탈진, 탈수 현상에는 기본족으로 염분 부족에 의해 발생되는 경우가 많으므로 소금물이 좋습니다.
그러나, 이러한 소금물, 설탕물 보다 우선적으로 취해야 할 것들이 많습니다.(소금물, 설탕물은 먼저 이행 할 것들을 다 하고 해도 늦지 않습니다.)

관련된 사항들을 올립니다.



인체에 필요한 영양소

영양소와 열량 인체활동에 필요한 영양소는 탄수화물, 지방, 단백질, 무기질, 비타민, 그리고 물로 6대 영양소라고 하며, 이중에서 탄수화물, 지방, 단백질은 영량(칼로리)를 발생시키는 에너지원과 신체조직의 구성물로 사용되며, 기타 영양소는 에너지원으로 쓰이지 않고 신진대사를 도와주며 조직의 구성물로 사용된다.

성인이 하루에 필요로 하는 열량은 평상시 2,500Cal로 정도이며, 등산에서는 3,000Cal - 5,000Cal가 소모된다고 한다. 1Cal라 함은 물 1kg을 1°C올리는 데 필요한 열이나 에너지의 량을 말한다. 등산중에는 소모되고 필요로 하는 열량을 모두 섭취한다는 것은 매우 어려운 일이며 현명한 것이 아닐 수도 있다. 무게와 섭취환경의 문제가 있기 때문이다. 6대 영양소의 역활을 잘 이해하고 등반상황에 맞게 적절한 영양을 섭취해야 하는 것이다.


탄수화물
탄수화물은 탄소.수소.산소의 화합물로 1g당 4Cal의 열량을 내며, 하루 섭취열량중 50-60%를 탄수화물로 섭취해야 하는 가장 중요한 에너지원이다. 탄수화물은 소화.흡수되어 포도당으로 변하고 혈액을 통해 세포로 운반되어 에너지원으로 사용된다. 에너지원으로 사용되고도 남은 포도당은 글리코겐으로 변하여 근육과 간에 저장된다.


근육과 간의 글리코겐 저장능력에 한계가 올 정도로 과잉섭취된 포도당은 피하지방으로 변하여 축적된다. 만약 체력소모가 심하여 에너지원으로 사용될 포도당이 부족하게 되면 근육과 간에 저장된 글리코겐이 포도당으로 변하여 에너지원으로 사용된다. 당분은 탄수화물중에서 가장 빨리 에너지원으로 사용될 수 있는 것으로 비상식량은 바로 이 당분을 많이 함유한 식품으로 해야 한다.





지 방

지방도 역시 탄소.수소.산소의 화합물로 1g당 9Cal의 높은 열량을 내며, 하루 섭취열량중 20-35%를 섭취해야 한다. 지방은 과잉섭취된 탄수화물이나 단백질로 부터 합성되기도 하지만, 식물성기름등에 많은 불포화지방이라는 것은 반드시 외부로 부터 섭취해야 한다고 한다.

소화흡수된 지방은 글리세린과 지방산으로 분해되는데, 글리세린은 직접에너지원으로 사용되며, 지방산으로 체지방으로 축적된다.
지방의 역할은 에너지원으로 사용되는 것은 물론이고 축적된 피하지방이 추위와 더위로 부터 단열작용을 하며, 섭취후 4시간까지는 소장에 머물러 서서히 소화됨으로써 배고품을 지연시켜 준다.





단백질

단백질은 탄소.수소.산소.질소의 복합화합물로 1g당 4Cal의 열량을 내며, 하루 섭취열량중 5-15%를 섭취해야 하는데, 그 양은 보통 체중 1kg당 1.5-2g이라고 한다. 단백질의 기본 구성단위인 아미노산은 20가지가 있는데, 12개는 신체내에서 합성이 되고, 8개는 필수아미노산이라 하여 반드시 외부에서 섭취해야 한다. 이 필수아미노산을 섭취하지 않으면 정상적인 신체기능수행이 불가능해 진다고 한다.

단백질은 근육을 비롯한 여러가지 신체조직의 기본 구성요소로 사용되며, 세포무게의 10-20%를 차지하는데, 운동을 많이 한 근육세포의 단백질은 그렇지 않은 세포보다 많다고 한다. 그러나 단백질을 많이 섭취한다고 해서 근육이 증대되지는 않는다.





