DS단석의 성공으로 빛난 2023 마지막 IPO 시장 동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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DS단석의 성공으로 빛난 2023 마지막 IPO 시장 동향


2023. 12. 27.

상장 첫날 따따블 기록, 주목받는 DS단석의 이야기


개요

국내 주식시장은 DS단석의 상장으로 2023년 기업공개(IPO) 시장을 마무리했다. 이전까지 대어급 공모주의 연이은 철회로 예상됐던 침체가 있었지만, 가격제한폭 확대 조치로 인해 시장이 살아났다. 그러나 중·소형주 위주 상장과 상장 당일 투기성 자금이 몰리는 점 등은 여전히 개선이 필요한 부분으로 지적되고 있다.

IPO 시장 동향

금융투자업계에 따르면 2023년 신규 상장 종목은 82개로 총 공모 규모는 3조8000억원으로 집계됐다. 이는 지난해보다는 감소했지만, 대어급 공모주의 부재로 인한 아쉬움이 여전히 남아있다. 특히, 대어급 기업의 부재로 인해 시가총액 평균이 2000억원대 초반이었던 것으로 나타났다.

신규 상장사 업종 동향

전기·전자 업종과 서비스업종이 주도하는 신규 상장사가 늘어나고 있다. 특히, 이차전지와 반도체를 포함하는 전기·전자 업종은 27% 증가했으며, 인공지능(AI) 관련 업종도 28% 늘어났다.

상장 첫날 변동성 확대

2023년 IPO 시장에서 가장 큰 이슈는 상장 당일 변동폭의 확대이다. 공모주의 상장일 가격제한폭이 60~400%로 확대되면서, 상장 첫날 주가의 큰 변동이 예상되었다. 이로 인해 몇몇 기업은 '따따블(공모가의 4배)'을 기록하는 등 상당한 성과를 거뒀다.

주목받는 상장사들

  • 케이엔에스: 이차전지 관련 장비 제조업체로 상장 당일 '따따블'을 기록하며 국내 증시 역사상 최초로 주목받았다.
  • LS머트리얼즈: 울트라 커패시터 생산업체로 따따블에 성공하여 주목받았다.
  • DS단석: 에코프로머티리얼즈와 함께 상장 첫날 급등하며 공모주 청약 경쟁을 뜨겁게 만들었다.

변동성과 투자 우려

상장 첫날의 큰 변동성으로 단기 시세차익을 노리는 투기성 자금이 몰리는 상황이 발생하고 있다. 이에 대한 우려가 커지면서 금융투자업계에서는 코너스톤 투자자 제도의 도입을 추진하고 있다. 이를 통해 IPO에서 안정적인 자금 유입이 이뤄지고 장기 투자를 유도하는 효과를 기대하고 있다.

결론

2023년의 IPO 시장은 DS단석을 중심으로 활기를 띄었으나 여전히 개선이 필요한 부분이 많다. 변동성의 확대와 투기성 자금의 몰림에 대한 대책 마련이 시급하며, 코너스톤 투자자 제도의 도입을 통해 시장의 안정성을 높이는 노력이 요구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