일본 닛케이 지수, 34년만에 '최고' 기록! 도쿄증권거래소 아시아 1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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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본 닛케이 지수, 34년만에 '최고' 기록! 도쿄증권거래소 아시아 1위


2024. 1. 13.

기술주 강세와 NISA 도입, 일본 증시 최근 1년 상승세 이어져


일본 닛케이 지수, 34년 만에 '사상 최고' 찍어

12일, 일본 닛케이225지수가 상승하여 1990년 버블 붕괴 이후 34년 만에 사상 최고가를 기록했다. 이날 닛케이 평균주가는 전 거래일 대비 527.25포인트(1.50%) 상승하여 3만5577.11로 장을 마쳤다. 닛케이 평균주가는 1990년 2월 이후 33년 11개월 만에 최고치를 경신했다.

도쿄증권거래소, 중국 상하이증권거래소를 뛰어넘어 아시아 1위로

이로써 도쿄증권거래소는 6조3200억달러의 시가총액으로, 2020년 7월 이후 약 3년 반 만에 중국 상하이증권거래소(시총 6조2700억달러)를 뛰어넘어 아시아 1위를 탈환했다. 최근 일본 증시는 꾸준한 상승세를 보여주며 1년 전인 26446.00 대비 34.5% 상승했다.

기술주 상승과 신규 NISA 도입이 주가 상승 동력

특히, 최근에는 미국 주식시장의 기술주 상승 흐름이 영향을 미쳐 일본 반도체 기업 주가가 강세를 보이며 증시를 이끌었다. 또한, 올해부터 시작된 일본의 신규 소액투자 비과세제도(NISA) 도입도 주가 상승을 뒷받침한 것으로 풀이된다. 일본은 올해 NISA 도입 후 10년 만에 상품 구조를 단순화하고 절세 혜택을 대폭 늘린 신규 NISA를 내놨다.

이처럼 코스피와 닛케이 지수의 상승세는 글로벌 시장 동향과 현지 정책의 영향을 받아 형성되고 있다. 향후 더 많은 투자자들이 주목할 만한 동향이 예상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