탄수화물/지방/단백질의 균형섭취

섭취된 탄수화물, 지방, 단백질은 에너지원으로 조화있게 사용되지만 탄수화물-지방-단백질의 순서로 중점적 그리고 우선적으로 사용된다. 전속력 달리기, 수영, 암벽등반등 단시간의 강한 운동에는 특정근육에 저장된 글리코겐으로 부터 에너지가 생성된다. 적당한 운동중에는 탄수화물과 지방이 같은 양(열량)으로 소모되지만, 1-2시간의 긴 운동을 계속할 때는 점차 지방의 소모량이 증가한다. 3시간 이상 운동이 지속되면 에너지원의 90%를 지방으로 부터 얻는다.

대양을 횡단하는 새들은 이동전에 많은 양의 지방을 축적한다. 체지방의 축적은 체중의 증가로 인하여 암벽등반에는 좋지 않지만, 장기등반이나 원정등반등에는 체지방 축적이 필요한다. 에너지원이 충분할 때 단백질은 흡수된 단백질 그 자체로서 분해되어 에너지원으로 사용되지만, 다른 에너지원이 부족할 경우 체단백질이 분해되어 사용되는 최후의 에너지원이라고 할 수 있다.




무기질

무기질은 칼슘, 나트륨, 철, 요오드, 인, 마그네슘등 금속성의 원소로 매우 적은 량이 필요하지만 신체조직의 구성과 신진대사에 있어 없어서는 안될 것들이다.

칼슘과 나트륨을 공급하는 소금은 하루에 보통 10g 정도를 섭취해야 하는데, 등산과 같이 땀을 많이 흘리게 되면 소금이 부족하게 되어 피로회복이 않되고 두통, 현기증, 소화장애, 근육경련(쥐)등의 이상이 발생한다. 부족분은 식품에 포함된 것으로 자연스럽게 섭취해야 하는데, 필요이상의 과잉섭취는 심한 갈증과 같은 역효과가 나타나므로 꼭 별도의 염분섭취가 필요한 경우에는 취침전에 하는 것이 현명한 방법이다.

비타민은 생리기능을 조절하는 역할을 하는데, 반드시 외부식품으로 부터 섭취해야 하며 부족하면 생명을 잃기도 한다. 장기등반에 있어 비타민의 섭취문제는 신경을 써야 할 부분이며, 결핍으로 인해 오는 신체의 이상을 자칫 모르고 지나치기 쉽다.

6대영양소중 마지막으로 물은 신체조직의 2/3을 차지하며, 이중 20%를 잃으면 생명이 위험하다. 등산중에는 식품으로 섭취하는 수분외에 하루 2-3리터의 물을 마셔야 하며, 특히 고산등반중에는 4리터 이상을 마셔야 한다. 간혹 물은 갈증이 날 경우 마시면 마실수록 더 마시고 싶어지기 때문에 참아야 한다고 하는 사람이 있는데, 매우 위험한 생각이므로 필요한 만큼 적당히 마셔야 하는 것이다. 그러나 평소 적게 마시는 훈련도 물이 부족한 등반을 할 경우를 대비하여 필요하다고 할 수 있다.


 응급처치(First Aid)란?


(1) 응급처치의 정의

사고나 병으로 갑자기 환자가 발생하였을 때 그 환자에게 의사의 치료를 받을 수 있게 하여 주기 전까지의 적절한 처치를 말한다.


(2) 응급처치의 일반적인 원칙

* 어디까지나 의사에게 인도할때 까지의 응급처치에 그칠것.

* 의약품은 되도록 사용하지 말고 최선의 방법을 취할 것.

* 자기판단에 의하지 말고 최종적인 판단(생사)과 치료는 의사의 진찰을 받아서 그 지시를 받도록 할 것.




 저체온증 (Hypothermia)


- 저체온증이란 체온이 25℃ - 35℃ 이하로 저하된 상태

(1) 추운 환경에서 체온을 유지하려는 생리적 현상들

* 피부와 사지의 혈관 수축
* 떨림
* 육체적 활동에 의한 열발생



(2) 저체온증에 걸리게 하는 상황들

* 악천후
* 밤을 지세움
* 젖어 있거나 충분치 못한 의복
* 에너지의 고갈, 탈진
* 경험부족및 훈련부족



(3) 예 방

* 하루 산행일지라도 기상악화에 대비한 충분한 복장과 비상식의 준비

* 비상노숙장소는 비, 바람, 눈등을 막을 수 있는 곳이어야 하며 옷과 우의를 입고 여럿이 같이 웅크리고 열을 보존하여야 한다.

