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시아 시장의 미국 및 일본 채권 시나리오: 국내 국고채 시장 동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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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시아 시장의 미국 및 일본 채권 시나리오: 국내 국고채 시장 동향


2023. 12. 27.

달러·엔 환율 하락세, 일본은행 정책 변화에 주목

아시아 시장 동향에 주목: 레벨 부담과의 박스권 예상


일본은행의 금융정책 시그널

전세계가 성탄절을 맞아 가장한 가운데, 아시아 시장에서는 특히 미국채와 일본 국채의 금리 움직임이 주목받고 있다. 일본은행(BOJ) 총재 우에다 가즈오는 최근 강연에서 임금과 물가의 호순환이 강해져 2% 물가 안정 목표를 달성할 수 있다면 금융정책을 변경할 것을 시사하며 주목을 받았다. 이에 따라 달러·엔 환율은 하락세를 지속하고 있으며, 내년 상반기에는 일본은행의 통화정책이 수정될 것으로 전망되고 있다.

국내 국고채 시장의 박스권 예상

한편, 국내 국고채 시장은 글로벌 금리 움직임에 주목하면서 박스권 횡보가 예상된다. 연말의 한산한 시장 상황 속에서 거래는 제한적일 것으로 전망되나, 금리 레벨 부담은 여전히 존재한다. 신한투자증권 연구원 안재균은 "한국과 미국의 경기 흐름과 물가 경로를 감안하면 현재의 인하 기대는 과도하다"며 "마지막 주의 한산한 거래 속에서도 금리 레벨 부담에 상방 압력이 높을 것"이라고 분석했다.

스프레드의 확대와 단기물 금리의 하락

최근 10년 3년 스프레드는 지난 22일을 기점으로 6.7bp로 확대되며 주목을 받고 있다. 이는 단기물 금리의 하락과 관련이 있으며, 기준금리 인하 기대감이 이를 견인하고 있다. 미국 연방공개시장위원회(FOMC)에서의 내년 3월 기준금리 인하 가능성은 90.8%로 기록되어 있어, 이는 국내 시장에도 영향을 미치고 있다.

한국은행의 통화안정증권 발행 계획 발표

이와 관련하여 한국은행은 이날 오후 5시에 1월 통화안정증권 발행 계획을 발표할 예정이다. 이 발표는 국내 시장에 미치는 영향을 예측하는 데 중요한 지표로 간주되며, 시장 참여자들은 발표 이후의 동향을 주시하고 있다.

종합하면, 아시아 시장에서는 미국과 일본의 금리 흐름이 국내에도 영향을 미치고 있으며, 연말의 특수한 상황 속에서도 금융시장은 변동성을 보일 것으로 예상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