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2. 4. 27.
조국이 청와대 민정수석비서관에서 물러나고 문재인 정부 법무부장관에 지명된 이후 그와 주변에서 무수한 의혹들이 제기되는 총체적인 상황을 지칭하는 표현으로, 자유한국당 등에서는 조국 게이트라는 표현을 사용하기도 했다.
조국은 결국 임명 35일 만에 사퇴했고 이후 버닝썬 게이트에 연루되었던 윤규근, 조국의 부인 정경심과 조국의 동생 조권, 감찰 무마 의혹의 중심 인물인 유재수 등 조국의 주위 인물들이 줄줄이 구속되면서 조국 사태는 더불어민주당과 문재인 정부의 집권 기간 중 현시점에서 가장 큰 인사 스캔들로 남게 되었다.
한편 조국 수사를 지시한 윤석열 검찰총장은 조국 수사 이후 정부여당으로부터 끊임없는 공격을 받았고, 정치 경력이 전무함에도 대중적인 지지를 얻어 대권주자로 거론되기 시작한다. 이후 추미애 법무부장관이 윤 총장의 직무를 정지하는 초유의 사태가 벌어지는 등 갈등이 극에 달해 결국 윤석열 검찰총장이 사퇴하였는데, 사퇴 후 윤석열은 공식적인 정치활동을 시작하여 국민의힘에 입당해 경선을 1위로 통과하였고 마침내 제20대 대한민국 대통령에 당선되어 정권교체를 이뤄낸다. 사실상 조국 사태가 이 모든 흐름의 시발점이었던 셈이다. 그래서 윤석열 대통령, 조국·추미애가 만들었다라는 평까지 나왔다. 사실 그런 평이 나오는 정도가 아니라 그냥 사실이다.