* 가장 약한 대원을 좀 더 주의 깊게 계속 관찰하고 보호해야 한다.

* 적당한 량의 물과 음식의 섭취는 생존에 꼭 필요한 조건이다.

* 가벼운 몸놀림을 하는 것이 가만히 앉아서 떠는 것 보다는 사기를 높이는 잇점이 있다.



(4) 증 상

* 허약, 피로, 느린걸음, 무관심, 기억력 감퇴, 헛소리, 정신착란, 혼수상태, 호흡중단, 신진대사의 산 과다증, 심실세동등

* 최악의 상태에서는 증세가 나타난 후 허탈감에 빠지는 것은 1시간 이내이고 그 후 사망하는데 까지의 시간은 2시간밖에 걸리지 않음을 알아야 한다.



(5) 치 료

* 최선의 방법은 열손실을 줄이고 외부에서 열을 공급하여 주는 것이다.

* 환자를 따뜻한 곳으로 옮기고 젖은 옷을 벗기고 바람으로 부터 보호하며

* 미리 따뜻하게 덮혀진 침낭에 넣고 다른 대원들이 둘러 싸서 외부열을 가해 준다.

* 의식이 없으면 기도를 유지시켜 주고 의식이 있으면 따뜻한 음료를 마시게 한다. 술/담배는 금물이다.

* Keep Warm / Keep Moving / Keep Dry



(6) 체온이 내려가면 어떻게 될까?

체 온 증 상 다른사람의 관찰 자신에 의한 느낌
37℃ → 35℃ 격렬하고 통제할 수 없는 떨림 복잡한 일을 수행하는 능력이 감소한다. 걸응걸이가 느려짐. 격렬한 떨림. 조정능력의 저하 통제할 수 없는 경련 움직일 수 없다. 더듬거리는 손

35℃ → 33℃ 격렬한 떨림이 지속된다. 생각이 활발치 못하다. 건망증이 나타나기 시작한다. 걸음걸이가 비틀거림 목소리가 탁하게 된다. 분별력이 흐려진다. 비틀거린다. 발음이 똑똑치 못하다. 매우 추위를 타고 무감각하다.

33℃ → 31℃ 떨림이 감소된다. 근육이 뻣뻣해 진다. 동작이 경련적이고불규칙적이다. 맑은 생각이 지속적이 아니다. 조리가 맞지 않는다. 건망증, 기억상실증, 환각 환경적응이 안된다. 비순응적이다. 떨림이 감소된다 근육이 경직된다. 심한피로를 느낀다. 휴식후 일어나는데 무기력하다.

31℃ → 29℃ 이성을 잃기 시작한다. 환경적응이 안된다. 혼수상태에 빠지고 계속적으로 근육이 경직되고 맥박과 호흡이 느려진다. 피부가 푸르게 변한다. 심장과 호흡의 수가 감소한다. 동공확장, 맥박이 약해지고 불규칙해진다. 혼수상태 피부가 푸르게 변한다. 맥박이 천천히 불규칙, 약하게 된다. 졸음이 쏟아진다.

29℃ → 26℃ 물음에 답하지 않는 의식불명상태에 빠진다. 심장박동이 불규칙하게 된다. 의식불명상태에 빠진다.

26℃ → 심장소실과 뇌에 의한 호흡조절이 안된다. 부종과 페로부터의 출혈이 생기고 곧 죽게 된다.




기타 쇼크



1. 열탈진, 일사병 (Heat Exhaustion)

열탈진 또는 일사병은 염분결핍이나 탈수로 인한 말초 순환 혈액의 부전으로 발생되는 것으로 주로 심장질환, 뇌질환, 전신질환이 있는 사람에서 발생한다.

(1) 증 상

* 허약, 현기증, 혼미, 두통

* 근육경련은 있을 수도 없을 수도 있다.

* 피부는 차고, 창백한, 다량의 발한

* 핍뇨

* 근육운동 실조

* 흔하지는 않으나 과다호흡에 의한 호흡성 알카리증


(2) 처 치

* 한냉한 곳에 누이고, 다리를 올리고 맛사지 한다.

* 심장마비의 위험성이 없을 것 같으면 0.1% sodium chloride sol, 투여 또는 생리식염수를 공급(1000 - 2000ml i. v.)

* 열에 다시 노출함은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