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 아파트 경매 낙찰가율 내림세 지속, 향후 전망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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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 아파트 경매 낙찰가율 내림세 지속, 향후 전망은?


2024. 1. 9.

 

한파가 계속되는 서울 아파트 경매 시장에서 낙찰가율이 두 달 연속으로 하락하고 있습니다. 이에 대한 전국적인 동향을 보면, 서울을 중심으로 아파트 경매의 더딘 회복 흐름이 계속되고 있습니다.

서울 아파트 낙찰가율 80.1%...두 달 연속 내림세

2024년 1월 8일, 경매 데이터업체 지지옥션에 따르면, 지난해 12월 서울 아파트 낙찰가율은 80.1%로 기록되어 두 달 연속으로 하락세를 보여주고 있습니다. 전국적으로는 2233건의 경매가 진행되었으며, 그 중 862건이 낙찰된 것으로 나타났습니다.

경매 시장 전체적인 동향

서울을 중심으로 한 경매 시장의 낙찰률은 전월보다 0.8%p 상승한 38.6%로 나타났습니다. 낙찰가율은 전달 대비 0.9%p 상승하여 81.7%를 기록했습니다. 이에 따라평균 응찰자 수는 전월보다 1.0명 증가한 7.0명으로 집계되었습니다.

서울 아파트 경매 세부 동향

서울 아파트 경매에서는 낙찰률이 29.8%로 전달 대비 1.3%p 상승했습니다. 그러나 낙찰가율은 80.1%로 전월 대비 0.6%p 하락하여 두 달 연속 내림세를 이어가고 있습니다. 신축급이나 역세권 아파트에서의 경쟁은 여전하지만, 보수적인 가격 산정으로 낙찰가율이 하락하고 있는 추세입니다.

지방 아파트 낙찰률 변동

경기 지역의 아파트 낙찰률은 42.1%로 전월 대비 1.2%p 하락하였습니다. 그러나 낙찰가율은 84.3%로 2.2%p 상승하고 있습니다. 인천은 낙찰률에서 6.6%p 상승하여 43.3%를 기록했으며, 광역시 중에서는 광주가 87.6%로 전국에서 가장 높은 낙찰가율을 보였습니다.

지방 8개 도의 낙찰가율 비교

지방 8개 도에서는 경남(81.3%)이 4.2%p 상승하고 충북(84.1%)은 1.2%p 상승한 가운데, 충남(71.5%)은 4.6%p 하락했습니다. 전남은 8.3%p 상승하여 77.8%를 기록하였고, 제주는 87.5%의 높은 낙찰가율을 기록했습니다.

이처럼 경매 시장에서는 여전히 변동성이 높은 상황이 이어지고 있으며, 특히 서울을 중심으로 낙찰가율의 하락세가 지속되고 있습니다. 앞으로도 고금리와 부동산 경기침체의 영향으로 경매물건이 계속해서 늘어날 것으로 예상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